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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 카롤린 공주와 함께 온다…몬테카를로 발레단, '백조의 호수' 국내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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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나코 카롤린 공주가 몬테카를로 발레단을 이끌고 5월 한국을 찾는다.
  •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의 '백조의 호수'를 국내 초연한다.
  • 13일 화성, 16·17일 서울, 20일 대전에서 총 4회 공연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5월 한국 무대…화성·서울·대전 4회 공연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모나코 왕실의 카롤린 공주가 몬테카를로 발레단을 이끌고 5월 한국을 찾는다. 발레단의 예술감독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의 대표작 '백조의 호수(LAC)'로, 국내 초연이다.

모나코 카롤린 공주. [사진= Karl Lagerfeld]

카롤린 공주는 레니에 3세 공과 할리우드의 전설 그레이스 켈리 공비의 장녀다. 소르본 대학교에서 철학 학위를 받은 그는 1982년 어머니의 타계 이후 사실상 모나코의 퍼스트 레이디로서 왕실의 문화적·외교적 위상을 지켜왔다.

몬테카를로 발레단은 1985년 카롤린 공주가 발레를 사랑했던 어머니를 기리며 왕립으로 창단한 단체다. 2011년에는 발레단과 모나코 댄스 포럼, 그레이스 공비 아카데미를 '몬테카를로 발레'라는 단일 브랜드로 통합해 교육-창작-공연의 수직 계열화를 완성했다. 이 변화를 주도한 카롤린 공주는 현재까지 대표직을 맡고 있다. 유네스코 친선대사이자 세계아동친우회 회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발레단의 한국 나들이는 이번이 다섯 번째다. 2005년·2019년 '신데렐라', 2007년 '라 벨르', 2023년 '로미오와 줄리엣'에 이어 이번엔 발레단 레퍼토리 중 가장 사랑받는 '백조의 호수'를 들고 온다. 예술감독 마이요와 공주가 함께 내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연은 5월 13일 화성예술의전당 개관작을 시작으로, 16·17일 서울 예술의전당, 20일 대전예술의전당에서 총 4회 열린다.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이 '백조의 호수'를 국내 초연한다. [사진= Alice Blangero]

마이요의 '백조의 호수'는 2011년 초연 이후 10년 넘게 전 세계 무대에서 흥행을 이어온 작품이다.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와 가족 내 갈등, 인간 내면의 선악이 충돌하는 치밀한 심리 드라마로 재구성했다.

마이요는 무용수의 움직임 자체에 감정과 서사를 녹여낸다. "안무가 숨을 쉬고 살아있기를 바란다"는 그의 철학대로, 공연마다 무용수들 사이의 유기적인 케미스트리에 따라 새롭게 진화하는 작품이다.

무대는 프랑스 스트리트 아트의 대부 에르네스트 피뇽-에르네스트, 의상은 세자르 영화제 의상상 수상자 필립 기요텔, 드라마투르기는 공쿠르상 수상 작가 장 루오가 맡았다. 지휘는 볼쇼이 극장 지휘자이자 마이요의 오랜 음악적 파트너 이고르 드로노프가 잡는다.

2016년 한국인 최초로 발레단에 입단해 2019년 수석무용수에 오른 안재용이 이번에도 고국 관객과 만난다. 2019년 '신데렐라', 2023년 '로미오와 줄리엣'에 이어 세 번째 내한 무대다. 2024년 입단한 이수연, 2025년 합류한 신아현 등 한국인 단원도 무대를 함께한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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