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NC가 2일 LG전 패배 속 김태경 재발견했다.
- 김태경은 2.1이닝 무실점으로 불펜 부담 줄였다.
- 이호준 감독은 롱릴리프와 선발 모두 활용 계획 밝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잠실=뉴스핌] 남정훈 기자 = NC가 패배 속에서도 의미 있는 수확을 건졌다. 바로 투수 김태경의 재발견이다.
NC는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앞서 1일 열린 경기에서는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 공략에 실패하며 1-5로 완패를 당했다. 타선이 침묵한 가운데 선발 투수 토다 역시 5이닝만 소화하며 마운드 운영에 부담을 안겼다.

불펜 소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됐던 상황에서 NC는 의외로 효율적인 운영을 보여줬다. 단 2명의 불펜 투수로 남은 3이닝을 막아냈고, 그 중심에는 김태경이 있었다. 그는 2.1이닝을 책임지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불펜 부담을 크게 줄였다.
김태경은 NC에 남아 있는 몇 안 되는 '로컬 보이'다. 김해삼성초, 내동중, 마산용마고를 거쳐 2020년 1차 지명으로 입단했다. 입단 초기 2년간 경험을 쌓은 그는 2022시즌 본격적으로 잠재력을 드러냈다. 당시 16경기에서 44.1이닝을 소화하며 3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했고, 후반기 대체 선발로 나선 6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2.25로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며 미래 선발 자원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이후 흐름은 순탄치 않았다. 2023년과 2024년 전반기까지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뒤 복귀했지만, 팔꿈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지난해에는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0.64로 부진했고, 대부분의 시간을 퓨처스리그에서 보내야 했다. 완전한 회복을 이루지 못한 채 재기를 준비하는 과정이었다.
그런 김태경이 다시 1군 마운드에 섰다. 김태경은 4월 30일 휴식 차원에서 말소된 구창모의 자리를 대신해 콜업됐고, 곧바로 1일 LG전에 투입됐다. 오랜만의 1군 등판이었지만 결과는 인상적이었다.

특히 LG를 상대로 한 좋은 기억이 이어졌다. 그는 과거 LG전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2021년 10월 17일 창원 경기에서는 2.1이닝 무실점, 2022년 8월 14일 경기에서는 5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같은 해 10월 2일 경기에서도 5.1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듯 이날도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김태경은 총 33개의 공을 던지며 2.1이닝 동안 2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위력적인 구위와 안정된 제구가 돋보였다.
경기 후 NC 이호준 감독도 그의 투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2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LG전에 강한 면모가 있다. 오늘은 구속이 146km까지 나와 놀랐다. 2군에서는 144km 정도였는데 1군에 올라오니 더 좋아졌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구상을 밝혔다. 그는 "일단 롱릴리프로 활용하되 투구 수가 많아지면 다시 내려보내 선발 준비를 시킬 계획이다. 선발진에 공백이 생길 경우 충분히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이라며 "롱릴리프와 선발을 모두 맡길 수 있는 카드"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