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전시·아트

속보

더보기

'거꾸로 그린 그림'의 거장 바젤리츠,베니스비엔날레 전시 앞두고 별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독일 화가 게오르그 바젤리츠가 30일 88세로 별세했다.
  • 베니스비엔날레 맞춤 신작전이 유작전으로 바뀌고 서울 회고전은 예정대로 열린다.
  • 거꾸로 그린 그림으로 독일 신표현주의 거장으로 명성을 쌓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5월6일 베니스비엔날레서 열려던 신작전, 유작전 되다
서울 세화미술관도 8월 회고전 준비 중, "예정대로 개최"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거꾸로 뒤집은 그림'으로 명성을 쌓은 독일 화가 게오르그 바젤리츠가 지난 30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88세.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독일을 대표하는 화가 게오르그 바젤리츠. 2026 베니스비엔날레 기간에 맞춰 오는 5월 6일 베니스에서 대규모 신작전이 예정돼 있었으나 30일 타계하며 유작전이 되고 말았다. 사진=타데우스 로팍 2026.05.02 art29@newspim.com

바젤리츠를 전속작가로 두고 있는 타데우스로팍 갤러리의 창립자 타데우스 로팍 대표는 "20세기 후반 독일 미술의 새로운 정체성을 형성한 게오르그 바젤리츠가 평온하게 눈을 감았다"며 30일 타계 소식을 전했다.

로팍 대표는 또 "바젤리츠의 작품에는 예술적 선조들과 지속적으로 맺어온 교감, 작가 본인의 표현을 빌리자면 그들과의 '대결'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밝혔다.

바젤리츠는 오는 5월 9일 개막하는 제 61회 베니스비엔날레에 맞춰 산 조르지오 마조레섬의 조르조 치니 재단에서 근작전 '황금빛 영웅'을 6일 개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 전시는 작가 타계로 유작전이 되고 말았다. 한편 작가는 오는 8월 서울 세화미술관에서도 회고전이 예정돼 있다. 세화미술관측은 "전시는 예정대로 개최된다. 출품작 협의는 이미 끝난 상태"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1966년 아내 엘케가 찍은 28세의 바젤리츠. [사진= 타데우스 로팍] 2026.05.02 art29@newspim.com

1938년 동독 도이치바젤리츠에서 교사의 아들로 태어나 어릴 때부터 미술에 심취했던 한스 게오르그 케른(바젤리츠의 본명이다)은 미술대학에서 '사회정치적 미성숙'을 이유로 정학 처분을 받았다. 그리곤 1957년 서독으로 망명했다. 탄광으로 끌려가 교화교육을 받을 처지였기 때문이었다. 서베를린에서 그는 미술공부를 계속했고, 고향을 기리는 의미로 1961년부터 바젤리츠라는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대형 남성 누드화를 건 1963년 서독에서의 첫 개인전은 풍기문란을 이유로 폐쇄됐다.

그는 동독 미술의 본령인 사회주의 리얼리즘 화가도, 서독에서 풍미하던 추상 표현주의 작가도 아니었다. 양쪽 사조 모두에 저항하며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든 독창적인 세계를 다져가기 시작했다. 1969년부터는 캔버스를 거꾸로 놓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의 트레이트 마크인 '거꾸로 그린 그림'이 탄생한 것.

당시 그는 독수리 그림 연작을 집중적으로 그렸다. 제 3제국과 전후 독일 연방공화국인 상징이던 독수리를 거꾸로 그리니 땅으로 떨어지는 듯한 모습이 됐다. 이 시리즈는 바젤리츠의 대표작이 됐다.

1980년에는 또다른 동독 출신 작가 안젤름 키퍼와 함께 베니스비엔날레 독일관 작가로 참여했다. 그 때 출품한 조각도 논란을 일으켰다. 한쪽 팔을 치켜든 채 누운 남자의 모습이 나치식 경례로 보였기 때문이다.

키퍼와 함께 바젤리츠는 독일 신표현주의를 대표하는 거장으로 꼽힌다. 두 작가는 분단을 거친 독일이란 국가에 대한 애증을 바탕으로 독일인들이 감추고 싶어하는 현대사를 드러내는 작품을 제작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게오르그 바젤리츠, 엘케, 세 개의 면, 2025, 캔버스에 유채 그리고 금색 물감, 300x215㎝ 사진 슈테판 알텐베르거. 2026.05.02 art29@newspim.com

작가는 근래들어 황금빛 바탕에 인물을 거꾸로 그리는 '황금빛 영웅' 시리즈를 집중적으로 그렸다. 거꾸로 그린 그림 속 인물은 대부분 아내 엘케크레츠슈마다. 그래픽 디자이너였던 엘케와는 서베를린으로 이주한 직후 만나 평생을 뮤즈이자 동반자로 함께 했다. 만년에 접어들며 바젤리츠는 늙어가는 자신과 아내를 함께 그리기도 했다. 물론 거꾸로 그렸다.

바젤리츠는 "나는 그림을 시작할 때 마치 땅을 일구고 구멍을 뚫듯, 혹은 남몰래 엿듣거나 되새김질하고 광물을 채굴하듯, 무엇이 그 이면에 숨겨져 있는지에 대해 고민한다. 그렇게 선과 형상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통해, 나는 내가 속한 세계를 넘어 또 다른 세계로 스스로를 실어 날랐다."라고 말했다.

art2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전대 앞두고 '신천지 개입설' 파장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경쟁 주자인 정청래 후보를 향해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을 제기하며 핵심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 후보는 "무관용 원칙으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면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고, 또 다른 당권주자인 송 후보도 참전을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4대 혁신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 김민석 "반명·분열·신천지 연합 깨는 것이 이번 전당대회 본질" 김 후보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초청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신천지 의혹과 관련해 "반명(반이재명), 분열주의, 신천지의 비밀 3자연합을 깨는 것이 이번 전대의 본질"이라며 신천지 개입설을 제기했다. 이어 그는 "신천지와 관련해서는 차근차근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신천지 특검이 진행이 안 된 점 같은 것들을 하나하나 짚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신천지의 정치개입에 대해서 엄격한 비판을 하고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다른 후보들도 이에 대해 엄격한 비판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 정청래 "저와 전혀 관련 없는 문제...무관용 원칙으로 법적 조치하겠다"  이에 정 후보는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즉각 반발했다. 정 후보도 같은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에 대해 "저하고는 전혀 관련 없는 문제"라며 "이런 가짜뉴스, 허위조작 정보로 이미지를 씌우는 게 있다면 무관용의 원칙으로 법적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튜브에서 그런 가짜 조작뉴스를 흘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미 법적 조치를 취한 게 있다. 앞으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가장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하겠다. 정보통신망법에 의해서 엄벌에 처하게 돼 있다"고 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본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 부분은 제가 절대로 용서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며 "마치 저하고 관련이 있는 것처럼 연기를 피우는데, 이것은 걸리면 족족 다 법적인 조치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송영길 페이스북] ◆ 송영길 "홍준표와 오찬...이만희 교주와 洪 직접 만나 나눈 충격적 이야기 들어" 송영길 당대표 후보도 이날 신천지 문제를 언급하며 당내 파장을 예고했다.  송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21년 국힘 대선경선에서 신천지 개입이 없었다면 윤석열이 아닌 홍준표가 대선 후보가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나누었다"고 적었다.  이어 "대선 후 이만희 (신천지) 교주와 홍준표 선배가 직접 만나 나눈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몇 가지 크로스체크를 한 후 방송에서 이야기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seo00@newspim.com 2026-07-21 17:03
사진
'여론조사 대납' 오세훈 오늘 1심 선고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헌정사 첫 5선에 성공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중대한 기로에 섰다.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이날 오후 오 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1심 선고를 내린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선고 공판을 녹화 중계할 예정이다. 법원 자체 장비로 영상을 촬영했다가 선고 후 공개하는 방식이다.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뉴스핌DB]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 명태균 씨에게 여론조사 결과를 10차례 받아 후원자였던 김 씨에게 3300만원 상당의 비용을 대신 내게 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건을 기소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달 17일 오 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3300만원을 구형했다. 강 전 부시장과 김 씨에게는 각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오 시장이 특검의 구형대로 형이 확정될 경우 시장직을 박탈당한다.  선출직 공직자의 경우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에서 벌금 100만원 이상(집행유예 포함) 형을 확정받을 경우 5년간 공무담임 등의 제한 규정에 따라 취임하거나 임용될 수 없다. 선고에 앞서 취임하거나 임용된 자는 퇴직해야 한다. 특검 측은 결심공판에서 "객관적 증거들에 의하면 정치자금법 위반이 명백히 입증된다"며 "(오 시장은) 이 건 범행으로 인한 이익의 최종적 귀속주체임에도 불구하고 범행을 부인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정황증거와 간접증거는 있지만 녹취와 같은 직접증거는 없다고 반박했다. 또 명 씨를 만난 적은 있지만, 명 씨가 선거 전략을 담당할 만큼 전문성을 갖췄다고 보지 않아 여론조사를 의뢰하거나 비용 대납을 요청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선고를 앞둔 지난 20일 오 시장은 특검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법치주의를 흔드는 정략적인 장외 언론플레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오 시장이 이날 1심에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선고받는다고 해도 형 확정 전이므로 곧바로 시장직이 박탈되지 않는다. 특검법의 신속 재판 규정(1심은 기소일로부터 6개월, 2·3심은 전심 선고일로부터 3개월)에 따라서 항소와 상고가 이어질 경우 늦어도 내년 1월 전후에는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이뤄질 전망이다. 100wins@newspim.com 2026-07-22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