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강원 동해시가 올해 장애인생활체육대회와 도민체육대회를 개최한다.
- 동해선 철도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상품을 구상한다.
- 전통시장 이벤트와 체험 콘텐츠를 결합해 스포츠 관광모델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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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전 이후에도 상설 관광상품으로 확장 기대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올해 장애인생활체육대회와 도민체육대회를 잇따라 개최하는 '강원 스포츠의 중심지'로 떠오르면서 동해선 철도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상품과 전통시장 이벤트를 결합한 스포츠 관광모델 구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철도 접근성을 바탕으로 체전 관람객과 일반 관광객을 동시에 끌어들여 경기장은 물론 해변·계곡·항만·전통시장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소비를 이끌어내는 구조를 설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핵심 축은 동해선이다. 부산∼강릉을 잇는 동해선 관광열차 상품이 이미 동해역을 경유해 무릉계곡·논골담길·묵호등대·어시장·천곡동굴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코스로 운영되고 있어, 철도와 연계한 단체 관광 기반은 마련돼 있다.
여기에 강원 양대 체전과 전통시장, 체험형 콘텐츠를 얹어 '동해형 스포츠 관광'으로 확장하는 방안이 주목된다.
체전 기간 동해·묵호역을 관문으로 삼아 경기 일정과 셔틀버스, 숙박·관광 정보를 한 번에 제공하는 통합 안내존, 사진 촬영존과 소규모 체험 이벤트를 더한 '웰컴 라운지'를 운영하는 구상이 대표적이다. 기차에서 내린 순간부터 "오늘은 어느 경기 보고, 어디서 밥 먹고, 어떤 해변·시장을 돌아볼지"를 한 번에 안내해 주는 방식으로, 동선 설계 단계에서부터 철도·체전·상권을 함께 묶는 것이다.

철도 이용객 인센티브도 중요한 장치가 될 수 있다. 동해선 승차권과 체전 경기장 관람 인증을 함께 제시하면 시티투어 버스 할인, 전통시장 상품권, 지역 화폐 추가 적립 등을 제공하는 구조다.
단순한 교통비 지원을 넘어 관람객의 발걸음을 경기장 주변 상권과 전통시장, 카페·식당까지 끌어가는 '소비 유도 장치'로 작동하면,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체전 특수와 비수기 보완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동해시는 이미 '도시 전체가 움직이는 축제 기간'을 지향하는 관광전략을 세워 놓고 있다. 동해선 연계 관광상품과 결합하면 일정 구성은 한층 입체적으로 바뀐다. 오전에는 웰빙레포츠타운과 종합경기장 등에서 육상·구기 종목 경기를 관람하고, 오후에는 무릉계곡 트레킹이나 망상해변 힐링 프로그램, 해질녘에는 묵호항·논골담길 야경 투어를 즐기는 식이다.
관광지만 둘러보는 일정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현장에서 몸을 직접 쓰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곁들이는 방안도 검토할 만하다.

망상해변에서는 비치발리볼·풋살 체험과 비치 플로깅, 러닝 클리닉을, 무릉계곡 입구에서는 걷기·트레킹 강습과 지역 농특산물 시식 코너를 운영하는 식이다. 강원 체육인의 지도나 토크 콘서트를 곁들이면 "풍경만 보는 여행"에서 "스포츠와 함께하는 동해 여행"으로 성격이 바뀐다.
전통시장과의 결합은 동해시가 이미 가진 자산을 활용할 수 있는 지점이다. 동해시는 과거 동쪽바다중앙시장·북평민속시장·동해남부재래시장과 무릉계곡·논골담길·망상오토캠핑리조트·추암해변 등 15개소를 잇는 '전통시장 스탬프투어'를 운영해, 전통시장과 관광지 연계로 긍정적 이미지를 높이고 상권 활성화 효과를 봤다.
양대 체전 기간에도 이 스탬프투어를 '체전 특별 코스'로 재구성해 경기장·전통시장·관광지를 하나의 루트로 묶으면, 관람 후 자연스럽게 시장과 골목상권 소비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
동해시는 축제·이벤트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체류형·체험형·야간형 관광으로 전환을 추진 중이며 주요 관광지 스토리·동선을 하나로 엮는 종합 계획도 마련해 놓고 있다.

여기에 동해선과 강원 양대 체전을 접목한 스포츠 관광모델이 더해지면 강원권에서도 손꼽히는 철도·스포츠·전통시장 결합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릉계곡·무릉별유천지·망상해변·도째비골 스카이밸리·천곡동굴·선사유적지 등 산·바다·계곡·동굴 자원을 모두 갖춘 동해시는 면적은 작지만 여행과 스포츠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최적지로 꼽힌다.
동해선·체전 연계 모델을 단기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사계절 축제·스탬프투어·단체관광 인센티브와 결합한 상설 상품으로 확장하면, 축제·대회가 없는 시기에도 "기차 타고 와서 1박2일 머무르는" 패턴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기대도 있을 것이다.
철도 관광상품은 승용차 없이도 이동이 가능해 MZ세대·외국인 개별 여행객에게 유리하고 탄소중립·친환경 이미지까지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동해시 입장에선 이미 쌓아온 스포츠 마케팅 성과와 관광지 인프라, 동해선이라는 교통망, 전통시장·골목상권을 한데 묶어 "철도·스포츠·관광이 결합된 해양·산악 스포츠 도시"라는 성장 모델을 구체화할 수 있는 셈이다.
강원 양대 체전을 목전에 둔 지금, 동해선과 연계한 스포츠 관광상품은 체전 손님을 지역에 붙잡는 동시에 체전 이후에도 다시 찾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onemoregiv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