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일본은행이 28일 기준금리를 0.75%로 동결했다.
- 중동 정세 긴장으로 유가 상승이 물가를 올리면서 경기 하방 압력을 줄 것으로 봤다.
- 2026년 물가 전망을 2.8%로 상향 조정하며 향후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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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은행(BOJ)이 28일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인 무담보 콜금리(익일물) 유도 목표를 0.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중동 정세 긴장에 따른 유가 상승이 물가를 끌어올리는 한편, 경기에도 하방 압력을 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와 물가에 미칠 영향을 더 지켜보기 위해 금리 인상은 보류했다.
2025년 12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결정한 이후 3회 연속 동결이다. 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이날 오후 3시 30분에 기자회견을 열고 결정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금융정책을 결정하는 9명의 정책위원 가운데 나카가와 준코, 다카타 하지메, 다무라 나오키 위원 등 3명은 금리 동결에 반대했다. 이들은 물가 상방 리스크가 커졌다는 점 등을 이유로 금리를 1.0%로 인상할 것을 제안했으나, 다수 반대로 부결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3개월마다 갱신하는 '경제·물가 정세 전망(전망 리포트)'도 발표했다. 2026년도 신선식품을 제외한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정책위원 전망 중앙값 기준 2.8%로, 지난 1월보다 0.9%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2027년도는 2.3%로 0.3%포인트 올렸고, 새로 제시한 2028년도는 2.0%로 전망했다. "2026년도에는 원유 가격 상승이 에너지 가격과 상품 가격을 중심으로 물가를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도 "그 영향은 점차 약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BOJ가 더 중시하는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CPI 상승률 전망 중앙값은 2026년과 2027년 모두 2.6%로 제시됐다. 이는 이전보다 각각 0.4%포인트, 0.5%포인트 상향된 수치다.
반면 실질 경제성장률 전망은 2026년과 2027년 모두 하향 조정됐다. 2026년은 0.5%로 0.5%포인트, 2027년은 0.7%로 0.1%포인트 낮췄다. 유가 상승과 물류 정체로 물가는 오르지만 경기는 둔화 압력을 받는 점을 고려해 금리 인상을 미뤘다.
전망 리포트는 향후 리스크와 관련해, 유가 고공 행진이 경기 둔화를 더 심화시킬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물가 전망은 상방 리스크가 더 크다"고 밝혔다.
또 기업들이 임금 인상과 가격 인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점을 들어 "기조적인 물가 상승률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년 하반기부터 2027년에 걸쳐 2% 물가 안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기존 견해는 유지했다.
물가 변동을 반영한 실질금리는 "매우 낮은 수준에 있다"는 기존 표현을 유지했다. 또한 "경제·물가·금융 상황에 따라 계속해서 정책금리를 인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며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금리 인상 판단과 관련해 이전 성명문에 있던 "경제·물가 상황의 개선에 따라"라는 문구는 삭제됐다. 이는 향후 경기 하방 리스크가 있더라도 물가 상방 리스크를 더 중시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goldendo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