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인도 정부가 27일 중동 전쟁으로 타격받은 항공업계 지원을 위해 500억 루피 규모의 긴급 신용보증제도 도입을 내각에 상정했다.
- 항공부는 파키스탄 영공 대신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 호탄시를 경유하는 항로 이용을 추진해 연료 절감을 도모하고 있다.
- 유가 급등과 승객 감소로 항공업계가 정부 지원 없이는 운항 편수 감축을 피할 수 없다고 호소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착륙 및 주기로 인하, 국내산 항공유 가격 인상 폭 제한에 이은 조치
UBS는 인디고 운영사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 조정하기도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 정부가 중동 전쟁의 직격탄을 맞은 항공업계에 대한 추가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다.
27일(현지 시간) 타임스 오브 인디아(TOI)는 복수의 관계자들을 인용, 인도 민간항공부가 이번 주중 500억 루피(약 7805억 원) 규모의 긴급 신용한도 보장제도(Emergency Credit Line Guarantee Scheme, ECLGS) 도입을 내각 회의에 상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이번 조치는 자금난에 시달리는 항공사들의 유동성 문제를 완화하기 위함"이라며 이러한 보증 방안이 승인되면 각 항공사는 150억 루피 한도 내에서 정부 보증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항공부는 또한 파키스탄 영공 대신 중국 서부 신장위구르자치구 호탄시를 경유하는 항공노선 이용 방안에 대한 내각 승인도 추진하고 있다. 국영항공사 에어인디아가 이러한 해당 노선 이용 계획을 항공부에 제출했으며, 이 노선을 이용하면 연료를 절감할 수 있다.
계획에 따르면, 델리나 뭄바이발 유럽·영국·미국행 에어인디아 항공기는 인도 최북단 연방직할지 라다크 중심지 레(Leh)로 향하다가 중국 영공에 진입, 호탄시에서 좌측으로 꺾어 키르기스스탄을 거치는 항로를 이용하고자 한다.
지난해 4월 국경 지역에서의 충돌 이후 인도와 파키스탄은 상대국 항공기의 영공 이용을 불허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서 에어인디아는 1년 넘게 더 긴 항로를 이용해야 했고, 이로 인해 연료 소모량이 증가했다. 이에 더해 중동 분쟁 여파로 유가가 급등하고 루피화가 약세를 띠면서 에어인디아의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인도 당국은 앞서 이달 8일 자국 항공기의 34개 국내 주요 공항 착륙 및 주기료를 3개월간 25% 인하하기로 했다. 또한, 이달 들어 국내선 항공기의 항공유 가격 인상 폭을 제한했으며, 현재 이 조치를 연장해 5월에도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부의 이러한 움직임은 항공업계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중동 전쟁 장기화 여파로 유가가 급등하고 승객이 감소한 가운데, 인도 항공업계는 정부의 지원이 없으면 운항 편수를 줄일 수밖에 없고, 이는 결국 항공편 감소와 항공료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호소했다.
에어인디아의 경우 현재 국제선 운항을 15% 이상 줄인 상태다.
한편, CNBC 방송에 따르면, UBS는 최근 보고서에서 지속적인 비용 압박과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항공유 가격을 언급하며 인도 저가항공사인 인디고의 운영사 인터글로브 에이션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UBS는 "4월 승객 데이터에 따르면, 국내선 교통량이 전월 및 전년 대비 모두 감소했는데, 이는 부분적으로 유류할증료로 인한 항공권 가격 상승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인디고와 같은 항공사들은 강력한 유동성 덕분에 상대적으로 나은 상황이지만, 항공 업계 전반은 수익 압박 장기화와 잠재적인 운항 규모 축소 위험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