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정관장이 26일 KCC를 91-83으로 꺾었다.
- 1차전 패배 후 2차전 승리로 시리즈를 1승1패로 맞췄다.
- 오브라이언트 22점 더블더블 등 팀플레이로 승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정관장이 공수 양면에서 완성도 높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KCC를 꺾고 4강 플레이오프(PO)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정관장은 26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4강 PO(5전 3승제) 2차전 홈 경기에서 KCC를 91-83으로 제압했다. 1차전에서 완패를 당했던 정관장은 이틀 만에 반격에 성공하며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맞췄다.

역대 4강 PO에서 1차전 패배 후 2차전을 잡은 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은 47.8%로, 정관장 역시 충분히 흐름을 뒤집을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초반 흐름은 KCC가 잡았다. 허훈을 중심으로 공격이 살아난 KCC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10-3까지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정관장은 빠르게 분위기를 되찾았다. 1쿼터 중반 교체 투입된 신인 문유현이 적극적인 돌파와 외곽슛으로 활력을 불어넣으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1쿼터는 KCC가 17-15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무리됐다.
승부의 흐름은 2쿼터에서 완전히 뒤집혔다. 정관장은 강한 압박 수비로 KCC의 턴오버를 유도했고, 이를 빠른 공격으로 연결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조니 오브라이언트와 전성현, 렌즈 아반도 등이 고르게 득점에 가세하며 공격이 폭발했고, 2쿼터 중반에는 36-22까지 달아났다.
KCC는 최준용과 송교창이 분전하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공격 전개가 매끄럽지 못했고 정관장의 수비에 고전했다. 반면 정관장은 브라이스 워싱턴이 쿼터 막판 연속 득점으로 힘을 보태며 흐름을 이어갔고, 전반을 45-35, 두 자릿수 리드로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정관장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3쿼터 초반 박지훈의 외곽포와 돌파 득점, 변준형의 3점슛이 연이어 터지며 순식간에 격차를 18점 차까지 벌렸다. 공격뿐 아니라 팀의 컬러라고 할 수 있는 수비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하며 KCC의 반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물론 KCC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허훈과 허웅 형제를 중심으로 외곽슛이 살아나며 점수 차를 좁혔다. 특히 3쿼터 중반에는 연속 3점포로 흐름을 바꾸며 한때 9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정관장은 오브라이언트의 미들슛과 문유현의 외곽포로 다시 흐름을 끊으며 72-60으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서도 KCC의 추격은 계속됐다. 숀 롱의 3점슛이 터지며 한 자릿수 격차로 압박했지만, 정관장은 수비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약 3분간 상대를 무득점으로 묶는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경기 막판 승부를 가른 것은 집중력이었다. 정관장은 오브라이언트의 안정적인 득점과 한승희의 공격 리바운드 이후 득점으로 종료 1분여를 남기고 87-76까지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후 리드를 지켜낸 정관장은 8점 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정관장은 오브라이언트가 22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중심을 잡았고, 변준형이 12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공수에서 활약했다. 한승희(13점), 아반도(11점), 문유현(9점), 박지훈(9점 6어시스트)까지 고르게 활약하며 '팀 농구'의 완성도를 보여줬다.
반면 KCC는 허훈이 20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고, 최준용과 숀 롱이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며 허웅과 송교창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무려 16개의 턴오버가 발목을 잡았다. 공격에서의 효율 저하와 수비에서의 집중력 부족이 결국 패배로 이어졌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