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SSG 오태곤이 22일 삼성전 9회에 2타점 2루타로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 삼성 마무리 김재윤 공략에 성공해 주자 2명 홈인했다.
- 이숭용 감독은 오태곤의 결승타와 선수들 끈기를 높이 평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대=뉴스핌] 유다연 기자=이제는 대체할 수 없는 SSG의 주장 오태곤이 팀에 짜릿한 역전승을 선물했다.
SSG는 지난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2026 신한 SOL KBO리그 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상대 마무리 김재윤 공략에 성공한 덕이다.

이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원동력은 주장 오태곤에게서 나왔다. 오태곤은 1사 1, 2루에서 삼성 마무리 김재윤의 초구인 시속 143km 직구를 받아쳐 2타점 2루타를터트렸다. 좌중간을 가른 타구는 담장을 직격했고, 1, 2루에 있던 주자가 모두 들어가 3-2로 역전했다.
삼성은 그제야 배찬승으로 투수를 바꿨고, 겨우 점수를 내주지 않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SSG는 9회말 필승조 김민을 투입했다. 실점 위기도 있었지만, 김민이 차승준, 박승규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끝냈다.
SSG 이숭용 감독은 경기 후 "9회 승부를 뒤집은 선수들의 끈기를 높게 평가한다"며 "공격에서는 9회 김재환, 최준우가 침착하게 출루했고, 주장인 오태곤이 가장 중요할 때 2루타로 승부를 뒤집었다"고 칭찬했다.
오태곤은 개막 전 김광현의 갑작스러운 어깨 부상으로 주장에 올랐다. 내외야 가리지 않고 팀이 필요할 때마다 어디든 가는 만능 유틸리티로 활동하던 그는 흔치 않은 '백업' 주장이다. 주전이 아니라는 아쉬움도 내비치곤 하지만 묵묵하게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 시즌 오태곤은 1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4, 6안타(1홈런) 6득점 8타점 3사사구를 기록 중이다. 타격 지표가 좋지는 않다. 그러나 이 중 3경기만 선발로만 기용되고 있어 타격감을 꾸준히 유지하기 좋지 않은 상황이다. 이마저도 팀의 주전 1루수 고명준이 지난 18일 창원 NC전에서 상대 선발 커티스 테일러의 공에 왼 손목을 맞아 이탈한 후 얻은 기회다.
SSG는 지난 15일 인천 두산전에서 6-0으로 이기며 6연패를 끊었다. 3회 고명준의 3점 홈런이 적시타로 기록됐지만, 6회초 오태곤의 시즌 첫 홈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활약해온 오태곤이 이번에는 9회초 짜릿한 역전타로 팀 승리도 선물했다.
대수비, 대타로 기용되곤 했던 오태곤이 대체 주장까지 맡았다. 그러나 이제는 팀에서 '대체'할 수 없는 선수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 있다.
willow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