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애플 터너스 CEO가 9월 1일 취임 후 접이식 아이폰 등 10여종 신제품 출시를 앞둔다.
- 2027년 시리 스마트 안경 등 AI 웨어러블 개발을 가속하며 하드웨어 조직을 개편했다.
- 결단형 리더십으로 칩·기기 통합 강화, 전문가들은 기기 중심 전략을 긍정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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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이식 아이폰 등 10여종 출시, 스마트 안경도"
결단형 리더십, "쿡은 질문하고 터너스는 선택"
"애플의 이야기를 바꿔놓을 빅테크 최대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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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너스의 애플 ①AI 모델 대신 하드웨어로 승부한다>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AI가 스마트폰·PC의 기능 개선에 머무르지 않고 스마트 안경이나 웨어러블 같은 새로운 기기 범주로 확장될 경우 기기 설계 역량의 중요성은 한 단계 더 올라간다. 시각 정보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음성을 즉각 해석하는 기기는 칩의 연산 능력, 센서의 정밀도, 운영체제의 반응 속도가 하나로 맞물려야 작동한다. JP모간의 사밀 차터지 애널리스트가 "차세대 AI 소비 폼팩터(기기 형태·규격) 개발이 본질적으로 하드웨어 문제"라고 평가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취임 직후 시험대
터너스의 시험대는 취임(9월 1일) 직후부터 시작된다.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접이식 아이폰(iPhone Ultra), 아이폰18 프로, 카메라 탑재 차세대 에어팟 프로, 홈패드 등 10여종의 신제품이 9월 출시(홈 관련 신제품은 10월로 밀릴 가능성 존재)를 앞두고 있다. 크리에이티브 스트래터지스의 벤 바자린 CEO는 접이식 아이폰을 "수년 만에 가장 중대한 하드웨어 전환"이라고 평가했다. 기기 전략의 방향성을 가늠할 첫 시금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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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이후의 중장기 로드맵도 같은 방향 위에 놓여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시리 기반 스마트 안경, 펜던트형 웨어러블, 카메라 탑재 에어팟 등 3종 AI 웨어러블을 2027년 출시 목표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 기기 모두 시각·음성 정보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AI가 핵심이어서 자체 칩의 연산 능력이 제품 완성도를 직접 좌우하게 된다.
이 제품들을 만들어낼 조직 체계도 재편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터너스는 올해 4월 초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조직을 개편해 제품 개발 공정에 AI를 도입하는 내부 플랫폼을 구축했다. 칩 설계 총괄 조니 스루지가 최고하드웨어책임자(CHO)로 승진해 하드웨어 기술과 엔지니어링을 통합 관할하게 된 것도 칩·기기 간 통합 강화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결단형 리더십
터너스의 의사결정 방식은 기기 전략의 실행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요인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터너스의 리더십은 쿡의 합의형과 달리 잡스에 가까운 결단형이다. 터너스와 근무 경험이 있는 관계자는 "쿡에게 A와 B를 들고 가면 질문을 던지지만 터너스는 선택한다"고 전했다. 접이식 아이폰부터 스마트 안경까지 신규 기기를 연달아 출시해야 하는 상황에서 제품 방향을 빠르게 결정하고 실행까지 밀어붙이는 스타일이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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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기기 중심 전략을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애플이 없는 역량을 새로 만들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축적한 자체 칩 생태계와 수직 통합 역량이라는 기존 자산 위에서 싸울 수 있는 영역을 택했기 때문이다. DA데이비슨의 루리아는 애널리스트는 "AI 모델은 애플의 프리미엄 하드웨어를 통해 흘러갈 것"이라고 요약했다. 모델 경쟁에서 수천억달러를 태우는 대신 자사가 강한 영역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전략적 합리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기기 중심 전략에 대한 평가는 주식시장의 기대치를 재설정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딥워터자산운용의 진 먼스터 공동 창립자는 "새 CEO가 애플의 이야기를 바꿔놓을 수 있고 그것이 지금 빅테크에서 가장 큰 기회"라고 진단했다. 2011년 8월 잡스에서 쿡으로의 교체 후 12개월간 애플 주가가 S&P500 대비 57.1%p의 초과수익률을 기록한 선례는 이같은 진단에 힘을 싣고 있다. 터너스 체제의 첫 제품이 나오는 9월이 그 기대의 첫 시험대가 될 수 있다.

bernard02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