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우리은행이 21일 달러/원 환율 1467~1476원 범위를 제시했다.
- 미국-이란 협상 불확실성과 유가 상승이 하단을 지지한다.
- 수출 네고 매도가 상단을 견제하며 박스권 등락을 이어간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중동 불확실성·유가 상승·실수요 매수 하단 지지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불확실성, 글로벌 약달러, 그리고 역내 수급 요인이 뒤섞인 가운데 1,470원을 축으로 좁은 박스권 등락을 이어갈 전망이다.
우리은행은 21일 원·달러 예상 범위를 1467~1476원으로 제시하며, 전반적 달러 약세 기조에도 중동 지정학 리스크와 국제유가 상승, 역내 달러 실수요 매수세가 하단을 지지해 낙폭이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이란 간 휴전 기한을 우리 시간 기준 목요일 오전 9시까지 하루 연장하면서, 협상 결렬에 따른 리스크 오프 심리는 일단 봉합된 상태다.
이에 따라 시장의 달러 롱 포지션이 일부 청산되며 밤사이 달러화는 약세로 돌아섰고, 유로화와 파운드화를 비롯한 주요 통화가 달러 대비 낙폭을 상당 부분 되돌리는 흐름을 보였다.
그럼에도 미국과 이란이 핵심 쟁점에서 여전히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만큼, 협상 결렬 가능성에 대비한 저가 매수 성격의 달러 실수요는 꾸준히 유입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 조짐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한 점 역시 위험자산 선호 심리의 회복을 제약하며 환율 하단을 떠받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수출 및 중공업체 네고 물량이 1500원선 고점 인근에서 환전 타이밍을 저울질하며 상단을 견제하는 구도다.
보고서는 환율이 반등할 때마다 이들 네고 매도 물량이 적극적으로 출회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1470원 후반 이상 구간에서 환율 상승 탄력을 반복적으로 약화시키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동시에 미국 증시 강세 기대가 이어지면서 거주자의 해외 주식 투자 관련 환전 수요도 계속 유입되고 있어, 이 또한 환율 하단을 지지하는 수급 변수로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요인이 맞물리며 당분간 달러/원은 명확한 방향성 없이 하단은 실수요, 상단은 네고 매도가 버티는 '눈치 싸움' 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전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3원 하락한 1477.2원에 마감했다.
장 초반 1479.5원에 출발한 환율은 위험회피 심리가 일부 완화되고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줄였지만, 미국·이란 협상 불확실성으로 달러가 강세를 유지하며 낙폭은 제한됐다.
종가 기준 환율은 147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제한적 등락에 그쳤으며, NDF 시장에서는 전일 대비 6.25원 하락한 1470.95원에 최종 호가가 형성돼 현물 환율의 소폭 하락 압력을 시사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475.60원, 야간장 종가는 1472.8원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금융시장은 지정학 리스크와 경기 지표를 동시에 주시하며 변동성 확대를 경계하는 분위기다.
국내에서는 3년 국고채 금리가 3.348%, 10년물이 3.688% 수준으로 소폭 하락했고, KOSPI와 KOSDAQ은 각각 6219.09포인트, 1174.85포인트로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와 S&P500, 나스닥 지수는 각각 -0.01%, -0.24%, -0.26% 하락했으나, 최근 1주일 기준으로는 2.5~5%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위험자산에 대한 기대를 이어가고 있다.
국제유가는 WTI 기준 89.61달러, 브렌트유 95.48달러로 큰 폭의 상승을 이어간 반면, 금 가격은 4,806.60달러로 하루 새 1% 넘게 조정받았다.
한국 5년물 CDS 프리미엄은 29.1bp로 큰 변동 없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해 대외 신용 리스크는 관리 가능한 범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peterbreak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