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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하정우 "최고 성과는 GPU 26만장…AI 인재 인프라·명예 갖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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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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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8일 공동인터뷰에서 이재명 정부 AI 비전을 밝혔다.
  • 민관 합산 GPU 26만 장 확보와 한국형 AI 개발로 주권 확보를 강조했다.
  • 인재 유치와 산업 전반 AI 전환 지원으로 AI 강대국 도약을 추진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과학의 날 기념
"GPU 26만장, AI시대 여는 '산업 고속도로'
소버린 AI, 가치관·안보 지키는 최후의 보루"

[편집자] 4월 21일 과학의 날은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국민 생활의 과학화를 도모하고자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사상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R&D) 예산이 투입되는 올해는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재명 정부는 올해 R&D 예산으로 35조3000억 원을 투입한다.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은 과학의 날을 앞둔 지난 8일 뉴스핌을 비롯한 12개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갖고 '인공지능(AI) 3강' 도약을 꿈꾸는 이재명 정부의 비전을 제시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지난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더 룸 탁트임에서 공동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4.08 ryuchan0925@newspim.com [사진=뉴스핌·이투데이 공동제공]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은 이재명 정부의 '과감한 투자'를 자주적 과학강국 실현의 토대로 꼽았다. 하 수석은 "이재명 정부는 과거 정부의 소극적인 인공지능(AI) 투자를 넘어, 민관 합산 26만 장의 그래픽 처리 장치(GPU)를 확보해 인프라 격차를 해소했다"며 "이는 전 산업 분야의 성장을 이끄는 핵심 기반이자 국내 기업과 인재들이 마음껏 실험할 수 있는 터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하 수석은 가치관과 안보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로서 한국형 AI, 즉 AI 주권(소버린 AI)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해외 AI 모델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것은 데이터 유출 우려뿐 아니라 한국의 문화와 가치관이 다른 나라의 시각에 종속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한국만의 데이터와 정서를 반영한 독자 모델 개발은 국가 안보와 자주권을 위해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힘줘 말했다.

하 수석은 산업 전반의 AI 전환(AX)을 완성해 AI 강대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하 수석은 "AI는 단순히 소프트웨어에 머물지 않고 제조와 에너지, 조선 등 현장으로 확산된다"며 "대기업은 물론 중소·중견기업까지 AI를 저렴하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센터 투자와 규제 완화를 집중 지원해 'AI 강대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지난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더 룸 탁트임에서 공동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4.08 ryuchan0925@newspim.com [사진=뉴스핌·이투데이 공동제공]

다음은 하 수석과의 일문일답이다.

-정부 출범 후 10개월이 흘렀는데 소회를 들려달라. 과학기술 지원 예산도 크게 늘었는데 현장 반응은 어떤가.

▲이재명 대통령이 AI와 에너지를 국가 미래 기술로 강조하며 적극적인 예산 투자와 정책 기조를 이어가고 있어 현장 분위기가 많이 좋아졌다. 'AI미래기획수석'이라는 새로운 조직을 맡아 지난 10개월간 도약을 위한 의미 있는 기반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수석 취임 후 가장 내세우고 싶은 성과 하나만 꼽는다면.

▲단연 'GPU 26만 장 확보'다. 과거 정부의 무관심에서 벗어나 이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5만 장을 넘어 민간 포함 26만 장까지 확보했다. 산업 발전에 고속도로가 필요했듯 AI 산업에 필요한 핵심 인프라를 국가 차원에서 대규모로 확보했다는 점이 가장 의미 있다.

-GPU 보급으로 현장에서 느끼는 실질적인 효능감이 있나.

▲지난 3월부터 대학과 스타트업에 4000장 이상 보급을 시작했다. 스타트업 대표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해보지 못한 실험을 할 수 있게 되어 대박 터뜨릴 것 같다'는 글을 올리고, 교수님들도 연구 환경 개선에 대해 큰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현장의 감사 코멘트를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

-GPU 배분 기준은 무엇이며, AI 모델 크기에 따라 얼마나 필요한가.

▲온라인 제안서를 통해 용도와 필요 수량을 심사위원단이 평가해 산정한다. 챗지피티(GPT) 같은 거대 모델(GPT-5 등)은 서버 하나가 아니라 수십 장의 GPU가 하나로 묶여야 돌아가지만, 단순 사물 인식 AI는 아주 작은 반도체 하나로도 충분하다. 특성에 맞춰 배분한다.

-향후 26만 장 이상의 추가 물량 확보가 가시화될 수 있나.

▲엔비디아(NVIDIA)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와 에이엠디(AMD)의 리사 수 CEO 모두 한국과의 파트너십을 중요하게 여겨 우선 공급을 약속했다. 올해 본예산과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모두 5만2000장은 확정된 상태이다. 현장의 폭발적인 수요를 고려해 더 빠른 시일 안에 추가 물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획 중이다.

-일반 국민에게 GPU의 중요성을 쉽게 설명한다면. 왜 한국은 못 만드는지 궁금해하는 국민도 많은데.

▲엔비디아의 GPU는 하드웨어적으로도 기술력 차이가 엄청나다. 소프트웨어적으로도 엔비디아의 '쿠다(CUDA) 생태계'가 이미 전 세계 개발자들에게 널리 퍼져 있다. 다수의 개발자가 사용하는 AI 연관 프로그램들이 거의 대부분 쿠다를 기반으로 하고 쿠다에 최적화돼 있다. 구글 같은 천하의 기업도 이 장벽을 넘기 힘들 만큼 경쟁력 차이가 크다. 한국이 AI 시대를 주도하려면 이 핵심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더 룸 탁트임에서 공동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4.08 ryuchan0925@newspim.com [사진=뉴스핌·이투데이 공동제공]

-AI 산업 현장에서 인프라 못지않게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는 것이 인재 유출이다. 이재명 정부에서는 인재 유출을 막고 해외 인재를 복귀시킬 구체적인 방안을 갖고 있나.

▲'국가과학자 제도'를 만들어 지속 가능하고 예측 가능한 커리어 로드맵과 명예를 제공한다. 해외에서 인재가 들어올 때 기업 아니면 학교로 나눠 선택하도록 하는 게 아니라 양쪽에 동시에 취업이 가능하도록 해서 기업과 학교로부터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처우를 개선하려고 한다. 병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 연구요원 부분은 병무청이랑 꽤 오래 논의를 하고 있는데 진도가 상당히 많이 진행됐다. 창업에 실패하더라도 재기할 수 있는 금융 지원과 제도 개선으로 '도전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예산 지원보다 중요한 것이 존중과 명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국가 과학자에게는 고속열차(KTX) 무료 이용, 국립공원 무료 입장, 공항 패스트트랙 이용처럼 소소하지만 '나라가 나를 이만큼 대우해 준다'는 효능감을 느낄 수 있는 장치들을 마련하고 있다. 과학자는 일종의 '덕후(매니아)' 기질이 있어야 성공한다. 그들이 돈 때문에 진로를 바꾸지 않도록 명예로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실제로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는 과학자가 있나.

▲올해 4월 공모 이후 예상보다 훨씬 많은 과학자들이 이력서를 냈고 수요가 많음을 확인했다. 특히 GPU 확보 여부가 인재 유치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설문 결과에 따라 GPU 확보와 같은 연구 환경과 처우를 개선해 나가는 데 집중하고 있다.

-AI 전문가가 부족하다는 우려는 어떻게 진단하나.

▲시각 AI 분야는 이미 세계 3위권의 압도적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핵심 알고리즘 연구 성적도 세계 최고 권위 학회 뉴립스(NeurIPS)에서 저자 수 3위를 기록할 만큼 뛰어나다. 다만 이공계 출신 정책 전문가나 산업 현장에서 AI를 활용할 '도메인 전문가' 양성은 더 집중적으로 육성해야 할 과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더 룸 탁트임에서 공동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4.08 ryuchan0925@newspim.com [사진=뉴스핌·이투데이 공동제공]

-정부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해 8월 공개할 예정이다. 해외 서비스가 장악한 시장에서 '한국형 AI'를 써야 할 이유는.

▲국가 안보와 자주권 때문이다. 해외 AI 모델을 쓰면 모든 데이터가 국외로 나가며, 이는 공공·국방 기밀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 또 해외 기업이 가격 정책을 바꾸거나 활용 범위를 제한하면 한국 산업이 종속될 리스크가 크다. 한국이 스스로 통제하고 운영할 능력을 갖추는 것, 즉 '소버린(자주적) AI' 역량이 곧 한국형 AI를 써야 하는 이유다.

-인프라는 미국, 시장은 중국이라는 2강 사이에 구조적으로 끼어있는 한국이 '자율 전략', 즉 소버린 AI를 실현하는 게 가능한가.

▲자율 전략은 모든 걸 혼자 하겠다는 '척화비 전략'이 아니다. 글로벌 공급망 속에서 한국이 주도권을 잃지 않을 역량을 키우자는 것이다. 특히 공공·안보 영역에서 해외 기술에 과하게 의존해 리스크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고 한국이 잘하는 메모리와 전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자주권을 확보하는 개념이다.

-해외 모델과의 기술 격차가 벌어지면 결국 효율성 때문에 해외 AI를 쓰게 되지 않을까.

▲AI는 단순 지식을 넘어 가치관과 의견을 출력한다. 미국 모델에 종속되면 그들의 가치관과 문화에 종속될 수밖에 없다. 한국만의 가치관과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서라도 자체 모델은 필수다. 공공 부문이 먼저 마중물 역할을 해 한국 기업들의 레퍼런스를 만들어주고 수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더 룸 탁트임에서 공동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4.08 ryuchan0925@newspim.com [사진=뉴스핌·이투데이 공동제공]

-이재명 정부 이후 한국이 어느 정도 AI 선진국 반열에 오를 것으로 보나.

▲AI 분야에서 프랑스와 영국, 싱가포르와 함께 '3위 그룹(G3)' 리더 위치를 확고히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미국·중국과의 격차를 줄이며 이 위치를 꾸준히 유지한다면 국가 전체의 경쟁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할 것이다.

-AI 산업이 반도체처럼 한국 수출을 책임지는 주력 산업이 될 수 있나.

▲AI는 개별 산업을 넘어 모든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인프라다. 최근 반도체 흑자 전환도 AI 수요 폭증 덕분이다. 조선과 철강 등 기존 강점 산업에 AI가 녹아들어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곧 AI 산업의 성장이다. 국가 전체 산업 구조를 발전시킬 핵심이다.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 기술에 AI를 접목하는 국가적 전략은 무엇인가.

▲피지컬 AI와 제조 AX(인공지능 전환)가 핵심이다. 대기업은 이미 제조 공정 지능화를 빠르게 진행 중이다. 정부는 중소·중견기업이 영업비밀 유출 우려 없이 데이터를 공유하고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별 AI 데이터 센터 투자와 규제 완화를 지원하고 있다. 제조 강국인 한국이 피지컬 AI를 통해 산업 경쟁력을 압도적으로 키우는 것이 전략의 핵심이다.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과의 재생에너지·AI 투자 양해각서(MOU) 체결 뒤 진행 상황을 알려줄 수 있나.

▲지난해 9월 MOU 이후 자회사 비나(Vena) 에너지가 서해안 해상 풍력 단지에 20조 원 규모의 투자 의향서(LOI)를 체결하며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센터 투자 등 스케일이 큰 사업은 기후에너지부 등 관련 부처와 실행단에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더 룸 탁트임에서 공동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4.08 ryuchan0925@newspim.com [사진=뉴스핌·이투데이 공동제공]

-언론 데이터 저작권 문제와 관련한 정부의 AI 정책 방향은.

▲윈-윈(Win-Win)이 기본 철학이다. 저작권 데이터 거래 활성화를 위한 제도를 'AI 액션 플랜'에 담았다. 회색 지대에 있는 데이터는 일단 학습에 활용해 기술 발전을 돕되 수익이 발생하면 '러닝 개런티' 방식이나 기금을 통해 언론 생태계에 환원하는 건설적인 대안을 논의 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합의를 거쳐 문화 강국 기반을 닦을 계획이다.

-저작권 보상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다.

▲이해관계자인 AI 기업과 언론계 양측의 공감대 없는 일방적 전략 발표는 혼선만 초래한다. '이익 셰어' 모델이나 기금 형태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있다. 양 진영이 양보하고 수용할 수 있는 최적의 안을 만들기 위해 심도 있게 소통하고 있다.

-정부가 바뀌어도 AI 정책의 연속성이 유지될 수 있을까 하는 우려도 있는데.

▲전 세계가 사활을 걸고 있는 분야다. 상식적인 정부라면 AI를 중심으로 국가 경쟁력을 키우는 정책 기조를 바꾸기 어렵다. AI 정책의 중요성은 정파를 떠나 국가 생존의 문제다.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지난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더 룸 탁트임에서 공동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이투데이 공동제공]

-AI로 인한 일자리 감소나 양극화 우려는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성장만큼 중요한 문제다. 이재명 대통령도 '고용 없는 성장'과 양극화 심화에 대해 기본소득 등 근본적인 고민을 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대통령 직속 AI전략위원회에서 사회·민주주의 분과를 중심으로 AI 부담금과 로봇 부담금 등 다양한 사회적 합의안을 심도 있게 논의 중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직업별 영향 보고서를 통해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딥페이크 등 AI 범죄와 부작용에 대한 대응책은.

▲'AI 기본법'에 생산물 워터마킹 삽입 등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포함했다. 가짜 뉴스 등 AI 활용 범죄에 대해서는 기존 처벌법에 더해 가중 처벌하는 아이디어 등을 논의 중이다. 혁신을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국민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정교한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AI 산업에서 지향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AI 시대의 강대국이다. 우리 기술, 우리 데이터 센터, 우리 반도체, 그리고 우리가 주도하는 표준이 전 세계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메모리 1등을 넘어 알고리즘, 서비스, 안전 윤리까지 전 분야에서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는 국가가 되는 것이 이재명 정부의 기본 전략이다.

the13o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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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전투용 적합' 최종판정 받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전투기(KF-21) 보라매가 7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2015년 12월 체계개발 착수 후 10년 5개월,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 약 3년간의 후속 시험평가 끝에 이뤄진 결과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스웨덴·일본에 이어 독자 전투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확보한 8번째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12일 경남 사천 남해 상공에서 KF-21 시제 4호기가 비행성능 검증 임무를 수행하며 비행시험을 전면 완료했다. KF-21 개발은 총 1600여 회, 1만3000개 항목에 이르는 비행시험을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완료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6.05.07 gomsi@newspim.com 방사청에 따르면, KF-21은 2021년 5월 최초 시험평가를 시작해 올 2월까지 약 5년간 지상시험을 통해 내구성과 구조 건전성을 검증했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42개월간 진행된 비행시험에서는 총 1600여 회 비행에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극저온·강우 등 악천후 조건 하 비행, 전자파 간섭 하 비행, 공중급유, 무장발사시험 등 1만3000여 개의 다양한 시험조건을 통해 비행 성능과 안정성을 완벽하게 검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투용 적합 판정은 KF-21 블록-I(기본성능·공대공 능력)의 모든 성능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방사청은 KF-21이 공군의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하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기술 수준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국방부·합참·공군·한국항공우주산업(KAI)·국방과학연구소 등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결실"이라며 "향후 양산 및 전력화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비행시험 효율화를 위해 시험 비행장을 사천에서 충남 서산까지 확대하고 국내 최초로 공중급유를 시험비행에 도입했다. 그 결과 개발 비행시험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길 수 있었다. KF-21 체계개발 사업은 올해 6월 종료되며, 양산 1호기는 올해 하반기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양산 1호기는 지난 3월 25일 경남 사천 KAI 공장에서 출고됐으며, 4월 15일 출고 22일 만에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물량은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될 계획이며, 추가무장시험을 통해 공대지 무장 능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공군은 2032년까지 총 120대를 전력화할 계획으로, KF-21은 노후화된 F-4E·F-5E 전투기를 대체하는 한편,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방사청은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의 서막을 여는 K-방산 수출의 핵심 무기체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omsi@newspim.com 2026-05-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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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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