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두산 최민석이 19일 잠실에서 열린 KIA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거두며 시즌 3연승을 달성했다.
- 프로 2년차 최민석은 컷 패스트볼 신구종 장착으로 투구 패턴을 다양화하며 4경기 23.2이닝 3승 평균자책점 1.14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 중이다.
- 최민석은 포수와 함께 고민하는 경기 운영 능력 성장으로 올 시즌 10승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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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와 함께 구종에 대해 고민···올해 꼭 10승 달성하고 싶어"
[잠실=뉴스핌] 남정훈 기자 = 두산에 새로운 '토종 에이스' 선발 투수가 탄생했다. 2006년생 프로 2년차 '1선발 같은 5선발' 최민석이 그 주인공이다.
두산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전날(18일) 연장 접전 끝 승리에 이어 연승을 달린 두산은 시리즈를 2승 1패로 마무리하며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이날 승리의 중심에 선발 투수 최민석이 있었다. 그는 6이닝 동안 5피안타 4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KIA 타선을 묶으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위기 상황이 적지 않았음에도 흔들리지 않는 투구를 이어가며 시즌 3연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 초반 최민석의 흐름은 분명 예사롭지 않다. 최민석은 지난해 신인 시절부터 가능성을 인정받은 자원이었다. 2025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6순위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그는 첫 시즌부터 선발 기회를 부여받으며 팀의 미래 마운드를 책임질 재목으로 평가받았다. 데뷔 시즌 17경기에 등판해 3승 3패,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하며 경험을 쌓았다.
올 시즌 준비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스프링캠프 경쟁을 뚫고 5선발 자리를 차지했지만, 시범경기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두 차례 등판에서 7.1이닝 동안 13피안타 7실점, 평균자책점 8.59로 흔들리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코칭스태프는 그의 잠재력을 믿고 시즌 초반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시켰다.
정규시즌이 시작되자, 최민석은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됐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 2일 대구 삼성전에서 6이닝 2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가능성을 증명했다. 이어 8일 잠실 키움전에서는 5.2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고, 14일 인천 SSG전에서도 6이닝 2실점(1자책)으로 승리를 추가했다. 그리고 이날 KIA전까지 잡아내며 4경기 23.2이닝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14라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최민석의 눈에 띄는 상승세 배경에 분명한 변화가 있다. 바로 새로운 구종인 컷 패스트볼의 장착이다. 기존에는 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포크볼 위주의 단조로운 투구 패턴을 보였던 최민석은 올 시즌을 앞두고 컷 패스트볼을 적극적으로 연마했다. 그는 "투심과 반대 궤적을 가진 패스트볼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컷 패스트볼은 중요한 무기로 활용됐다. 총 87구 중 21구를 컷 패스트볼로 던지며 약 23%의 비율을 가져갔다. 투심과 컷 패스트볼, 슬라이더, 포크볼의 조합은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는 동시에 땅볼 유도를 극대화하는 데 효과를 발휘했다.
실제로 최민석은 위기 상황마다 땅볼을 유도하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특히 3회와 5회, KIA 중심 타자 김도영을 상대로 병살타를 이끌어낸 장면은 이날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가져오는 결정적인 순간이었다.
경기 후 두산 김원형 감독 역시 그의 투구를 높이 평가했다. 김 감독은 "최민석이 오늘도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라며 "위기 상황에서 땅볼 유도로 이닝을 정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6회까지 공격적으로 던진 점도 좋았다"라고 칭찬했다.

최민석 본인 역시 팀 승리에 기여한 것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 3승까지 운도 따랐다"라며 "야수들의 도움과 수비가 잘 맞아떨어진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짧은 휴식 후 등판이었지만 컨디션 관리도 성공적이었다. 그는 "직전 등판 이후 회복에 집중했다. 웨이트와 투구량을 줄이며 휴식을 취했는데, 트레이너들의 도움 덕분에 체력적으로 전혀 문제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부분은 경기 운영 능력의 성장이다. 최민석은 "지난해에는 포수 리드에 맞춰 던지는 데 집중했다면, 지금은 어떤 공이 더 유리할지 함께 고민하며 풀어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목표 역시 분명하다. 시즌 두 자릿수 승수를 목표로 내걸었다. 최민석은 "올해 10승을 꼭 달성하고 싶다. 끝까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겠다"라는 각오와 함께 팬들에게 감사 인사도 전했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