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엑디즈가 17일 미니 8집 '데드 앤드'를 발매했다.
- '작별' 키워드로 타이틀곡 '보이저'를 통해 새로운 시작을 담았다.
- 서정적 변신으로 위로를 주며 글로벌 활동을 예고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저희가 음악을 만들 때 하는 생각과 감정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랐어요. 각기 다른 이유로 작별과 이별하는 하는 분들에게 위로를 드리고 싶었고요."
영국 록 밴드 뮤즈 내한 공연 오프닝, 미국 최대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 등을 통해 탄탄한 입지를 다져온 JYP엔터테인먼트의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엑디즈)가 미니 8집으로 돌아왔다. 신보 '데드 앤드(DEAD AND)'를 통해 또 다른 시작과 가능성을 담으며 서정적인 곡으로 분위기 변신을 꾀했다.

"이번에 미니앨범으로 컴백을 하게 됐는데, 아끼는 곡이 많이 수록됐어요. 애정이 정말 많은 앨범이라 기대도 커요(웃음). '데드 앤드'가 'DEAD END'로 사용해서 막다른 길로 표현을 하는데, 저희는 'AND'로 바꿨어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인 거죠."(가온)
이번 앨범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작별'이다. 그리고 앨범의 키워드는 '항해'이다. 타이틀곡 '보이저(Voyager)'를 포함해 7곡에 각기 다른 주제의 작별이 담겼다. 전작 '러브 투 데스(LXVE to DEATH)'가 죽을 만큼 사랑했던 이야기였다면, 이번에는 그 이후 작별인 셈이다.
"타이틀곡 '보이저'가 미니 8집을 준비하면서 처음 나온 곡이기도 해요. 지난 활동 들어가기 직전에 나왔던 것 같아요. 이번 앨범은 처음 작업할 때 작별이란 키워드로 시작했거든요. 끝은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으로 출발했고요."(준한)
"다들 자신의 숭고한 임무를 마치고 나서, 그 이후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할 때가 온다고 생각해요. 자신의 임무를 마치고 새로운 여정을 떠나는 여행자인 '보이저' 1호의 내용을 담았어요. 서서히 지구와 멀어지는 모습이 작별처럼 느껴진다고 생각했고, 그 지점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죠."(가온)

"작별이라는 주제가 저희 팀의 이야기는 아니에요. 각자의 개인적인 이야기가 들어있는 거죠. 인생을 살다보면 정말 많은 작별과 이별이 있다고 생각해요. 저희가 음악을 만들 때 하는 생각과 감정이 이 세상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더라고요. 이번에는 위로를 드리고 싶었어요.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작별이 있을 텐데, 그 마음에 위로를 하고 싶은 마음이었어요."(건일)
"모든 곡을 쓸 때 타이틀처럼 만들려고 해요. 본격적으로 타이틀로 생각하고 만들었던 곡은 아닌데, 다 만들고 나니까 너무 좋아서 자연스럽게 타이틀이 된 것 같아요. '보이저'에서 제가 맡은 신스가 정말 화려하게 나오는데 도전적인 연주였어요(웃음). 연휴를 반납하고 연습을 했거든요. 연습 덕분인지, 지금은 손이 잘 돌아가는 것 같아요. 하하."(오드)
엑디즈의 장점은 바로 하드록을 하는 아이돌 밴드라는 점이다. 현재 가요 시장에 밴드들은 대중성을 한 스푼 넣은 곡이 많다면, 엑디즈의 음악들은 정말 폭발적인 밴드, 록의 정석을 느낄 수 있는 곡들이었다. 그러나 미니 8집에서 이들도 서정적인 곡으로 대중성을 꾀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저희는 항상 대중적인 음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웃음). 이번 곡은 제가 들었을 때도 더 대중적이라 생각했고요. 그 점을 노려서 만들려는 의도는 없었어요. 저희에게 중요한 건 정말 서로 즐기면서 재미있는 곡을 쓰는 거예요. 이번에는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가사를 쓰게 된 것 같아서 마음에 들어요."(가온)

"대중들이 저희를 알고 있다는 가정 하에, 엑디즈를 떠올리면 '하드 음악을 하는 밴드'라는 말이 나올 거라고 예상해요. 이번 곡이 서정적이지만, 엄청난 반전이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저희에게 가장 큰 반전은 2024년에 발매한 '트러블 슈팅(Troubleshooting)'이었거든요. 그 곡이 엑디즈에겐 실험적이자, 서정적인 무드가 나오기 시작했던 시점이었어요. 어떻게 보면 반전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저희 음악을 꾸준히 들어보셨다면 예상범주에 있는 곡인 것 같아요."(건일)
"이번 앨범에 멤버들 모두 만족도가 높아요. 100점 만점에 85~90점을 주고 싶을 정도로 자랑스러운 앨범이거든요. 저희가 해 나갈 수 있는 장르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고 느껴요. 개개인의 색깔도 확고해지고 있고요. 발전해가는 걸 느껴서 앞으로 나올 앨범도 기대가 되고요. 지금 100점을 주면 그 뒤에 발전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부족할 것 같아요. 늘 티끌만큼의 기대치는 남겨놓으려고 합니다. 하하."(주연)
엑디즈는 록 발라드, 얼터너티브 메탈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풀 밴드 라이브 연주로 '공연 맛집'이라는 수식어까지 얻었다. 새 앨범으로 각종 뮤직 페스티벌과 유럽 및 영국 5개국 지역서 스페셜 라이브가 예정된 만큼, 이들은 '글로벌 밴드'로서의 욕심을 내비쳤다.
"초창기에는 사실 음악이 일로 느껴졌는데 지금은 너무 재미있어요. 어느 정도 음악을 해오면서 각자가 잘하고, 함께 할 때 재미있는 걸 찾고 있거든요. 그 작업 자체가 저한테는 음악이 숨 쉴 공간이 된 것 같아요."(정수)
"저는 엑디즈가 세계 최고의 밴드가 될 거란 가능성을 항상 열어놓고 있습니다. 근거 없는 자신감일수도 있지만, 될 것 같거든요. 하하. 그런 낭만을 가지고 음악하고 있어요. 언젠가는 국내 밴드 최초로 웸블리 스타디움에 설 수 있는, 한국을 빛낼 수 있는 밴드가 되고 싶어요."(주연)
alice0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