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홍콩 증시가 올해 3월 말 140억 달러 자금을 IPO로 조달해 세계 1위를 차지했다.
- TMT·첨단 제조업 기업들이 IPO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비런테크놀로지 등이 성공 상장했다.
- 중동 국부펀드 참여로 거래량 8% 증가하고 대기 기업 500개 넘어 하반기 상승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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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반도체 상장 줄이어, 중동 자금 투자 활발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홍콩 증시가 글로벌 자본 조달의 중심지로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 작년부터 본격화된 IPO 회복세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홍콩 증시는 전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기업공개(IPO)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중국 경제 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홍콩 증시는 올해 3월 말 기준 IPO를 통해 140억 달러(약 1,092억 홍콩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하며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504% 급증한 수치다. 특히 자금 조달액 1,000억 홍콩달러 돌파까지 걸린 시간은 단 79일에 불과해, 2018년 상장 제도를 개혁한 이후 최단 기록을 갈아치웠다.
제일재경은 홍콩 IPO 시장의 질적 변화가 눈에 띈다며, 과거 소비재 중심이었던 IPO 기업들이 기술·미디어·통신(TMT) 및 첨단 제조업으로 크게 탈바꿈했다고 전했다. 이들 분야는 올해 1분기 신규 상장 기업의 절반을 넘었으며, 총 조달 자금도 54.2%에 달했다.
비런 테크놀로지와 톈슈즈신(Tianshu Zhixin) 등 중국 내 주요 GPU 제조사들이 IPO에 성공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고, 인공지능(AI)·로봇·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 분야 기업들이 IPO 대기 명단의 20%를 차지했다.
홍콩 증시 IPO에는 중동 국부펀드를 비롯한 글로벌 '큰손'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부다비 투자청 등 중동 국부펀드들은 미니맥스, 징펑 메디컬(Jingfeng Medical) 등 혁신 기술 기업의 IPO에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신규 IPO 투자 열기는 거래 시장으로도 이어져, 3월 일평균 거래량이 전년 대비 8% 증가한 390억 달러를 기록했다. 홍콩 증시 당국은 "투자자들이 불확실한 글로벌 환경 속에서 중국 경제의 안정성과 홍콩의 우량 기업들을 믿고 포트폴리오를 늘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홍콩 증시 상장을 위해 대기 중인 기업은 4월 중순 현재 500개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 홍콩 IPO 시장이 더욱 달아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KPMG 중국 법인 관계자는 "2026년 초까지 강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AI와 우주 기술이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대형 IPO들이 글로벌 자본을 끌어모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