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컴이 15일 일본 IT 위크에서 기업 3곳과 MOU 체결했다.
- AI 생체인식과 전자문서 솔루션으로 일본 시장 협력 확대했다.
- 지난해 매출 1753억원, 영업이익 509억원 역대 최대 실적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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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매출 증가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김연수 대표 취임 이후 AI 기업 전환 속도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한글과컴퓨터(한컴)가 AX(인공지능 전환)에서도 성과를 내면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컴은 지난 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6 재팬 IT 위크 스프링'에 참가해 일본 주요 기업들과 전략적 업무협약 3건을 체결했다.

한컴은 이번 전시에서 인공지능(AI), 생체인식, 전자문서 기반 기술을 아우르는 디지털 트러스트 솔루션을 선보였고 이를 기반으로 일본 시장 내 협력 성과를 확보했다.
한컴은 사이버링크스, 선디지털시스템과 각각 MOU를 체결하고 일본 금융 및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겨냥한 생체인증 및 인증 시스템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한컴이 전통적인 사업 영역인 소프트웨어 부문뿐만 아니라 AI와 생체인식 사업에서도 경쟁력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컴은 지난 2024년 스페인의 AI 생체인식 기업 페이스피(FacePhi)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해 2대 주주로 올랐고 페이스피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독점 사업권을 확보했다.
페이스피와 공동 개발한 AI 기반 안면인식 솔루션 '한컴 오스'는 일본의 사이버링크스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여기에 AX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인수합병(M&A)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한컴은 AI와 인증, 전자문서 기술을 결합한 디지털 트러스트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일본 시장에서도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기술 적용 사례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AI 사업의 성과는 실적에도 반영됐다. 한컴은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 1753억원, 영업이익 50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0.2%, 영업이익은 2.4% 증가한 수치다. 별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한컴어시스턴트, 한컴피디아 등 AI 에이전트 제품군이 시장에 연착륙하고 새로운 AI 라이선스 도입을 통해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비설치형 부문인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한컴은 설치형 소프트웨어 한컴오피스가 매출의 중심이었다. 한컴오피스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는 지난 2021년 김연수 대표가 취임한 이후 달라졌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AI 에이전트 외에도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업으로 포트폴리오가 재편되고 있는 것이다.
AI 사업 역량은 대외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독파모)'에서 LG AI연구원 컨소시엄의 주축으로 참여 중이다. 한컴은 컨소시엄 내에서 독자 AI 모델의 산업 현장 적용 및 응용 서비스 확산을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한컴의 체질 개선에 실적 전망도 밝다. 이병화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AI 에이전트로 사업 영역을 확장 시 성장의 구조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AI 기업으로 재평가 가능성도 점차 늘고 있다"고 밝혔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올해 AI 활용 저변을 넓히기 위해 AI 에이전트 기업으로 사업 전환과 고도화를 추진 중"이라며 "한컴어시스턴트를 중심으로 특정한 목표에 맞춰 설계된 마이크로 에이전트를 지속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 확장도 추진하며 중장기 관점에서 확대될 AI 사업 성과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