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방위사업청이 10일 분과위원회를 열어 SNT모티브를 특수작전용 기관단총 1형 사업 최종 사업자로 선정했다.
- 육군 특수전사령부는 내년까지 654억 원을 투입해 1만6000정을 도입하며 기관단총 274억 원, 조준경 380억 원을 책정했다.
- SNT모티브는 2형 사업으로 K13을 공급 중이며 1형 사업까지 따내 K1A 교체 시장을 독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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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기밀 유출·결함에 발목 잡힌 다산기공, 끝내 탈락
1·2형 사업 모두 따낸 SNT모티브, 특수작전 화기 '원 소스'로 부상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 특수전사령부 등 특수부대가 40여 년간 사용해온 K1A 기관단총이 새로운 특수작전용 기관단총으로 전면 교체된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10일 분과위원회를 열고 '특수작전용 기관단총 1형 사업' 최종 사업자로 SNT모티브를 선정했다.
군은 내년까지 총 654억 원을 투입해 1형 사업 물량 1만6000정을 도입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 기관단총 구매 예산은 274억 원, 특수작전용 조준경 구매 예산은 약 380억 원으로 책정됐다.

육군 특수전사령부는 미국제 M3 기관단총을 쓰다가 1981년부터 SNT모티브(옛 대우정밀)의 K1A를 도입해 약 45년 동안 주력 화기로 운용해왔다.
군은 워리어 플랫폼 사업을 통해 K1A에 신형 조준경, 표적지시기, 피카티니 레일, 개머리판 등을 적용했었다. 하지만 총열 길이·구조 한계와 노후화 문제로 특수작전 환경에 맞춘 성능 향상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방사청은 2020년 6월 '특수작전용 기관단총 1형 사업' 우선협상 대상 업체로 다산기공을 선정해 DSAR-15 계열을 기반으로 한 신형 기관단총 개발을 추진했다. 하지만, 이후 다산기공의 군사기밀 유출이 적발되면서 2021년 말 사업을 전면 중단했다.
다산기공은 2021~2024년 제안서 평가에서 감점 페널티를 받았고, 제재가 풀린 뒤 재도전에 나섰으나 최근 구매 시험평가 과정에서 결함이 발견돼 최종 선정에서 탈락했다.
SNT모티브는 이미 '특수작전용 기관단총 2형 사업'을 통해 5.56㎜ 특수작전용 기관단총 STC-16(제식명 K13) 공급 계약을 2023년 방위사업청과 체결하고, 같은 해 12월부터 특수전 부대에 납품을 시작했다. 2형 사업 과정에서 성능 개량과 운용 피드백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규모가 더 큰 1형 사업까지 따내 K1A 교체 시장을 사실상 '원 소스'로 가져가게 됐다.
특수작전용 기관단총 1·2형 사업은 육군 특전사뿐 아니라 해군·공군 특수부대, 육군 특공여단·연대, 수색대 등으로 확대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향후 국내 다른 부대 및 해외 수출형 파생모델 개발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업계에선 K1A 교체 사업과 병행되는 차기 소총(K2 대체) 논의, 경찰·해외 특수부대용 K13 계열 수출 추진 등으로 SNT모티브 개인화기가 '뼈대 하나'로 여러 모델을 찍어내는 구조로 갈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goms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