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T 이강철 감독이 11일 두산전 승리 후 주전 경쟁 고민에 빠졌다.
- 허경민이 11일 만에 복귀해 1안타 2득점 수비로 활약했다.
- 배정대 멀티히트에 오윤석·배정대 등이 주전 자리를 위협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수원=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KT는 지난 11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 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이날 KT 타선에 변화가 있었다. 머리에 사구를 맞고 이탈했던 주전 3루수 허경민이 11일 만에 복귀했고,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로 부진했던 최원준 대신 배정대가 중견수, 1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두 선수는 곧바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배정대는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고, 허경민은 3타수 1안타 2득점에 안정적인 수비까지 더하며 공수에서 활약했다.
허경민의 복귀와 배정대의 반등으로 KT 내·외야의 경쟁 구도는 한층 더 치열해졌다.

◆언제든 주전 자리 꿰찰 준비를 마친 오윤석과 류현인
현재 내야는 1루수 김현수, 2루수 김상수, 3루수 허경민, 유격수 이강민이 주전 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오윤석과 류현인이 타격 경쟁력을 앞세워 주전 자리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허경민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 오윤석과 류현인이 적재적소 활약하며 허경민의 공백을 최소화했다.
특히 오윤석은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0.414를 기록할 정도로 컨디션이 좋았다. 다만 이날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해 타율이 0.364로 하락했다. 12안타 7타점 6득점을 기록 중이다.
류현인은 이날 대타로 나서 1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8회 팀이 5-4로 앞선 1사 3루 상황에서 대타로 나서 2루수 땅볼을 쳤으나, 소중한 추가점을 올리는 데 힘을 보탰다. 류현인은 이번 시즌 타율 0.281, 9안타 4타점 5득점으로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이 감독은 주전 선수들의 컨디션이 떨어지거나 휴식이 필요할 때 오윤석과 류현인을 적극 기용할 예정이다. 두 선수가 타격에 강점이 있는 만큼 기회가 있을 때 대타로 투입해도 손색없다.

◆기회 노리는 배정대·김민혁·이정훈 외야 자원
현재 외야는 좌익수 샘 힐리어드, 중견수 최원준, 우익수 안현민이 주전으로 평가 받는다. 특히 안현민은 이날도 3안타(1홈런)를 치며 시즌 타율 0.372, OPS(출루율+장타율) 1.192로 리그 최고의 타자로 손꼽히고 있다.
힐리어드는 이날 4타수 무안타로 아쉬웠다. 힐리어드는 시즌 타율 0.255, 12안타(3홈런) 11타점 10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56를 기록 중이다.
프리에이전트(FA) 4년 48억 규모의 계약으로 KT에 입단한 최원준이 최근 침묵하며 벤치로 밀려난 것을 볼 때 부진이 길어질 경우 누구든 벤치에 앉을 수 있다.
이날 멀티히트를 친 배정대뿐만 아니라 '백업' 이정훈과 어깨 회전근개 손상을 이겨내고 복귀를 준비 중인 외야 자원 김민혁이 기회를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정훈은 이번 시즌 5경기 타율 0.667, 4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백업 자원임을 증명하고 있다.

KT 프랜차이즈 스타 김민혁은 이날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2사사구를 기록했다. 김민혁은 2021년부터 단 한 차례도 타율 0.280 이하로 한 시즌을 마친 적이 없을 정도로 타격에 재능을 과시해왔다. 지난 시즌도 106경기 타율 0.287, 109안타 35타점 52득점으로 준수했다.
이 감독도 이날 경기 전 "김민혁을 (1군으로) 올릴지 고민 중이다. 이정훈도 잘 치고 있다"고 외야 자원을 직접 언급한 바 있다.
결국 KT는 주전과 백업 구분이 희미한 포지션의 무한 경쟁 체제에 들어갔다. 작은 부진에도 자리가 바뀔 수 있는 구조다. KT가 이번 시즌 탄탄한 전력을 갖췄다는 증거다. 누구도 주전 자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 경쟁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 올리고 있는 KT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