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 뉴욕증시가 9일 주요 지수 일제 상승 마감했다.
- 미 이란 협상 기대와 유가 상승폭 축소로 시장 호조 보였다.
- 유럽증시는 휴전 불안 속 대체로 하락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9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5.88포인트(0.58%) 오른 4만8185.80에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1.85포인트(0.62%) 전진한 6824.6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87.42포인트(0.83%) 상승한 2만2822.42로 각각 집계됐다. 이날 다우지수는 연초 이후 수익률이 플러스(+) 전환했다.
미국과 이란이 평화적 해법에 대한 협상 노력을 지속하면서 긍정적 결말에 대한 기대가 지속됐다. 이날 S&P500지수는 2거래일 연속으로 100일 이동평균선(이평선)과 200일 이평선을 모두 웃돌았다.
장중 유가는 호르무즈 해협이 완전히 개방되지 않았다는 실망감에 배럴당 100달러까지 상승했지만, 이스라엘이 레바논과 직접 협상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00달러 밑으로 상승 폭을 줄였다.
이날 공개된 경제 지표는 고착된 물가를 가리켰다. 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4% 상승해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3.0% 각각 올랐다.
다만 시장에서는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폭등한 유가가 반영되면서 3월 물가 지표가 큰 폭으로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한 달 전보다 1.0%, 전년 대비 3.3%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고용 시장은 여전히 안정된 흐름을 보였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 1만6000건 증가한 21만 9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가 기대치인 21만 건을 소폭 웃도는 수치다.
특징주를 보면 마벨 테크놀로지의 주가는 바클레이스의 투자 의견 상향 조정에 4.79% 상승했다. 메타 플랫폼스는 슈퍼인텔리전스 랩의 첫 인공지능(AI) 모델 공개로 이날 2.61% 올랐다. 메타에 210억 달러 규모의 AI 클라우드 인프라를 공급하기로 한 코어위브는 3.49% 급등했다.
아마존닷컴은 일라이릴리의 일명 경구용 GLP-1인 파운다요를 3000개 도시에서 당일 배송으로 제공하기로 하면서 5.60% 급등했다. 이날 아마존은 클라우드 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AI 서비스 매출액이 연 15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 국제유가 상승폭 축소, 금 상승
미국과 이란 간 불안한 휴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제유가는 이스라엘이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 레바논과 직접 협상에 착수하겠다고 밝히면서 상승폭을 축소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장중 102.70달러까지 올랐다가 장 후반 상승폭을 축소해 전날보다 3.46달러(3.7%) 상승한 97.87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6월물은 장중 한때는 99.50달러까지 올랐다가 배럴당 1.17달러(1.2%) 상승한 95.92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장 초반에는 휴전에 대한 의구심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에너지 흐름 제한이 계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유가는 한때 5% 이상 급등했다. 하지만 이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관계 당국에 레바논과 평화회담을 개시하라고 지시했으며, 여기에는 헤즈볼라 무장 해제 논의도 포함된다고 밝히면서 상승폭은 줄었다.
금값은 달러화 약세 영향에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은 0.9% 상승한 4,818.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미 국채금리·달러 하락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미 국채금리와 달러화는 동시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전장 대비 5.4bp(1bp=0.01%포인트) 하락한 4.289%를 기록했다. 장기물인 30년물 금리도 3.6bp 내린 4.885%로 집계됐다.
두 금리 모두 3월 30일 이후 최대 일일 하락폭을 기록했다. 정책금리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 하락한 3.788%로 내려왔다.
외환시장에서도 위험자산 선호 회복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장중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DXY)는 한때 크게 밀렸지만, 휴전의 불안정성이 부각되면서 낙폭을 일부 되돌려 종가는 99.077 수준으로 집계됐다.
유로화는 달러 대비 0.54% 상승한 1.1696달러를 기록했고, 파운드화는 0.78% 오른 1.3395달러를 나타냈다. 달러는 엔화 대비 0.6% 하락한 158.675엔을 기록했다.
◇유럽증시는 대체로 하락
유럽 주요국의 증시는 대체로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이 합의한 2주간의 휴전이 살얼음판 위를 걷듯 불안정한 상태를 계속하면서 투자자들은 분쟁이 격화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사태를 주시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0.91포인트(0.15%) 내린 612.59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273.64포인트(1.14%) 떨어진 2만3806.99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5.40포인트(0.05%) 하락한 1만603.48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8.07포인트(0.22%) 물러난 8245.80으로,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27.40포인트(0.15%) 내린 1만8104.90에 장을 마쳤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236.44포인트(0.50%) 오른 4만7327.99로 마감했다.
이날 주요 섹터는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산업재가 0.5%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다. 독일의 지멘스(Siemens)는 2.1% 내렸고, 에어버스(Airbus)는 2.5% 물러났다.
여행과 은행, 테크 업종도 0.3~0.4% 떨어졌다. 명품 업체들도 내림세를 피하지 못했다. 대형주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는 3% 하락했다. 다만 에너지 부문은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1.91% 올랐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