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GAM] 이란戰이 바꾼 에너지 셈법 ①태양광, 정치 프레임 벗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태양광 업종이 정치적 편견을 벗어나 이란전쟁 에너지 위기와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으로 실수요 기반 투자로 전환했다.
  • 올해 태양광 업종 주가는 15% 이상 상승했으며 작년 4월 저점 대비 현재까지 113% 올라 2배를 넘었다.
  • 영국·EU·인도·인도네시아 등 전역에서 에너지 안보 명분으로 태양광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란전쟁·AI 전력난이 투자 논리 전환
태양광 ETF TAN 저점 대비 113% 반등
각국 에너지 안보 명분으로 태양광 확대
빅테크 청정에너지 PPA 물량 세계 49%

이 기사는 4월 9일 오후 4시0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태양광 업종의 주가가 정치적 편견에서 비롯된 할인 인식을 벗어내고 있다. 이란전쟁발 에너지 안보 위기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이 태양광 투자 논리를 정책 의존에서 실수요 기반으로 전환하고 있다.

올해 태양광 업종의 주가 상승폭은 15%를 넘는다. 태양광 업종의 전 단계에 걸쳐 미국(50%)·중국(18%)·이스라엘(13%) 등 세계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인베스코솔라ETF(TAN)의 연초 이후 상승률은 16%다. 같은 기간 1% 하락 중인 주가지수 S&P500과 대조적이다.

◆3년 하락 뒤 저점서 2배

태양광 업종의 주가는 작년 4월까지 장기 하락세였다. TAN의 주가는 민주당 출신 조 바이든 전 정권의 지원책에 힘입어 2021년 1월 고점을 찍고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상호관세가 발표된 작년 4월 저점까지 3년여 동안 내리 하락해 낙폭이 80%에 이르렀다.

이 기간에 3가지 악재가 중첩됐다. 중국발 공급과잉이 수익성을 잠식한 가운데 고금리 장기화 국면이 전개되면서 특성상 차입 의존도가 높은 업체들의 재무 구조에 타격을 줬다. 나아가 트럼프 행정부가 당초 장기 보장됐던 일부 세액공제 항목을 조기 종료하거나 기한을 단축하면서 중장기 수요 전망에 먹구름이 끼었다.

작년 4월 저점을 찍은 뒤로는 추세적인 상승세다. 시세는 당시 저점 대비 현재까지 113%로 올라 2배를 넘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정책금리 인하 기조로 돌아섰고 트럼프 행정부의 새액공제 축소 조처가 우려보다 덜 부정적이라는 안도감이 작용한 결과다. 예로 소비자 측 세액공제는 조기종료됐으나 제조 부문(Section 45X·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은 2032년까지 전액 유지됐다.

◆정책이 아닌 실수요 동력

AI 데이터센터발 전력 수요 급증에 따른 중장기 전망 개선도 주가를 끌어올린 요인이다.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전력을 장기간 고정 단가로 확보해야 하는데 원자력은 건설에 장기간이 걸리고 천연가스는 터빈 납기가 수년씩 밀려 있다. 태양광은 건설 기간이 1~2년으로 급증하는 수요에 비교적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전원이고 연료비가 없어 단가도 낮다.

전문가 사이에서는 이번 상승 국면을 둘러싸고 수요 동력이 과거와 질적으로 다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0~2021년의 상승은 바이든 전 행정부의 정책 기대감이 주된 촉매였고 정책이 후퇴하자 주가도 함께 무너졌다. 현재 태양광을 향한 자본 흐름은 정권 의지가 아니라 전쟁에서 비롯된 에너지 안보 위기와 전력난이라는 실물 수요에서 비롯되고 있어 정치 변수에 대한 민감도가 낮다.

이란전쟁이 노출한 화석연료 공급망의 취약성이 각국의 에너지 정책을 바꾸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파티 비롤 사무총장은 지난달 앞서 "이번 위기에 대한 대응 중 하나가 재생에너지 가속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너지 싱크탱크 엠버의 샘 버틀러-슬로스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유럽에 가스 의존도 축소를 강제한 것처럼 호르무즈 사태가 아시아에 원유 의존도 축소를 강제할 것"이라며 "아시아의 우크라이나 순간"이라고 했다.

◆전쟁발 에너지 전환

대응은 아시아뿐 아니라 유럽 등 전역에서 가시화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3월 첫 3주간 태양광 패널 판매가 전월 동기 대비 54% 늘었다. 유럽연합(EU)은 지난달 30일 회원국에 "장기 공급 차질에 대비하라"며 석유·가스 소비 감축 노력을 가속할 것을 촉구했다. 솔라파워유럽에 따르면 EU는 이란전쟁 개전 직후 17일 동안 태양광 발전으로 하루 평균 1억1170만유로의 화석연료 수입 비용을 절감했다고 한다.

인도 구자라트주 아다니그린에너지 재생에너지 단지에서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작업자들 [사진=블룸버그통신]

아시아에서도 안보 명분의 재생에너지 투자가 확산되고 있다.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수입 에너지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면서 태양광 확대를 에너지 독립 달성의 수단으로 제시했다. 인도는 전쟁에 대응해 풍력발전소와 에너지 저장시스템의 상업 운전 개시를 앞당기겠다고 발표했다. 인도네시아도 지난달 현재 지정학적 상황에서 장기적 에너지 공급의 연속성을 보장할 수 없다며 태양광·지열 발전소 신규 착공을 3월 중 시작하겠다고 했다.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는 태양광에 차선책이 아닌 주력 전원의 지위를 부여하고 있다. 블룸버그NEF에 따르면 작년 글로벌 기업 청정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 물량의 49%를 아마존·메타·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 4대 빅테크가 차지했다. 메타가 10.24GW, 아마존이 10.22GW를 각각 계약해 단일 기업 기준으로도 국가 단위 설비 규모에 해당하는 물량을 확보했다. 계약 구조는 15~21년짜리 장기 고정가 PPA로 태양광을 핵심 전력원으로 편입했음을 보여준다.

▶②편에서 계속됨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위례선 트램, 법 공방에 개통 '제동'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가 위례선 노면전차(트램)를 둘러싼 법령 해석 논란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트램 전용로에 도로교통법 적용 여부를 두고 양 기관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교통안전심의 절차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번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올해 12월로 예정된 위례선 트램 개통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시는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서울경찰청의 결정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아직 양측에 심리기일이 통보되지 않은 상태다. 재결기간으로 지정된 7월 20일 전에 심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램이란 도로 위에 레일을 깔고 달리는 전기 철도차량이다. 서울시가 조성 중인 위례선 트램은 마천역(5호선)을 출발해 복정역(수인분당선·8호선)과 남위례역(8호선)을 잇는 총연장 5.4㎞, 12개 정거장의 노면전차 노선이다. 2021년 착공에 돌입한 후 현재 공정률 96.1%다. 개통 목표는 올해 12월이다. 서울시는 트램 전용로 관련 횡단구간에 대한 신호기, 횡단보도 및 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을 마련했다. '교통안전시설 등 설치·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도로 교통사고 방지 및 교통소통 확보 목적으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각 관할 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교통안전시설의 종류와 설치 기준 등은 도로교통법과 시행규칙을 따른다. 다만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위례선 트램이 도로교통법 내 어떤 조항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도로교통법 제2조7의2를 위례선 트램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당 조항은 트램 전용로를 '도로에서 궤도를 설치하고 안전표지 또는 인공구조물로 경계를 표시하여 설치한 도로 또는 차로'로 규정한다. 시는 법이 이미 트램 전용로를 도로의 한 형태로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경찰청이 위례선 트램 전용로 전 구간에 대한 교통안전심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제2조1를 근거로 내세운다. 해당 조항에서 정의한 도로(도로법에 따른 도로, 유료도로법에 따른 유료도로, 농어촌도로 정비법에 따른 농어촌도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 등이 통행할 수 있도록 공개된 곳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장소)에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는 경찰청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트램 전용로 관련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교통안전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트램이 도로와 맞닿아 있는 만큼, 도로교통법과 철도안전법을 중복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로교통법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철도안전법만 충족하는 상태에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운영한다면, 향후 적법성을 두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트램이 철도시설이며, 철도안전법에 따른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시각이다. 철도안전법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부 소관 사항이라는 것이다. 결국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판단이 중요할 전망이다. 위원회 재결에 불복하는 기관은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소송이 시작될 경우 위례선 트램의 개통 일정이 밀릴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을 내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갈등 조정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트램은 52톤에 달하는 중량 철도차량으로 제동거리가 일반 차량에 비해 3배 이상 길고 궤도 운행으로 회피 기동이 불가능하다"며 "철도 지식이 없는 경찰이 심의할 경우 시민 안전을 담보할 수 없어 전문기관의 안전 심의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blue99@newspim.com 2026-07-01 10:51
사진
강훈식, 靑 뉴미디어풀단과 특별인터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후 3시 뉴스핌을 비롯한 청와대 뉴미디어풀단 9개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한다. 청와대 춘추관 오픈스튜디오 개설을 기념해 마련한 '청와대 라이브' 특별인터뷰에 강 실장이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별인터뷰는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등 뉴미디어풀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4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2 ryuchan0925@newspim.com 뉴미디어풀단은 청와대가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발맞춰 청와대 출입과 취재 기회를 확대하고자 신설한 청와대 출입기자단이다.  현재 뉴스핌을 비롯해 고발뉴스, 굿모닝충청,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뉴스토마토, 삼프로TV, 시민언론 민들레, 시사인(IN),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9개 매체가 소속돼 있다.  뉴미디어풀단은 강 실장과 함께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성과와 향후 과제, 외교와 사회·문화, 경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인터뷰와 진단을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직접 공개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중동전쟁 상황에서 급박하게 진행된 원유 수급 전략 뒷이야기와 저출산 극복 대책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한다.  뉴스핌은 청와대 뉴미디어풀단으로서 유튜브 뉴스핌TV 채널에서 국정 현안과 정책 이슈에 대한 이슈파이터, 정국진단 라이브를 통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방송을 하고 있다. 청와대 영상 콘텐츠도 1주 평균 30개 이상 제작 중이다. 이강혁 뉴스핌 편집국장은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부터 타운홀 미팅과 부처 업무보고, 청와대 정책과 현안 브리핑을 실시간 생중계와 쇼츠, 하이라이트의 다양한 편집본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뉴스핌은 현장 라이브와 오픈스튜디오 촬영, 24시간 방송이 가능한 전문성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간판 콘텐츠인 '이슈터미네이터' '긴급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담론을 형성하고 실질적인 정책·입법으로 이어지는 공익 언론의 뉴미디어 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7-01 08: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