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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프리뷰] 8일 사직 롯데-KT전, '7연패' 롯데, '난적' 오원석을 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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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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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위즈가 8일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맞붙었다.
  • 공동 1위 KT 오원석이 롯데 김진욱과 선발 대결을 펼쳤다.
  • KT 상승세와 롯데 7연패 속 KT 근소 우세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를 활용해 해당 경기를 예측, 분석한 내용입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2026 KBO 리그 KT 위즈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경기 분석 (4월 8일)

4월 8일 오후 6시 30분, 부산 사직구장에서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맞붙는다. 선발 투수는 KT 오원석, 롯데 김진욱으로 예고됐다. 공동 1위 KT와 7연패에 빠지며 공동 최하위인 롯데의 맞대결이다. KT는 상승 흐름 유지, 롯데는 부진 탈출이란 목표를 갖고 맞붙는다. 

[서울=뉴스핌] KT 오원석이 지난 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KBO 정규시즌 한화전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KT 위즈] 2026.04.03 football1229@newspim.com

◆팀 현황

-KT 위즈(7승 2패)

KT는 홈 개막 직후 5연승을 달린 후 삼성 라이온즈에게 연패하며 일격을 당했다. 그러나 삼성과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전날 경기에서도 이기며 다시 연승 흐름을 만들고 있다. SSG 랜더스와 공동 선두에 자리 중이다.

'강철 매직'으로 상징되는 안정된 선발·불펜 운용과 더불어, 타선이 중후반에 집중력을 발휘하며 흐름을 가져오는 경기가 많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이날 KT 선발 오원석은 롯데 상대로 강하다. 2025시즌 4경기 23.2이닝을 던지며 2승 1패, 평균자책점 2.28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과 동일한 모습을 보인다면 승리할 확률이 높다.

-롯데 자이언츠(2승 7패)

롯데는 개막 시리즈 2연전을 스윕한 이후 모든 경기에서 패하며 팀 분위기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시범경기 1위를 질주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정규리그 개막 직후 투수진이 부진하며 7연패를 기록 하고 있다. '봄데'라는 별명이 무색할 정도로 무기력한 롯데는 이날 경기에서 반등이 필요하다. KIA 타이거즈와 함께 공동 최하위다. 

세부적으로 보면 팀 평균자책점이 6.20으로 10개 팀 중 9위다. 구원 등판 시 평균자책점은 7.85로 더 높다. 팀 타율은 0.252로 6위를 마크하는 만큼 투수진의 각성이 절실하다. 

이날 선발 김진욱의 어깨가 무겁다. 김진욱은 5선발 경쟁에서 승리해 지난 2일 NC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4.2이닝 4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으나 4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하며 희망을 보여줬다. 김진욱이 5이닝 이상을 버텨주느냐에 따라 팀 승패가 갈릴 전망이다.

◆선발 투수 분석

KT 선발: 오원석 

오원석은 SSG에서 트레이드 된 이후 KT에서 완전히 다른 인생을 열었다. 지난해 6월 28일 사직 롯데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내는 등, 사직 구장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 2025시즌 최종 성적은 25경기 132.1이닝을 소화하며 11승 8패, 평균자책점 3.67로 팀 국내 좌완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전반기 일찍 10승 고지에 오르며 KT 국내 좌완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는 점은 그만큼 꾸준히 이닝을 책임지고 있다는 증거다.

다만 2025 시즌 후반기에는 피로 누적과 함께 기복 있는 피칭을 보이며,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는 0.1이닝 5실점으로 일찍 무너진 경험도 있다. 그러나 시즌 초반인 만큼 기복을 보일 가능성이 높지 않다.

평가: 롯데 상대로 이미 사직에서 좋은 기억이 있는 만큼, 자신감과 상대 경험에서는 우위다. 초반 위기를 최소 실점으로 막을 수 있다면 KT 불펜까지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다. 지난 2일 한화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예열을 마친 오원석은 시즌 2승을 노린다.

롯데 선발: 김진욱 

2002년생 김진욱은 선발진 한 자리를 두고 꾸준히 경쟁해 온 좌완 유망주다. 2025 시즌 초반 3경기에서 5이닝 이상 3실점 이하 투구를 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4월 중순부터 흐름이 무너지자 초반의 좋은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해 2군을 전전한 채 시즌을 마쳤다. 

절치부심해 돌아온 김진욱은 시범경기에서 달라지며 롯데 팬들의 기대을 모았다. 2026시즌 시범경기 2경기 10이닝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70을 남기며 반등을 예고했다. 특히 사직에서 이날 상대 KT 타선을 상대로 4.2이닝 1실점을 남기며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준 점은 고무적이다. 

평가: 시범경기에서 KT 상대로 실전 검증을 마쳤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다만 정규시즌 첫 스타트에서는 긴 이닝 소화보다는 5이닝, 80~90구 선에서 끊어가는 운용이 예상되며, 이후 롯데 불펜이 어떻게 버텨주느냐에 따라 승리 투수 여부가 갈릴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롯데의 김진욱이 12일 열린 KT와의 시범경기에서 4.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2026.03.12 wcn05002@newspim.com

◆주요 변수

KT의 전날 역전승 효과 vs 롯데의 7연패 탈출 심리

전날 경기에서 KT는 사직에서 롯데를 상대로 선취점을 허용했으나 손쉽게 역전하며 강팀의 면모를 보였다. 이는 선발과 불펜, 타선 모두가 "언제든 뒤집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재확인한 경기였고, 그대로 다음 날 선발 오원석에게 심리적 여유를 안겨준다. 반면 롯데는 같은 사직에서 홈 팬들 앞에서 역전을 허용하며 7연패 수렁에 빠졌기 때문에, 초반부터 공격적인 주루와 번트, 작전야구를 동원해 흐름을 되찾으려 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롯데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인 오원석을 넘어야 해 쉽지 않을 싸움이 예상된다. 

좌완 선발 맞대결, 우타 중심 타선의 대응

양 팀 모두 좌완 선발이 나오는 경기라 우타 라인업 구성과 좌·우 스플릿이 중요한 변수가 된다. KT는 안현민, 장성우 등 우타 장타를 보유한 만큼 좌완에 크게 주눅 들지 않는 편이며, 롯데 역시 전준우, 한동희, 윤동희 등 우타 중심으로 오원석을 공략할 준비를 마쳤다. 특히 김진욱은 같은 상대인 KT를 상대로 이미 시범경기에서 실점 억제에 성공했지만, 정규시즌에서는 타자들이 한 차례 더 데이터를 쌓은 뒤 다시 만나는 경기라는 점에서 공략 강도가 달라질 수 있다.

불펜 소모와 중반 이후 경기 운영

전날 역전승 과정에서 KT는 5회부터 불펜을 가동해 경기를 뒤집었다. 이로 인해 8일 경기에서는 선발 오원석이 최소 6이닝 가까이 소화해줘야 하는 필요성이 크다. 김진욱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불펜이 불안한 상황이기 때문에 혼자서 최대한 많은 이닝을 책임져야 연패 탈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사직구장 변수와 장타 싸움

사직구장은 바람과 습도에 따라 장타 성향이 좌우되는 구장으로, 밤 경기에 바람이 좌측 방향으로 불 경우 우타자들의 좌측 담장 넘기는 타구가 비교적 잘 나오는 편이다. 좌완 두 명이 나서는 경기에서 우타자 상대로 인코스 승부가 많아질수록, 한 방에 승부가 갈리는 장타 싸움으로 흐를 가능성이 있다. 오원석과 김진욱 모두 '초반 한 방'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곧 승부의 핵심이다.

⚾ 종합 전망

8일 사직 경기는 좌완 에이스급으로 성장한 오원석과 잠재력을 증명해가고 있는 김진욱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초반 3이닝의 주도권 싸움이 특히 중요하다. 특히 7연패에 빠진 롯데 입장에서는 '천적' 오원석을 공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또한 불펜이 약점인 롯데는 선발이 무너질 경우 경기를 뒤집기 어려울 전망이다. 반대로 오원석이 잘 버텨주기만 하면 KT는 강한 타선을 토대로 롯데를 손쉽게 제압할 확률도 높다. 

선발 매치업과 상대 경험, 전날 경기 흐름까지 감안하면 오원석이 이끄는 KT가 다소 앞서는 구도다. 다만 롯데가 사직 홈에서 김진욱을 앞세워 '7연패 탈출'이라는 강한 동기부여를 갖고 나오는 만큼, 중반 이후 불펜 대결과 한 방 승부에 따라 결과가 뒤집힐 여지도 충분하다. KT의 근소 우세 쪽에 무게가 실리지만, 김진욱이 5이닝 이상을 최소 실점으로 막아낼 경우 경기 양상은 완전히 '50:50' 승부로 변할 수 있는 매치업이다.

*위 내용은 생성형 AI로 예측한 경기 분석 [명령어 : 4월 8일 사직 롯데-KT전 경기를 분석해줘=Perplexity]

football12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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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가 '조선'인가 호칭 논쟁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최슬아 숭실대 교수는 29일 "북한이라는 호명이 상대방을 한반도의 일부처럼 위치시킨다면 조선이라는 호명은 하나의 독립된 행위자로 인정하는 방향으로 작동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최 교수는 "북한을 인정해야 된다는 주장은 어떤 온정적인 제안이 아니라 상대를 인정함으로써 불안을 낮추고 관계를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굉장히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정치학회(회장 윤종빈)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평화 공존을 위한 이름 부르기:북한인가 조선인가' 주제로 특별학술회의를 열었다. 통일부는 관련 논의를 공론화한다는 취지에서 이번 학술회의를 후원했다. 사회를 맡은 권만학 경희대 명예교수는 "호칭은 기본적으로 식별 기능을 갖지만 정치적 호칭이 되는 순간 이데올로기를 담게 된다"고 말했다. 권 교수는 "북한은 '대한민국'을 공식 명칭으로 부르며 남쪽을 외국으로 재정의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북한' '북측'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며 토론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 들어서며 도어스태핑을 갖고 최근 북한 '핵시설' 발언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김성경 "호칭은 분단 산물…'조선' 관계 전환 출발점" 김성경 서강대 교수는 "북한이라는 호명은 비공식적·약칭적 표현이지만 분단 80년 동안 누적된 정치적 의미를 가진 것"이라면서 "북한을 계속 북한이라고 부르는 한 우리 안에 북한이 계속 갇힐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학계에서는 (북한을) 조선, 북조선으로 부르는 경향이 좀 있었다"며 "남과 북의 국가 정체성이 이미 상당히 공고화돼 있는 현 상황에서 국가와 국가 사이의 관계 맺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는 시기가 도래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교수는 "북한을 계속 유지한다는 것이 평화공존이나 통일에 더 도움이 된다는 논리적 근거를 찾기 어렵다"면서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통일은 남북이 서로를 인정 존중하고 그 맥락 안에서 관계를 맺고 남북 주민이 통일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제시했다. ◆ 권은민 "국호 사용, 국가 승인 아냐…정치가 먼저, 법은 따라간다" 권은민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는 "북한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또는 'DPRK'라고 부른다고 해서 그것이 꼭 국가 승인이나 정부 승인을 구성하지는 않는다"면서 "국가 승인은 정치적 행위이고 국가 의사 표시다. 그렇게 부르더라도 국가 승인과는 무관하다라고 선언을 하면 정리가 되는 문제"라고 진단했다. 권 변호사는 "남북관계는 법률의 영역이라기보다는 정치의 영역에 가까운 것 같다"면서 "과거에도 정치가 큰 틀을 규정하고 법과 제도가 따라가는 변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권 변호사는 "남북 기본합의서 제1조는 '상대방의 체제를 인정하고 존중한다'고 돼 있다"면서 "이름을 제대로 불러주는 것이 그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권 변호사는 "국호 사용은 상호 주권을 존중하는 취지의 기존 합의를 계승하는 것"이라면서 "당사자 표기는 상대방이 원하는 공식 국호를 불러주고 그것이 국가 승인은 아니다라는 것을 전제로 하면 된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이 군수공업을 담당하는 제2경제위 산하 중요 군수공장을 방문했다고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정은이 이 공장에서 생산된 권총으로 사격하는 모습.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03.12 yjlee@newspim.com ◆ 이동기 "독일도 경멸적 호칭 쓰다 공식 국호 전환…출발은 이름" 이동기 강원대 교수는 "서독은 동독을 경멸적 표현으로 불렀지만 긴장이 격화되면서 더 큰 평화 정치에 대한 구상이 폭발했다"면서 "국제 환경이 좋지 않을수록 평화 화해 논의가 공존에 대한 요구나 필요를 폭발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이 교수는 "독일 정치권에서는 헤르베르트 베너 전독문제부(통일부) 장관이 가장 먼저 동독 공식 국호를 사용했다"며 "당시에는 언론의 융단 폭격을 받았지만 시간이 해결해줬다. 국제법적으로는 여전히 인정하지 않았지만 실질적으로는 국가로 승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원칙을 고수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인내만으로도 부족하다"면서 "결국 원칙 고수와 실용주의가 결합하는 모든 출발은 국호의 제대로 된 호명이고,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근본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호칭 변경, 굴복 아닌 공존 가능성 넓히는 정치적 전략" 패널 토론에서 전문가들은 조선 호명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제시했다. 김태경 성공회대 교수는 "젊은 세대에는 '둘의 우리'가 상식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시점"이라며 "우리가 조선을 일종의 주권 국가로서 인정하는 과정은 결국 우리에 대한 자기 인정과 그들에 대한 인정이 같이 결합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김주희 국립부경대 교수는 "핵심은 인정과 통일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이라면서 "실질적으로 가는 데 있어서는 담론과 제도, 정치 차원에서의 접근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 교수는 "호칭을 바꾸는 것은 굴복이 아니라 적대를 줄이고 공존의 가능성을 넓히는 하나의 정치적 전략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hyun9@newspim.com 2026-04-2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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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알發 쇼크에 리츠업계 초긴장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내 1호 해외 부동산 공모 리츠인 제이알글로벌리츠가 자산 가치 하락과 유동성 위기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상장 리츠 가운데 사실상 첫 디폴트 사례가 발생하면서 시장에 적잖은 충격을 주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번 사안을 개별 리츠의 리스크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며, 전체 시장으로 확산되는 시스템 리스크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정부는 관련 시장에 대한 긴급 점검에 착수하는 한편, 필요 시 유동성 지원과 함께 구조 개선을 병행하는 등 시장 안정화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 무너진 해외 부동산 가치…유동성 위기 예견됐나 30일 리츠업계에 따르면 제이알투자운용의 기업회생 절차 돌입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긴장감이 시장 전반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국내 대형 독립계 리츠 자산관리회사인 제이알투자운용이 2020년 국내 최초로 유가증권시장에 안착시킨 해외 부동산 공모 리츠다. 벨기에 브뤼셀 중심부에 위치한 파이낸스타워와 미국 뉴욕 맨해튼의 498세븐스애비뉴 등 대형 상업용 오피스 빌딩을 기초 자산으로 편입해 운용해 왔다. 그러나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벨기에 브뤼셀 파이낸스타워 가치가 떨어지면서, 단기사채 400억원을 상환하지 못해 지난 27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한국거래소는 전일 매매 거래를 정지하고 관리종목으로 지정했다. 이번 사태는 어느 정도 예견된 수순이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지난 1월 1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공시했으나 해외 자산의 감정평가서 수신 지연 등을 이유로 한 달 만인 2월 이를 자진 철회했다. 핵심 자산인 벨기에 파이낸스타워의 감정평가액이 급락하면서 현지 대주단과 약정한 담보인정비율을 초과했다. 임대료 등으로 발생한 현금 흐름을 대출 상환에 우선 충당하도록 묶어두는 캐시트랩(Cash Trap, 현금 동결)이 발동되더니 기업회생으로 이어졌다.  박광식 한국기업평가 수석연구원은 "올 들어 차입 만기 도래에 따른 차환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환헤지(환율 고정 상품) 정산금 명목으로 약 1000억원의 추가적인 자금 조달이 시급하다"며 "캐시트랩 해소를 위해서는 약 7830만유로(한화 약 1354억원)의 현지 차입금 상환을 위한 추가 재원 조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일제히 꺾인 리츠주…시스템 리스크 확산은 기우? 이 같은 악재에 상장 리츠 전체에 대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든다. 실제로 한국거래소 거래 동향을 살펴보면 이날 리츠 종목들은 일제히 곤두박질쳤다. 마스턴프리미어리츠가 큰 폭으로 미끄러진 것을 비롯해 한화리츠, 삼성FN리츠, SK리츠,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등이 급락세를 면치 못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드러냈다. 뚜렷한 성장 가도를 달리던 리츠 업계는 발을 동동 구르는 처지가 됐다. 한국리츠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종가 기준으로 국내 증시에 상장된 25개 리츠의 시가총액은 9조7778억원을 기록했다. 리츠 시장은 지난해 1월 8조103억원 수준에서 같은 해 9월 9조2048억원을 돌파했고 5개월 만인 지난 2월에는 10조원을 넘어서는 등 몸집을 불려왔다. 그동안 일반 주식에 밀려 상대적으로 소외됐지만, 최근 코스피 강세장 속에서 안정적인 피난처로 주목받은 결과다. 법적으로 배당 가능 이익의 90% 이상을 의무적으로 배당해야 하는 구조적 특성 덕분에 확실한 현금 흐름을 선호하는 투자 자금이 대거 몰린 것도 호재 원인 중 하나로 제시됐다. 그러나 이번 사태의 파장이 전체 금융 시장으로 퍼질 것이란 예측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국내 상장 리츠 22개사 중 해외 자산을 보유한 비중은 14.3%이지만, 전체 자산 기준으로 환산하면 해외 자산 비중은 1.2%에 불과하다. 국내 상장 리츠의 총투자 자산 대비 해외 자산이 차지하는 파이가 극히 작아 전이 가능성이 낮다는 뜻이다. 지난달 말 자산 구성 및 투자 유형별 포트폴리오 비중을 보면 주택이 44.0%로 가장 컸다. 오피스는 35.3%에 머물렀으며 리테일 6.4%, 물류 6.4%, 혼합형 3.6%, 기타 3.2%, 호텔 1.1% 순으로 나타나 이번 위기의 진원지인 해외 오피스 리스크와는 거리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수희 LS증권 연구원은 제이알리츠의 최근 기준 발행 잔액이 약 4000억원으로 전체 크레딧 시장 규모와 비교하면 찻잔 속의 태풍 수준이라고 일축했다. 일반 크레딧물과 달리 리츠가 발행한 회사채는 개인 투자자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 기관 투자자 중심으로 굴러가는 국내 크레딧 시장 심리에 타격을 주기는 구조적으로 어렵다는 판단이다. 김은기 삼성증권 연구원 역시 이번 이벤트가 단기사채 미상환으로 불거진 만큼 단기 자금 시장 경색이 회사채 시장으로 파급될까 우려하는 시각이 존재하지만 최근 풍부한 단기 자금을 바탕으로 기업어음 금리가 안정적으로 낮게 유지되고 있어 과거의 신용 위기와는 양상이 완전히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 국토부 방화벽 구축 총력전…상장리츠, 자산 다각화 과제로 다만 해외 부동산 자산에 직간접적으로 투자하는 리츠 종목들은 당분간 위축된 행보를 보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해외 부동산 자산에 투자하는 상장 리츠는 KB스타리츠, 미래에셋글로벌리츠, 마스턴프리미어리츠,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 디앤디플랫폼리츠, 이지스레지던스리츠 등이다. 이 중 해외 자산 구성 비중이 100%인 곳이 3개사, 50% 이상이 2개사, 50% 미만이 3개사로 파악됐다. 대표적으로 디앤디플랫폼리츠는 일본 소재 아마존 물류센터에 간접 투자 중이며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미국 소재 임대주택 및 대학 기숙사에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이은미 나이스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해외 자산의 장부 가치 비중이 각 리츠 총자산의 5~30% 수준에 그쳐 전반적인 쏠림 현상은 없다"면서도 "해외 자산을 보유한 개별 리츠의 경우 현지 대출 약정 위반에 따른 현금 흐름 통제와 국내 채무 차환 부담이라는 이중고를 동시에 겪을 수 있어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글로벌 부동산 시장의 한파도 부담이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주요 도시 상업용 부동산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4.7% 떨어졌다. 고점을 찍었던 2022년과 15%나 증발했다. 런던과 베를린 등 유럽 주요 도시의 상업용 부동산 가격은 30% 넘게 폭락했다. 정부도 사태의 엄중함을 인지하고 발 빠르게 방화벽 구축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김이탁 제1차관 주재로 금융위원회, 한국부동산원, 금융감독원 등 관계 부처를 긴급 소집해 점검 회의를 열었다. 리츠 시장 전반의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투자자 보호를 위한 대응 방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이알글로벌리츠의 부실화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전일 합동 검사에 착수했으며, 불법 행위가 적발될 경우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며 "시장 안정을 위해서 대기업이나 공기업이 최대주주가 되는 앵커리츠를 공급하고, 변동성이 통제 수준을 넘어설 경우 채권 및 자금 시장 안정 프로그램 규모를 즉각적으로 늘릴 수 있도록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사태 수습을 넘어 리츠 시장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신뢰 회복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상장 리츠의 주가를 궤도에 올려놓고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투자자의 신뢰를 되찾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김필규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정보의 투명성이 담보된 상태에서 시장 상황에 맞게 자금 조달의 유연성을 높여주고, 우량 자산 편입과 리츠 간 합병을 통해 자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정책이 뒤따라야 한다"며 "자산관리회사 역시 수동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운용 현황과 배당 전략 등을 공개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함으로써 정보 비대칭으로 인한 불신을 거둬내야 한다"고 제언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4-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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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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