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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박근형의 '연극내일 프로젝트'…청년 배우 30인·창작극 3편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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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구·박근형이 7일 연극내일 프로젝트 연습 현장을 방문했다.
  • 청년 배우들의 창작 무대를 격려하며 24일부터 아르코꿈밭극장 공연을 예고했다.
  • 기부 기금으로 조성된 프로그램으로 3편 창작극을 선보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대한민국 연극계의 거장 신구·박근형이 청년 후배들의 창작 무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7일 연습 현장 공개와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원로 연극인 신구·박근형의 기부로 조성된 '연극내일기금'을 바탕으로 추진한 '연극내일 프로젝트'의 출발을 알렸다. 오는 24일부터 선발된 청년 배우들의 창작 결과물이 아르코꿈밭극장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2026 연극내일 프로젝트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원로 배우 신구, 박근형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이날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연습실에서 열린 연습 현장에는 신구·박근형 배우가 직접 방문해 청년 배우들을 격려하고 주요 장면 시연을 지켜봤다.

신구는 "오늘 이 자리가 마치 60년 전으로 돌아간 듯한 감회를 안겨줬다"며 "이제 막 첫걸음을 내디딘 여러분이 이번을 시작으로 멈추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힘을 보태 이 무대가 내년, 또 그 이후까지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근형은 "연극은 결국 사람과 관계의 일을 표현하는 예술이며, 그 표현이 정직할 때 비로소 진짜 예술이 완성된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걸음마를 떼던 배우들이 이제 힘껏 뛰는 모습까지 보게 돼 무척 기쁘다"며 "연극은 움직임의 예술인 만큼, 앞으로도 자신이 품은 생각과 뜻을 무대 위에서 마음껏 펼쳐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오는 7월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오경택 연출의 '베니스의 상인'을 준비 중이며, 신구 형님과 저도 함께 무대에 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연이 큰 사랑을 받는다면 추가 기부 공연을 통해 이 소중한 뜻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주 일요일에는 연극내일 프로젝트에 함께 한 청년 배우들을 대상으로 한 오디션도 예정돼 있어, 같은 무대에서 다시 만나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2026 연극내일 프로젝트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정병국 예술위 위원장.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아르코 정병국 위원장은 "두 배우의 뜻이 청년 배우들의 창작과 무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젝트의 의미가 크다"며 "'연극내일기금'이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이 취지에 공감하는 연극계 동료들과 단체, 관객들의 참여를 통해 계속해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기반이 된 '연극내일기금'은 지난해 3월 13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열린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특별 기부공연을 통해 마련됐다. 해당 공연은 평생을 무대 위에서 살아온 신구·박근형 두 배우의 제안으로 기획됐으며, 신구 배우는 당시 "이 무대가 청년 연극인을 위한 창작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기부의 뜻을 밝힌 바 있다.

티켓 수익 전액과 공연 관계자, 후배 배우들의 자발적인 객석 기부로 조성된 이 기금은 아르코와의 협력을 통해 청년 예술가들이 현장에서 직접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창작의 장으로 이어졌다.

2026 연극내일 프로젝트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정병국 위원장, 배우 신구, 박근형.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연극내일 프로젝트'는 청년 연극배우들이 훈련부터 창작, 공연 제작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공개모집과 오디션을 통해 1000명 지원자 가운데 30인의 청년 배우를 선발했으며, 이들은 3편의 창작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 협력연출로 참여한 강훈구 연출은 "두 선생님과 아르코의 제안으로 충분한 지원 속에 신인 배우들과 함께 작업하게 돼 더욱 뜻깊었다"며 "많은 청년 배우들이 간절히 기회를 찾고 있는 만큼, 이번 작업 역시 그 기회를 기다리기보다 함께 만들어가고자 하는 마음에서 출발했다"고 말했다.

간담회의 특별 사회자로 나선 오세혁 연출은 "세 작품 모두 창작극으로 선보인다는 점이 이번 프로젝트의 특별함"이라며 "배우들과 함께 새로운 작품으로 새로운 관객을 만나고자 하는 마음으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연은 총 3편의 창작극으로 구성된다. 청춘의 생존과 해방을 그린 '탠덤: Tandem', 권력과 광신이 빚어내는 비극을 다룬 '여왕의 탄생', 고통 속에서도 인간의 연대와 희망을 그린 '피르다우스'가 무대에 오른다.

'탠덤: Tandem'의 김남언 연출은 "창작극은 단순한 장면 구성을 넘어 새로운 세계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배우들과 대화하고 감각을 나누며 한 걸음씩 작품을 완성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여왕의 탄생'의 이민구 연출은 "이번 작품을 통해 '믿음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가장 오래 붙들었다"며 "역사와 사회, 창작의 과정 안에서 믿음이 어떻게 작동하고 경계되어야 하는지를 배우들과 함께 탐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르다우스'의 류사라 연출은 "신화적 모티브를 바탕으로 다음 세대의 이야기를 그려가고 있다"며 "움직임과 비언어적 표현을 확장하면서, 배우 각자의 에너지가 살아날 수 있는 협업의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극내일 프로젝트 1기 배우 30인과 연출진, 신구, 박근형, 정병국 위원장. [사진=예술위]

원로 연극인의 뜻에서 출발한 '연극내일 프로젝트'는 청년 배우들의 성장 과정을 무대로 선보이는 자리다. 공연은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아르코꿈밭극장에서 열린다.

지난 3월 24일 아르코예술극장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일반 예매는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됐으며, 현재 텀블벅 크라우드펀딩 참여자에게는 공연 관람권이 리워드로 제공되고 있다. 이번 공연의 티켓 수익 전액은 다시 '연극내일기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금 조성을 위한 '연극내일 걷기 기부 챌린지'도 4월 8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대학로 산책을 통해 일상의 걸음을 기부와 연결하는 이번 캠페인의 자세한 내용은 예술나무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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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판결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등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이 확정된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양측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할 지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하면서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16일, SK 주가가 약 16만원대였을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항소심 변론종결일 이후부터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사이 SK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반소피고(최태원)의 보유 주식이 부부공동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 회장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대법원 환송판결과 같이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지원금 300억원은 최 회장 보유 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에 대한 노소영의 기여나 재산분할비율 산정에서 참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최 회장이 혼인관계 파탄 전 경영권 유지와 경영활동 일환으로 친인척에게 증여한 주식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되었고 오늘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라며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재상고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이후 2024년 5월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7-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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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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