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기업 가치도 '문화력'으로 진단"…예술위, 첫 '기업문화력 지수' 제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기업 문화력 지수 모델을 개발해 시총 상위 100대 기업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 기업 문화력을 내부 문화자본, 브랜드 파워, 창작후원, 향유후원 네 영역으로 구분했다.
  • CJ제일제당, 삼성전자, 현대차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며 금융 IT 제조업 특징을 보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책임이 재무적 성과만으로 설명되기 어려운 경영 환경에 대응해, 기업이 문화예술을 통해 축적·발현해 온 문화적 역량을 진단하는 '기업 문화력(文化力) 지수' 모델을 개발하고 실증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경영학회에 의뢰하여 이루어진 이번 연구에서는 기업 문화력의 의미를 기업이 보유한 자원과 문화적 유산을 바탕으로 내부 구성원과 외부 사회에 미치는 문화적 영향력, 혹은 그 영향력을 창출해내는 능력으로 정의하였다. 연구진은 기업 문화력을 네 개의 핵심 영역으로 구분했다. ▲임직원의 창의성과 조직문화를 중심으로 한 '내부 문화자본', ▲소비자 접점에서의 예술적 스토리텔링을 담은 '브랜드 파워', ▲예술 생태계와 협업하는'문화예술 창작후원', ▲사회적 문화 접근성을 확대하는'문화예술 향유후원'이다. 이 네 영역은 문화적 영향력이 기업 내부에서 사회로 확장되는 경로라고 할 수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나주 본관. [사진=예술위]

이번 연구는 홈페이지·지속가능경영보고서(ESG)·공시자료·언론 보도 등 공개 기반 자료만 활용했으며 사회적 파급력 및 자료공개 수준을 고려하여 2024년 말 기준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연구진 내부의 교차 평가와 전문가 검증을 거쳐 지수를 산출했다.

실증 분석 결과, 내부 문화자본에서는 시총 80위 권의 CJ제일제당이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문화예술을 통해 임직원의 영감을 자극하고 창의적 업무환경을 조성하는 등 문화기업으로서의 상징성이 드러났다는 평가이다. 브랜드 파워는 시총 상위기업 중 소비재 기업이 두각을 나타냈다. 삼성전자(시총 1위), 기아(시총 6위)는 문화예술을 통해 브랜드의 '격'을 높이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창작후원의 경우 기업의 문화예술에 대한 진정성을 알 수 있는 영역인데, 현대차(시총 5위), 기업은행(시총 33위), KT&G(시총 36위), 아모레퍼시픽(시총 56위)이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시민, 소외계층, 지역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 있는 향유후원 영역은 KB금융(시총 8위), HD현대중공업(시총 10위), 강원랜드(시총 95위) 등이 두각을 나타냈다.

산업별 특징도 두드러졌다. 금융권은 사회공헌과 연계된 창작·향유 후원 영역에서 강세를 보였으나, IT 및 제조업은 브랜드 가치 제고와 내부 혁신을 위해 문화예술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특히 문화재단을 보유하거나 그룹 차원의 문화 인프라를 구축한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문화자본'의 축적 효과를 증명했다. 복수의 계열사가 포함된 그룹사 중에는 LG가 그룹 차원의 문화 인프라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문화력을 보여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증 분석은 공개된 자료를 기반으로 시총 상위 100대 기업을 우선적으로 살펴본 파일럿 성격의 조사이며, 향후 조사 환경 개선 및 데이터 확보를 통해 연구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연구를 맡은 양희동 한국경영학회장(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기업의 자발적 정보공개 확산과 더불어 장기적이고 광범위한 연구가 이루어지면 문화력은 ESG를 넘어 기업의 비재무적 가치를 설명하는 핵심지표(C-ESG)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장이 지난 2025년 12월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금호미술관에서 열린 2025 ARKO LEAP 전시 개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 ARKO LEAP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올해 신규 출범한 지역예술도약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한 전시로 오는 12일부터 금호미술관, 일민미술관, 학고재 아트센터에서 동시 개최된다. [뉴스핌 DB]

정병국 아르코(ARKO) 위원장은 "이번 연구는 기업의 예술지원이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의 기업으로서 생존하기 위한 '무형의 경쟁력'임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과 기업의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의 상세 보고서는 오는 3월 3일부터 아르코 누리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8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DAY OFF SEOUL' 포스터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사진
'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