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도 초정밀 버스 운영 중...하반기 서비스 오픈 예정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네이버가 지도 애플리케이션에 별점 시스템을 부활시키면서 리뷰의 직관성을 높인다. 카카오도 카카오앱의 서울 지역의 초정밀 버스 서비스를 파일럿 오픈하며 구글의 정밀지도 반출에 국내 대표적인 지도 앱들이 서비스 고도화로 맞서는 형국이다.
6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날부터 네이버지도는 리뷰 작성 시 별점 입력이 가능해진다. 지난 2021년 10월 '별점 테러'를 이유로 서비스를 종료한 지 4년 6개월 만이다.

네이버는 장소 탐색 시 전반적인 이용자 만족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정보를 요청해달라는 요청에 별점 리뷰 서비스를 다시 오픈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현재 플레이스 리뷰에서 이뤄지는 정성적인 구조는 그대로 유지하되 이용자가 리뷰를 직관적으로 참고할 수 있도록 돕는 보조 지표로 별점 리뷰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서비스가 시작되는 6일 이전에 생성된 방문 내역으로는 리뷰를 작성할 수 없으며 서비스 시작 이후부터 생성된 방문 내역으로만 리뷰 작성이 가능하다. 일명 '별점 테러'를 방지하기 위해 사업주가 별점 리뷰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당분간은 리뷰 작성자와 사업주만 별점 리뷰 확인이 가능하며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네이버지도의 고도화는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네이버지도 앱에서 예약 가능한 장소와 액티비티, 이동수단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예약' 탭을 도입했으며 공간지능 기반 실내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서비스도 도입했다.
여기에 지난달 업데이트를 통해 대중교통 운행 중단, 무정차 등의 교통 안전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별점 리뷰가 도입된다고 해서 기존 리뷰 서비스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정성 리뷰는 유지한 채 수치 기반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보조 지표로 별점 리뷰를 도입하는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해 나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도 지난해 도입한 '초정밀 지하철'에 이어 지난달 방탄소년단의 광화문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시와 협업해 카카오맵으로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 서비스는 위성항법시스템(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GNSS)을 활용해 지도상에 지하철과 버스의 실시간 위치를 움직이는 아이콘으로 보여준다. 전국 20여곳에서 운영 중인데 서울시는 현재 파일럿 형태로 운영 중이다.
카카오맵과 서울시 교통실 미래첨단교통과는 약 2년간 초정밀 버스 데이터 생산 및 검증 체계를 구축해왔으며 올해 하반기 정식 도입을 논의 중이다.
이번 파일럿에서는 위치 정보의 전송 주기를 단축해 차량의 실제 이동 경로를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배차 간격이 길거나 교통 체증 및 통제, 우회 운행 상황 등 도착 시간이 수시로 변동되는 경우에도 버스의 현재 위치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카카오맵은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에 맞춘 지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난해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장소 추천 서비스 'AI메이트 로컬'을 도입했고 '카나나 인 카카오맵'으로 리브랜딩했다. 카카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서비스 이용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달에는 벚꽃 개화를 앞두고 벚꽃 지도 서비스를 오픈했으며 가을에는 단풍 지도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벚꽃이나 단풍 등 시즌별로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지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며 "이용자들의 니즈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존 서비스를 고도화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