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베식타시의 '새 해결사' 오현규(24)가 '이스탄불 더비'에서 풀타임급 활약을 펼쳤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베식타시는 6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페네르바체와의 2025-2026 쉬페르리그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무릎을 꿇었다. 3월 A매치 유럽 원정 일정을 마치고 복귀한 오현규는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후반 45분 교체될 때까지 9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가장 아쉬운 장면은 전반 초반에 나왔다. 전반 10분 오르쿤 쾨크취가 오른쪽에서 올린 정교한 크로스를 오현규가 문전에서 날카로운 헤더로 연결했다. 골문 구석을 향한 결정적인 슈팅이었지만 상대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지난 2월 벨기에 헹크를 떠나 베식타시에 입성한 오현규는 이적 후 리그 데뷔 3경기 연속 골을 포함해 공식전 5골을 터뜨리며 연착륙 중이었으나 이날 라이벌전에서는 골문을 열지 못했다.

승부는 경기 종료 직전 판정 논란 속에 갈렸다. 후반 추가시간 페네르바체의 네네 도르겔레스가 박스 정면으로 쇄도하다 베식타시 수비수 에마뉘엘 아그바두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즉시 아그바두에게 경고를 주며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 케렘 아크튀르크올루가 이를 성공시켰다. 베식타시 선수단은 반칙 지점이 페널티 박스 밖이었다고 거세게 항의하며 비디오판독(VAR) 미시행에 불만을 터뜨렸지만 판정은 뒤집히지 않았다. 4위 베식타시는 승점 52(15승 7무 6패)에 묶이며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갈라타사라이(승점 64) 추격에도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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