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고지원(2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에서 우승했다.

고지원은 5일 경기도 여주시 더 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파72·6586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더 시에나 오픈(총상금 10억원)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67-68-67-73)를 기록하며 지난해 신인왕 서교림(12언더파)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고지원은 1~4라운드 내내 선두자리를 지키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 우승 상금 1억 80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고지원은 이날 서교림에 2타 앞선 채 출발했다. 12번홀까지 3타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13~14번 홀에서 잇달아 보기를 범해 추격을 허용했다. 16번 홀(파5) 버디를 기록하고, 17번 홀(파3) 보기를 범하며 고비를 맞이했다. 하지만 서교림의 18번 홀(파4)에서 5m 거리 버디 퍼팅이 빗나가며, 고지원이 결국 웃었다.

고지원은 지난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8월), 에쓰오일 챔피언십(11월)에 이어 개인 통산 3승째를 기록했다.
신인 양효진은 10언더파 278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2012년생 중학생 아마추어 김서아(신성중)는 9언더파 279타로 조아연과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하며
지난해 대상 수상자 유현조는 공동 26위(2언더파)로 아쉬움 속에 국내 개막전을 마쳤다. 초청 선수로 나온 전 세계 1위 박성현은 공동 13위(5언더파)를 기록했다.
iaspir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