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맘스터치가 라오스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동남아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진출 초기 현지 반응도 뜨겁다. 지난달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개점한 1호점 오픈 첫날부터 매장 앞에는 100명 이상이 대기 행렬을 이루는 '오픈런' 행렬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맘스터치는 지난달 27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현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파트너사인 코라오그룹과 함께 1호점을 오픈하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코라오그룹은 자동차·금융·유통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라오스 최대 민간기업이다. 1997년 수도 비엔티안에서 자동차 조립·판매 사업을 시작 라오스 내 자동차 판매 점유율 40%, 오토바이 부문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금융·플랫폼·건설·레저·유통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현재는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등 인접 국가로도 진출하며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맘스터치 현지 1호점은 비엔티안 방사이 지역 내 코라오 그룹의 유통 채널인 제이마트(J-mart) 푸드코트에 입점했다. 해당 상권은 산업·물류 인프라와 주거지가 결합된 복합 상권으로 직장인과 가족 단위 고객 유입이 활발한 지역이다. 점심과 저녁 수요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입지로 평가된다.
오픈 초기 반응도 긍정적이다. 정식 오픈 당일 100명 이상이 대기하는 '오픈런' 현상이 나타나는 등 현지 고객과 교민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줄을 서는 문화가 일반적이지 않은 현지 외식 환경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흥행이라는 평가다. 치킨 패티의 바삭한 식감과 육즙, 신선도 등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긍정적인 방문 후기가 확산되고 있다.

맘스터치는 다음달 말 비엔티안 핵심 상권인 빠뚜사이 지역 '콕콕 메가몰(Kok Kok Mega Mall)'에 약 124석, 265㎡(80여 평) 규모의 2호점도 오픈할 예정이다. 관광객과 소비력이 집중된 지역에 플래그십 매장을 선보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라오스는 전체 인구의 약 68%가 40세 미만으로 젊은 인구 비중이 높고,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는 시장이다. 맘스터치는 치킨버거와 치킨 중심의 QSR(Quick Service Restaurant) 모델을 앞세워 연내 6호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한국 본사와 동일한 계육 공급과 품질 관리 기준을 적용해 현지 브랜드와의 품질 차별화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싸이버거와 불싸이버거 등 핵심 메뉴를 중심으로 현지 식문화에 맞춘 제품 전략도 병행한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탄탄한 유통 네트워크를 보유한 현지 파트너와 협업해 핵심 상권 중심으로 빠르게 안착할 것"이라며 "QSR 초기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고 시장 선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