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국 최정상 제작진 뭉쳤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봉준호 감독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 '앨리(ALLY)'가 CJ ENM과 프랑스 메이저 스튜디오 파테 필름(Pathé Films)의 공동 투자·배급을 확정 짓고 글로벌 프로젝트의 돛을 올렸다.
3일 영화계에 따르면 '앨리'는 지난 2019년부터 기획된 대형 프로젝트로 '잠'의 유재선 감독이 공동 작가로 참여했다. 제작 총괄은 '마더', '옥자'를 함께한 서우식 대표의 바른손씨앤씨가 맡으며 한국을 포함한 12개국 최정상급 제작진이 합류했다.

실제 해양 생물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작품은 심해어들의 우정과 용기를 다룬다. 태양을 꿈꾸는 아기돼지오징어 '앨리'와 친구들의 평온한 일상이 정체불명 항공기의 추락으로 위협받으며 시작되는 모험을 그릴 예정이다.
기술적 완성도도 기대를 모은다. '인셉션', '듄'의 VFX를 담당한 글로벌 스튜디오 디넥(DNEG)이 합류했으며 '토이 스토리 4'의 김재형 슈퍼바이저, '클라우스'의 마르친 야쿠보프스키 디자이너, '슈렉'의 데이빗 립먼 프로듀서 등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전문가들이 이름을 올렸다.
배급망 또한 글로벌 규모로 짜였다. CJ ENM과 펜처인베스트가 한국 및 아시아 주요 지역(베트남, 터키 등)을 담당하며 파테 필름이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과 아프리카 지역을 맡는다. 일본과 중국 등 주요 시장 세일즈는 CJ ENM이 주도할 계획이다.
'앨리'는 오는 2027년 상반기 제작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 전 세계 관객을 대상으로 월드와이드 개봉에 나설 예정이다.
taeyi42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