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채권/외환] 휴전 기대에 안전자산 되돌림…미 국채 약세·달러 하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美 경제지표 견조…국채 랠리 멈추고 금리 상승
휴전 기대에 달러 약세…안전자산 되돌림 본격화
시장 시선은 고용보고서로…금리 인하 기대 되살아날까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일(현지시간) 뉴욕 금융시장은 중동 전쟁의 휴전 기대와 미국 경제의 예상 밖 견조한 흐름이 맞물리며 자산별로 뚜렷한 방향성을 보였다. 최근 며칠간 이어졌던 미 국채 랠리는 멈췄고,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이틀 연속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뉴욕 증시는 반등했고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시장은 전쟁 장기화에 따른 인플레이션 공포보다 휴전 가능성과 경기 흐름에 다시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5.21 mj72284@newspim.com

◆ 美 경제지표 견조…국채 랠리 멈추고 금리 상승

미국 국채는 2분기 첫 거래일에 하락했다. 뉴욕 채권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한 4.313%를 기록했다. 채권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금리는 3월 한 달 동안 37bp(1bp=0.01%포인트) 급등하며 2024년 12월 이후 최대 월간 상승폭을 나타냈다.

정책금리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3.795%로 보합권에 머물렀지만, 지난달 기준으로는 43bp 올라 2024년 10월 이후 가장 큰 월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장기물도 동반 약세를 보이며 30년물 수익률은 4.897%로 소폭 상승했다. 3월 기준 상승폭은 27bp로 역시 지난해 12월 이후 최대였다.

이번 금리 상승은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온 영향이 컸다. 이날 발표된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3월 민간 고용은 6만2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 4만명을 웃돌았다. 2월 수정치 6만6000명 증가에 이어 고용시장의 견조함이 이어졌다는 평가다.

2월 소매판매도 자동차 구매 회복에 힘입어 전월 대비 0.6% 증가하며 예상치(0.5%)를 웃돌았다. 1월 수정치인 0.1% 감소에서 반등한 수치다.

여기에 제조업 지표가 금리 상승세를 더 자극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7로 전월 52.4에서 상승하며 2022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가격지불지수는 78.3으로 전월 70.5에서 급등해 2022년 6월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중동 분쟁에 따른 공급망 차질이 원자재 비용을 끌어올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위즈덤트리의 채권 전략 책임자 케빈 플래너건은 "단기적으로든 중기적으로든 연준은 전쟁 여파와 인플레이션, 경기 상황을 평가하기 위해 당분간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다.

다만 시장 내 시각은 엇갈렸다. 로젠버그 리서치의 데이비드 로젠버그는 "ADP 보고서는 폭넓은 개선세가 부족했다"며 "전체 업종의 90%가 사실상 정체됐고 지역의 3분의 2는 오히려 일자리 감소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실질 소매판매 기준으로 1분기 성장률이 약 1%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며 향후 국채 금리 하락 가능성을 제기했다.

◆ 휴전 기대에 달러 약세…안전자산 되돌림 본격화

외환시장에서는 미 달러화 약세가 두드러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이란과의 전쟁을 상당히 이른 시일 내 끝낼 것"이라며 필요 시 제한적 재공격 가능성을 언급하자 안전자산 선호가 일부 완화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9시(미 동부시간)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란 관련 추가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달러화는 2월 말 분쟁 발발 이후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강세를 이어왔지만, 휴전 기대가 커지면서 최근의 강세 흐름이 일부 되돌려졌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0.07% 하락한 99.67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158.85엔으로 올해 고점인 160.47엔에서 크게 내려오며 심리적 저항선인 160엔 아래로 후퇴했다. 이는 일본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 우려를 다소 완화시키는 수준이다.

머니코프의 유진 엡스타인은 "최근 모든 자산 가격이 과도하게 왜곡됐던 만큼 지금 나타나는 되돌림과 위험선호 회복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한국시간 2일 오전 7시 5분 기준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0.17% 오른 15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 시선은 고용보고서로…금리 인하 기대 되살아날까

다만 중동 긴장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이날 쿠웨이트 국제공항 연료 저장 탱크에 드론 공격이 발생했고, 카타르는 자국 해역에서 유조선이 이란 순항미사일에 피격됐다고 밝혔다.

시장 시선은 이제 3일 발표될 미국 3월 고용보고서로 향하고 있다. 로이터 집계 기준 비농업 고용은 6만명 증가가 예상된다. 만약 예상보다 부진한 결과가 나올 경우, 최근 약화됐던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다시 살아날 가능성이 크다.

골드만삭스의 분석팀은 "이번 주 지표들이 에너지 충격의 초기 영향을 완벽히 보여주진 못하겠지만 다음 주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중요한 거시경제 신호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피 8% 급등…5400선 회복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1일 코스피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와 미국 증시 급등 영향에 힘입어 8%대 상승 마감했다. 기관의 4조원대 순매수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장 초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강한 반등 흐름을 보였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6.24포인트(8.44%) 오른 5478.70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4조28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조7633억원, 6259억원을 순매도했다. 장 초반에는 코스피200 선물이 급등하면서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국내 시가총액 1·2위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0% 넘게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3.40% 오른 18만9600원에, SK하이닉스는 10.66% 상승한 89만3000원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이란 전쟁 종식에 대한 기대감에 1일 오후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426.24 포인트(8.44%) 상승하며 5478.70으로, 코스닥은 63.79 포인트(6.06%) 상승한 1116.18로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4.01 yym58@newspim.com 이외 삼성전자우(11.84%), 현대차(9.54%), LG에너지솔루션(3.17%), 삼성바이오로직스(4.52%), 한화에어로스페이스(6.73%), SK스퀘어(7.40%), 두산에너빌리티(8.50%), 기아(6.96%) 등 주요 대형주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번 반등은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종식 기대가 부각되며 투자 심리가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종전 협상 진전을 언급한 데 이어 이란 측도 협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글로벌 증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강대승 SK증권 연구원은 "전쟁이 단기전에 그칠 경우 인공지능(AI) 인프라 중심 성장 기대가 재차 부각될 수 있다"며 "관련 산업 비중이 높은 한국 증시의 반등 탄력도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미국 증시 강세와 맞물려 전일 하락분을 상당 부분 만회하는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63.79포인트(6.06%) 오른 1116.18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88억원, 4603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900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상승 종목이 우세했다. 에코프로(6.88%), 에코프로비엠(5.10%), 알테오젠(5.42%), 레인보우로보틱스(7.68%), 에이비엘바이오(8.50%), 리노공업(10.81%), 리가켐바이오(7.03%), 펩트론(4.94%), 코오롱티슈진(1.69%)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다만 코스닥 대장주 삼천당제약은 10.25% 하락하며 시총순위 4위로 밀려났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8.8원 내린 1501.2원에 마감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4-01 16:06
사진
국민의힘, 새 공관위원장 박덕흠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일 "다선의 중진의원으로서 당내에서 신망이 높은 박덕흠 의원(4선·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모시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정책공모전 '국민의 아이디어, 정책이 됩니다' 시상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수원=뉴스핌] 류기찬 기자 =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오후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신문을 들고 질의를 하고 있다. 2025.10.21 ryuchan0925@newspim.com 그는 전날(31일) 사퇴한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에 대해 "그동안 여러 노력을 했고 지방선거에 대해선 공천 작업을 거의 마무리했다"며 "가처분 재판이 진행 중인 지역과 경기 지역, 아직 후보 신청이 마무리되지 않은 기초단체가 있지만 새로운 공관위가 충분히 마무리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사무총장이나 클린공천 법률지원단장을 제외하고 별도의 공관위를 구성하려 한다"며 "공천작업 마무리와 보궐 선거는 별도 공관위에서 공천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공관위원장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공관위원장직을 내려놓고, 공관위원들도 일괄 사퇴했다"며 "이번 공천은 시끄러웠지만 그 안에는 판을 바꾸려는 분명한 시도가 담겨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족했던 점, 미흡했던 점, 그리고 상처받은 분들에 대한 책임은 공관위원장인 제가 무겁게 안고 가겠다"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1 10: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