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이란혁명수비대(IRGC)가 미국 빅테크의 중동 사업장에 대한 군사 공격을 경고한 가운데, 바레인에 있는 아마존 클라우드 사업장이 이란의 공습 중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소식통을 인용해 바레인의 아마존 클라우드 컴퓨팅 시설이 이란의 공습 이후 타격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바레인 내무부는 앞서 민방위대가 이란의 공격으로 발생한 모 기업 시설의 화재를 진압 중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사업장은 이미 이번 분쟁 과정에서 여러 차례 공격을 받은 바 있다. 지난주 아마존은 바레인 AWS 운영이 차질을 빚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란혁명수비대는 전날 텔레그램을 통해 테헤란 시간 1일 오후 8시(미 동부 시간 1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중동 내 미국 빅테크 기업 18곳을 '정당한 공격 목표'에 포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발생하는 모든 암살 사건에 대해 미국 기업 하나를 파괴하는 것으로 보복하겠다"고 천명했다.
혁명수비대가 공격 목표로 지정한 기업으로는 엔비디아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시스코, HP, 인텔, 오라클, IBM, 델, 팔란티어, JP모건, 테슬라, 제너럴 일렉트릭(GE), 스파이어 솔루션즈, 보잉, 아랍에미리트(UAE) 기반의 인공지능(AI) 기업 G42 등이 포함됐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