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NX 지수(하노이증권거래소) 251.46(+0.48, +0.19%)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1일 베트남 증시는 상승했다. 이란 전쟁 종식 기대감에 글로벌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이 영향을 미쳤고, 저가 매수세도 꾸준히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호찌민 VN지수는 1.7% 오른 1702.93포인트, 하노이 VN지수는 0.19% 상승한 251.4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군사 작전이 2~3주 내 종료될 것이라며, "그 전에 (휴전)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란 측도 미국 등이 침공을 재개하지 않는다는 조건이 충족된다면 전쟁을 끝낼 의사가 있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다.
베트남 증시 벤치마크 지수인 VN지수는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약 9.5% 하락했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115달러를 돌파하자 에너지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차질 우려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지난달 9일에는 6% 이상 급락하며 사상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의 상승은 빈 그룹(VinGroup) 주식이 이끌었다. VIC(Vingroup Joint Stock Company)가 4.44% 올랐고, VHM(Vinhomes JSC)과 VRE(Vincom Retail JSC)는 각각 7% 급등하며 상한가를 달성했다.
VHM의 올해 사업 계획이 빈 그룹 주식과 부동산 섹터 전반의 상승을 견인했다. 베트남 플러스에 따르면, VHM은 올해 2500억 동(약 143억 5000만 원)의 매출과 500억 동의 세후 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63%, 15% 증가한 것이다.
VHM은 또한 올해 66조 동 규모의 배당을 약속했다. 현금 배당 60%에 주식 배당 100%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섹터가 상승한 반면, 에너지 섹터가 유일하게 하락했다. 이란 긴장 완화 신호에 따른 유가 하락과 차익 실현 물량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BSR(Binh Son Refining and Petrochemical), PVS(PetroVietnam Technical Services Corporation), OIL(PetroVietnam Oil Corporation), PVC(PetroVietnam Chemical and Services Joint Stock Corporation), PVT(PetroVietnam Transportation Corporation) 등 모두 하락했다.
이날 전체 거래액은 약 29조 2450억 동에 달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6881억 동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