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액 604억달러…13.2% 증가
무역수지 257.4억달러 흑자 기록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중동전쟁의 여파에도 지난 3월 수출이 50% 가까이 급증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이 처음으로 300억달러를 돌파하며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1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지난 3월 우리나라 수출액(잠정치)은 861.3억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48.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604억달러로 13.2% 증가했으며, 무역수지는 257.4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41.9% 증가한 37.4억 달러로 전기간 역대 최대의 실적을 경신했다.
우선 품목별로 보면,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10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이 328.3억달러를 기록하며 151.4% 급증했다. 높은 메모리 가격이 지속되는 가운데 AI서버 투자 확대와 함께 일반 서버향 수요도 증가하며 월 기준 전(全)기간 역대 최대 실적 및 사상 첫 300억 달러 이상 수출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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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수출은 63.7억달러로 2.2% 늘었다. 중동전쟁으로 인한 일부 물류차질에도 불구하고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석유제품 수출은 중동 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으로 수출 단가가 크게 상승해 금액 기준 54.9% 증가한 51.0억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물량 기준으로 휘발유·경유·등유에 대한 수출통제 영향으로 증가폭이 제한됐다. 수출통제 시행일(3월 13일) 이후에는 전년 동기간 대비 휘발유는 5%, 경유 11%, 등유 12% 감소했다.
석유화학제품 수출은 유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제품으로의 가격 전가가 제한되어 5.8% 증가했다. 다만, 중동 전쟁의 영향이 본격화된 3월 4주차에는 수출 물량이 전년동기 대비 17% 감소세를 보였다. 3월 27일부터 수출제한에 들어간 나프타의 3월 수출 물량도 22%나 감소했다.
컴퓨터 수출은 34.2억달러로 189.2% 급증했다. 수출은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기업용 SSD 수요 증가로 전기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차전지는 8.7억달러를 기록하며 36% 늘었다. 리튬가격 회복세에 따른 단가 상승과 신규 프로젝트 물량 출하 등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15대 주력품목 외 전기기기, 화장품, 농수산식품 등 유망품목 수출도 각각 3월 중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하면서 호조세를 이어갔다.
drea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