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명 작가의 90점, 공원별 30점씩 순차적으로 선보여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시는 '한강, 색을 입다'라는 주제로 '한강공원 조각작품 순환전시'를 12월 2일까지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9개 한강공원에 작품을 분산 배치하고 2개월 주기로 순환·재배치해, 시민의 일상 동선 속 수변 공간을 '열린 미술관'으로 확장한다.
이번 순환전시에는 60명의 작가가 참여해 총 90점의 조각 작품이 선보인다. 각 공원별로 30점이 전시되며, 4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1차 전시는 강서 한강공원 가족 피크닉장과 반포 한강공원, 망원 한강공원에서 각각 3월 31일부터 연이어 시작된다.

서울시의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 전시는 매년 진행되어 온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시민들의 동선을 고려한 열린 예술 공간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조각과 색채를 매개로 자연 요소를 통합해 일상에서 공공 미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작품은 정해진 공간에만 배치되지 않고, 각각의 공원에 분산되어 전시되며, 계절 변화에 따라 재배치됨으로써 관람의 재미를 더한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김재호 작가의 '구름여행'과 장세일 작가의 'STANDARD ANIMAL-플라밍고' 등이 소개된다.

전시와 더불어 작가와 함께하는 도슨트 투어와 어린이 창의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모든 방문객이 쉽게 공공미술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된다. 현장에서 진행될 이벤트는 4월 11일 반포 한강공원에서 열리며, 이후 다른 공원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공원 내 주요 산책로 및 잔디광장에 안내 표지와 QR 코드를 통한 오디오 가이드를 제공하여, 모든 방문객이 작품에 대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한강공원 조각작품 순환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K-Sculpture.com)과 인스타그램(@hangang_sculpture_projec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전시 밀도·안전·동선을 정교하게 설계해 시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공공미술을 경험하도록 했다"며, "접근성 높은 수변 공간을 '열린 미술관'으로 확장해 도심 속 치유·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며 문화 격차 해소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jycaf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