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6·3 지선 주자] 양향자 "경기도는 한국의 심장…첨단산업 중심지로 재설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지사 예비후보가 30일 경기도를 반도체 중심의 호국신산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양 예비후보는 경기도가 반도체 부가가치의 84.6%, 매출의 76%를 차지하는 핵심 지역이라며 산업 중심지로 재설계해야 한다고 했다.
  • 경기 인더스트리 4.0으로 남부는 반도체, 북부는 안보·물류·R&D, 동부는 문화·예술, 서부는 IT·모빌리티 중심으로 4개 권역을 균형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지사 예비후보 인터뷰
'저는 41년 경기도민' 강조…"첨단산업이 흥망 결정"
"'경기 제네시스 미션' 가동…산업·교통·인재 재설계"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번 경기도 선거는 대한민국 패권의 심장을 만드는 일입니다. 반도체 중심의 산업 구조를 기반으로 경기도를 대한민국을 지키는 호국신산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지사 예비후보(국민의힘 최고위원)는 지난 30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경기도는 강하고 풍요로운 대한민국의 심장이다. 이제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심장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자신을 '41년차 경기도민'으로 소개한 양 예비후보는 "경기도는 반도체 부가가치의 84.6%, 매출의 76%를 차지하는 핵심 지역"이라며 "이 구조를 기반으로 대한민국을 지키는 산업 중심지로 재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를 단순 수도권이 아닌 국가 경쟁력의 축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 2025.04.23 mironj19@newspim.com

그는 "첨단 산업이 들어온 도시는 청년이 몰려오고 살기 좋은 도시가 되는 반면, 과거 산업에 머문 도시는 쇠락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명운을 가르는 지역"이라며 "글로벌 패권 경쟁을 경험하고 입법과 국정 시스템을 이해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기도 현안으로는 교통 문제를 단기 과제로 꼽으면서도, 중장기적으로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과 초광역 혁신도시 전환을 제시했다. 특히 "해방 후 70년의 변화보다 2030년까지 3~4년의 변화가 더 크고 가파르다"며 산업·기술 중심 구조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수도권 과밀과 북부·남부 격차 해소 방안으로는 '경기 인더스트리 4.0'을 제시했다. 남부는 반도체, 북부는 안보·물류·R&D, 동부는 문화·예술, 서부는 IT·모빌리티 중심으로 재편하는 4개 권역 전략이다. 그는 "용인·화성·평택·이천은 1인당 GRDP가 1억원을 넘지만 북부는 5분의 1도 되지 않는다"며 균형 발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뉴스핌TV> 유튜브 방송 [윤동열의 시대유감]에서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발언하고 있다. 2026.02.10 jsh@newspim.com

다음은 양향자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이다.

-경기지사 출마를 결심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

▲ 경기도는 강하고 풍요로운 대한민국의 심장이다. 경기도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반도체 심장이 돼야 한다. 이번 경기도 선거는 다른 어떤 지역보다 중요한 대한민국 패권의 심장을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반도체라는 호국 신기, 그리고 부가가치의 84.6%가 반도체이고 매출의 76%가 반도체인 이 경기도를 강하고 풍요로운 대한민국의 심장을 넘어 대한민국을 지키는 호국신산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소명을 가지고 나왔다. 평생의 과업이 국민이 잘사는 강한 나라, 부민강국, 누구도 우리를 함부로 할 수 없는 과학기술 패권 국가를 만드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경기도지사 선거는 그 과업을 이루는 데 가장 중요한 선거다.

-경쟁자들과 비교했을 때 본인의 차별화된 강점은 무엇인가.

▲ 저는 41년 차 경기도민이다. 다른 분들은 그런가. 18살에 광주여상을 졸업하기도 전에 경기도 용인군 기흥읍 농서리 산 24번지에 있는 삼성 반도체 통신 주식회사의 연구원 보조로 들어와 40년 넘게 경기도에 살면서 경기도 도시들의 흥망성쇠를 봤다. 첨단 산업과 미래 산업이 구축되는 도시는 청년이 몰려오고 살기 좋은 도시가 되는 반면, 과거 산업에 머물러 있던 도시들은 쇠락을 면치 못했다.

이런 경기도를 보면서 경기도는 먹고사는 문제를 넘어 대한민국의 명운을 가르는 지역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번 리더십은 글로벌 패권 전쟁에서 이겨본 사람, 국회에서 입법을 해본 사람, 국정 운영 시스템을 잘 이해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민주당에 있었어도 제가 후보가 됐을 것 같다는 말로 대신하겠다.

-경기도에서 가장 시급한 현안을 하나만 꼽는다면 무엇인가.

▲ 하나로 꼽기는 어렵다. 단기적으로 보면 교통 문제가 가장 심하다. 경기도에 살면서 교통 지옥을 느껴본 사람은 아마 지금 전체 후보 중에 저밖에 없을 것 같다. 그래서 경기도 교통 문제를 저는 속도의 문제라고 본다.

중기적으로는 반도체 클러스터가 제대로 구축돼야 대한민국의 심장으로서 세계가 우리를 함부로 할 수 없는 나라를 만드는 데 경기도가 중요하다. 장기적으로는 수도권 서울의 배후지가 아니라 세계 산업과 기술을 이끄는 초광역 혁신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

궁극적으로 미국의 실리콘밸리, 중국의 광저우에 비견될 수 있는 경기도가 돼야 한다. 해방 후 70년의 변화보다 2030년까지의 3~4년 변화가 훨씬 더 크고 가파르다. 이번 상황은 궁극적으로 나라를 지켜낼 수 있느냐의 문제라고 본다.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 [사진=뉴스핌 DB]

 -수도권 과밀 문제와 경기 북부·남부 격차 해소를 위한 구체적 구상은 무엇인가.

▲ 경기 인더스트리 4.0이다. 경기도를 4개 권역으로 나눠 첨단 산업으로 완전체를 만들어야 한다. 서울·경기·인천을 하나의 초광역 생활권으로 만들어야 한다. 지금 서울이 분리돼 있기 때문에 인천이나 서해안 쪽보다 더 큰 불편을 야기한다. 그래서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는 대수도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경기도를 보면 북부는 첨단 산업이 구축될 수 있다는 인식 자체가 없었다. 그래서 경기 인더스트리 4.0을 이야기할 때 남부는 K반도체 벨트를 강화하면 된다. 지금은 메모리 반도체 전진 기지가 구축돼 있는데 앞으로 수요가 급증하는 파운드리 반도체 클러스터도 제대로 구축해야 한다.

동부는 가평부터 여주, 양평, 남양주까지 도농 복합 도시로 역사·문화·환경·예술을 AI와 접목한 신경기 아트밸리로 재탄생시켜야 한다. 북부는 연천, 포천, 양주, 파주 등 접경 지역으로 안보·국방 중심에 물류·디자인 등 첨단 산업을 배치할 수 있다. 또한 원자력, 반도체 등 미래 과학기술 R&D를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술 통일, 기술 평화를 경기 북부에서 견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다시 말해 남부는 반도체·첨단 제조, 북부는 물류·바이오·평화 경제, 동부는 신경기 아트밸리, 서부는 판교 IT밸리를 시흥·부천·광명으로 확장한 IT·모빌리티 산업 전진기지로 만들어야 한다. 네 권역을 균형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각 권역에는 일자리와 함께 주거·교통·교육·의료·문화가 정주 여건으로 갖춰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베드타운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 북부는 희생의 땅이 아니라 기회의 땅이다. 용인, 화성, 평택, 이천 등은 반도체 산업으로 1인당 GRDP가 1억을 넘지만, 북부는 5분의 1도 되지 않는다. 경기도 전체를 설계할 수 있는 경영 리더십이 필요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025년 10월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반도체·AI 첨단산업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제1차 전체회의에서 양향자 위원장에게 임명장 수여를 하고 있다. [뉴스핌 DB]

-판교·용인·평택 등 반도체 클러스터 정책을 어떻게 발전시킬 계획인가.

▲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판교는 서남부로 연결해 거대한 IT·모빌리티 혁신 벨트로 만들어야 한다. 판교는 AI, 소프트웨어, 설계 역량이 세계적으로 뛰어난 도시이기 때문에 이를 확장해 과거 산업에 머물러 있던 도시를 재탄생시켜야 한다. 용인은 대규모 클러스터와 미래 생산 거점으로 국가 산업단지로 지정된 만큼 법대로 진행하면 된다.

그런데 이 정권 들어 일이 지연되고 있는 점은 안타깝다. 4대강 보 해체 등 환경단체와의 갈등도 존재한다. 부처, 대통령, 지역, 환경단체의 의견이 충돌하는 이유는 경기도의 역할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평택은 세계적 제조 역량과 공급망의 핵심 축이다. 판교, 용인, 평택, 이천, 안성, 아산까지 세계 최강의 반도체·AI 첨단 산업 융합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

핵심은 속도와 제도다. 저는 1985년부터 용인, 화성, 평택, 미국 텍사스 오스틴, 테일러시, 중국 시안 등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직접 보고 경험했다. 인허가, 전력, 용수, 도로, 환경영향평가, 산단 조성, 인재 양성, 정주 여건 등 병목을 빠르게 해결해야 한다. 연구소, 대학, 기업, 스타트업, 주거, 교통이 하나로 돌아가는 경기형 반도체 메가 생태계를 만들겠다.

-도지사가 된다면 가장 먼저 추진할 1호 정책은 무엇인가.

▲ 정책은 일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속도와 제도로 일하는 환경을 만들겠다. 100일 내 경기 제네시스 미션을 가동하겠다. 이는 미국의 AI 혁명 시대 전 기관과 대학, 정부가 함께하는 작전본부와 같은 개념이다.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경기도 내 산업, 교통, 인재, 행정 시스템을 한 번에 재설계하는 실행형 프로젝트다.

핵심은 세 가지다. 첫째, 반도체·AI 첨단 산업 특별전략본부를 가동하는 것이다. 둘째, 교통과 산업 인프라 병목을 전수 점검하고 인허가 일정까지 도민에게 공개하는 것이고, 셋째가 대학, 연구소, 기업, 지자체를 묶는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해 경기도에서 배우고 일하고 세계로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청주=뉴스핌] 정일구 기자 =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 2025.08.22 mironj19@newspim.com

-경기지사로서 남기고 싶은 가장 큰 성과는 무엇인가.

▲ 추미애 후보가 경기도는 2등 시민이라고 했지만 저는 초일류 시민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미 그 가치를 갖고 있지만 아직 모르고 있을 뿐이다. 출퇴근 시간이 줄고, 기업 투자가 늘고, 청년 일자리가 늘고, 아이 키우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겠다.

북부와 남부가 함께 성장하고 경기도에 산다는 것이 세계적 자부심이 되도록 하겠다. 도민의 시간을 돌려드리고 미래 세대의 기회를 넓히겠다. 3~4년 동안 경기도정을 통해 대한민국을 수호하겠다. '양향자가 도지사가 되니 내 삶이 달라지고 내 아이의 미래가 달라졌다'는 말을 1421만 도민이 하도록 만들겠다.

-경기도민에게 꼭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인가.

▲ 저는 18살에 맨발로 맨손으로 올라온 도시가 경기도다. 41년 경기도민으로서 청년들이 저처럼 성공하고 아이들이 제대로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글로벌 삼성에서 쌓은 30년 이상의 경험과 기업가 정신을 도정에 뿌리내리겠다. 저의 과업은 국민이 잘사는 강한 나라, 누구도 우리를 건드릴 수 없는 과학기술 패권 국가를 만드는 것이다.

반도체, AI, 첨단 로봇 산업에서 창출되는 존엄한 일자리가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것이라고 믿는다. 경기도는 강하고 풍요로운 대한민국의 심장이다. 경기도를 통해 대한민국 안보를 지키는 중심을 만들겠다. 경기도민의 자부심을 2~3년 안에 세계 최고 수준으로 만들겠다.

◆프로필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
한국디지털대학교 (고려사이버대학교) 인문학 학사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전기전자컴퓨터공학 석사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AI전략경영 박사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플래시개발실 상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
제21대 국회의원
국민의힘 반도체 AI 첨단산업특별위원회 위원장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격전지 평택을·부산 북갑 판세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경기 평택을과 부산 북구갑이 여야 모두 '단일화 없는 정면 승부' 속 최대 격전지로 자리잡아 끝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두 지역 모두 '초접전' 3자 구도가 끝까지 유지되면서 막판 표심의 미세한 이동이 승패를 가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5월 14일 제9회 전국지방동시선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국민의힘 유의동, 조국혁신당 조국, 진보당 김재연,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가 후보 등록을 마쳤다. [사진=뉴스핌 DB] ◆ 평택을, 민주·보수 모두 단일화 무산...김용남·유의동·조국 3자 초접전 경기 평택을에선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며 3자 구도가 굳어졌다. 프레시안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달 25~26일 평택을 유권자 703명을 대상으로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한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김 후보 21.4%, 유 후보 21.2%, 조 후보 23.4%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이 펼쳐졌다. 김재연 진보당 후보와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도 각각 9.4%, 12%를 기록했다. 3자 후보들의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상황에서 김재연, 황교안 후보의 지지율이 10% 안팎으로 기록되자 단일화 문제가 평택을 판세를 뒤흔들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그러나 범민주 진영에서 김용남, 조국, 김재연 후보 사이의 단일화 논의가 사실상 불발됐고, 보수 진영에서도 유 후보와 황 후보의 단일화 논의가 중단됐다. 양측 모두 '핵심 키'였던 단일화 카드가 무산되면서 뚜렷한 '1강' 없는 3자 구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재연 후보는 지난달 28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단일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지금 상황이 또 반드시 단일화를 해야 할 정도의 국면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완주 의지를 제가 계속 밝힌 바가 있다"라고 선을 그었다. 황 후보도 단일화 없는 '완주' 기류가 굳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단일화하자고 제안했는데 사퇴하라고 하면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도 "지금 지역에선 흩어진 보수 목소리를 하나로 합쳐야 된다는 열망, 민심이 굉장히 크게 움직이고 있다"라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 부산 북구갑, 한동훈 '상승세' 속 보수 분열…끝까지 안갯속 부산 북구갑은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한동훈 무소속 후보의 3자 구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에선 한 후보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27일 북구 갑 거주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 번호 전화면접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하 후보 37%, 한 후보 43%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박 후보 14%를 기록했다. 지난달 19일 공표 조사에 비해 한 후보는 10%p 상승한 반면, 박 후보는 6%p, 하 후보는 1%p 하락하면서 보수 지지층이 한 후보 쪽으로 결집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런 기류 속에 보수 단일화는 끝내 성사되지 못한 분위기다. 같은 조사를 살펴보면 범야권 후보 단일화 필요성을 묻자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56%로 '필요하다'(33%)보다 20%p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야권 후보들은 단일화 문제를 놓고 거센 설전을 이어갔다. 삭발 투혼을 불사하며 완주 의지를 내비친 박 후보는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후보를 겨냥하며 "가짜 보수인 주제에 국민의힘 이름 훔쳐 쓰려고 하는 게 딱하다. 무소속 (후보) 뽑으면 당내 분열이라는 비극을 반복하며 이재명 정부의 폭주만 도와주는 꼴"이라고 힐난했다. 이에 한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명하신 북구 시민 여러분께서 한동훈으로 단일화해 주시라"며 "박 후보 찍는 표는 단순한 사표(死票)가 아니라 민주당 하정우 후보 돕는 표이자 이재명 정권 폭주 돕는 표가 된다"고 맞불을 놨다. 본문의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eo00@newspim.com 2026-06-02 06:00
사진
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