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분열 봉합…李 실정 공격에 화력 집중"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번 주 제주와 수도권 등을 잇달아 방문하며 본격적인 지방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그간 제기된 '잠행' 지적을 불식시키고 대여 투쟁의 강도를 높여 지지층 결집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방 행보와 관련해 이번 주 여러 군데의 일정이 계획돼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박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장 대표는 오는 4월 3일 제주 4·3 사건 관련 행사 참석을 위해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1일에는 부동산 특위 진행을 검토 중이며, 2일에는 수도권 지역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기 위해 구체적인 장소를 조율 중이다.

장 대표가 대외 활동에 소극적이라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박 수석대변인은 "전략적으로 고민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매일 2개 정도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대표가 직접 대여 투쟁의 전면에 나서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여 투쟁 메시지의 실효성 우려와 관련해서는 "당내 갈등과 분열이 지지층을 혼란스럽게 하고 지지율을 떨어뜨린 측면이 있었다"며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인 만큼 당내 분열을 봉합하고 하나 된 모습을 보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앞으로 내놓을 메시지는 당내 분란을 일으키기보다 대여 투쟁이나 이재명 정부의 실정을 공격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대표 메시지의 파급력과 소구력도 훨씬 올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allpas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