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렐린데포 임상3상 성공·진천 주사제 라인 증설로 DDS 플랫폼 가치 부각"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정홍식 LS증권 연구원은 30일 동국제약에 대해 "화장품 2026년 1~3월 판매 상황이 매우 우호적으로 파악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미국∙일본을 중심으로 화장품 수출액(2024년 163억원, 2025년 300억원, 2026년 1000억원 이상 기대)이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동사의 화장품 매출액(국내+해외)은 2023년 1549억원, 2024년 1815억원, 2025년 2227억원, 2026년 2930억원(전년 동기 대비 31.6% 증가 전망) 수준으로 고성장 추세를 유지 중"이라고 말했다.

성장 모멘텀으로는 약물전달시스템(DDS)을 꼽았다. 정 연구원은 "동국제약은 마이크로스피어(Microsphere·체내에서 약물이 천천히 방출되는 약물전달시스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며 "동사의 마이크로스피어 플랫폼 제품은 로렐린데포(호르몬 치료제 성조숙증, 전립선암, 자궁내막증, Sales 300억원 규모)이며, 이미 서방형 장기주사제 플랫폼 대량 생산이 진행되었기에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국제약은 2026년 2월 로렐린데포주 3개월 제형 임상 3상에 성공(2027년 판매 예정)하며 기술력을 입증(호르몬제 판매 확대 전망)했고, 최근에는 마이크로스피어 플랫폼을 활용한 비만치료제 비임상을 진행 중이다"고 덧붙였다.
생산능력 확대도 병행한다. 정 연구원은 "향후 동국제약의 약물전달시스템(서방형 장기 주사제)을 활용한 제형이 확대될 것을 대비해 주사제 생산 라인을 확장(기존 대비 약 2.5배, Capex 600억원 규모, 충북 진천, 2027년 하반기 가동 예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투자 의견과 관련해 정 연구원은 "화장품 수출 확대에 따른 2026~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을 고려한 것으로 잔여이익모델(RIM) 밸류에이션을 통해 산출했다"며 "동국제약의 12개월 선행 기준 목표 주가수익비율(P/E) 15.3배는 주당순이익(EPS) 성장률 20.1%를 고려하면 무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