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한 달간 상영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아트나인의 기획 상영 프로그램 '클래식나인(CLASSIC!9)'이 4월의 작품으로 영화 '위대한 유산'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아트나인의 '클래식나인'은 인생 영화를 선정해 스크린으로 다시 만나는 기획 상영 프로그램이다. 영화를 재발견하고 다시 느낀다는 취지 아래 다양한 명작을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4월 상영작인 '위대한 유산'은 전작 '아이다호'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연출하고 에단 호크와 기네스 팰트로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소년 '핀'의 인생을 뒤흔든 운명적 인연과 한 여자를 향한 지독한 사랑의 연대기를 그린다.
'위대한 유산'은 찰스 디킨스의 동명 고전을 20세기 뉴욕으로 옮겨와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그래비티', '로마' 등을 연출한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원작의 서사를 감각적으로 재구성했다. 특히 초록과 파란색 중심의 색채 대비와 인물의 심리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연출은 서사를 하나의 감각적인 체험으로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1998년 개봉 당시 이 작품은 세련된 비주얼과 당대 최고의 청춘스타였던 에단 호크, 기네스 팰트로의 만남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두 배우가 만들어낸 케미스트리는 작품의 핵심으로 이번 기획 상영을 통해 그들의 '리즈 시절'을 큰 스크린으로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다.
상영 소식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는 두 주인공이 입을 맞추기 직전의 순간을 포착했다. 극 중 가장 사랑받는 명장면 중 하나로 두 남녀 사이에 흐르는 욕망과 긴장감을 극적으로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번 클래식나인을 통해 상영되는 '위대한 유산'은 아트나인에서 내달 1일부터 28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taeyi42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