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생존자 이제 단 한 명..."명예와 존엄 지키는 데 책임 다할 것"
"남겨진 숙제 반드시 풀겠다" 다짐...역사 바로 세우기 및 피해자 예우 강조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별세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고인이 평생을 통해 증언해온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계승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께 마지막 인사를 드리고 오는 길"이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역사의 증인으로서 보여준 용기를 기렸다.
김 지사는 고인이 걸어온 고난의 길과 그 속에 담긴 숭고한 정신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일제 강제동원의 아픈 역사를 온몸으로 견디며 증언해오신 그 용기와 뜻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며 "할머니께서 남기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굳게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는 단순한 추모를 넘어,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과 올바른 역사 인립을 경기도정의 중요한 과제로 삼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특히 김 지사는 도내 피해자 할머니들의 급격한 고령화와 별세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경기도에는 이제 한 분의 할머니만 살아 계신다"며 "명예와 존엄을 지켜드리는 일에 한 치의 부족함도 없도록 끝까지 모든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 차원의 외교적 갈등 속에서도 지방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예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현장 책임자'로서의 행보를 분명히 한 셈이다.
김 지사는 마지막 인사를 통해 후세에 남겨진 과업을 완수하겠다는 약속도 잊지 않았다. 그는 "할머니께서 전해주신 용기와 가치를 가슴에 새기고 우리에게 남겨진 숙제, 반드시 풀어내겠다"며 "할머니, 부디 편히 쉬십시오"라고 고개를 숙였다.
1141wor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