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걸그룹 유니스가 데뷔 2주년을 맞아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한층 깊어진 팀워크와 성장 서사를 전했다.
유니스는 2024년 3월 27일 첫 번째 미니앨범 '위 유니스(WE UNIS)'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데뷔 당시 풋풋한 매력과 통통 튀는 에너지로 주목받은 이들은 이후 발랄한 콘셉트와 기분 좋은 메시지를 담은 음악으로 팀만의 색깔을 확립하며 글로벌 팬층을 빠르게 확장해왔다.

특히 데뷔 첫해부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차세대 글로벌 루키'로 자리매김했다. 각종 시상식에서 총 12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데 이어, 앨범 활동마다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렸다. 최근에는 데뷔 후 처음으로 14개 도시를 순회하는 미주 투어를 성황리에 마치며 해외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입증했다. 현지 팬들과 호흡하며 쌓은 경험은 팀의 결속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2주년을 맞은 멤버들은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면서도 벅찬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진현주는 "아직도 2주년이라는 사실이 실감 나지 않는다"고 밝혔고, 나나는 "잊지 못할 순간들이 많았고, 모든 순간이 소중하다"며 지난 시간을 되짚었다. 젤리당카 역시 "멤버들과 함께 달려온 시간이 값지게 느껴진다"고 덧붙이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멤버들이 꼽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역시 각양각색이었다. 진현주는 '스위시'로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던 순간을 언급하며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받은 트로피라 더 특별했다"고 회상했다. 코토코는 데뷔 당일의 떨림을, 젤리당카는 필리핀에서 받은 뜨거운 환호를 떠올리며 글로벌 팬덤의 존재를 실감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지난 2년간 유니스가 얻은 가장 큰 성과는 '팀워크'였다. 나나는 "서로의 진심 어린 응원과 배려가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끈끈해졌다"고 밝혔고, 방윤하는 "이제는 편하게 웃고 장난칠 수 있는 사이가 됐다"고 전했다. 임서원은 "미주 투어를 통해 서로의 컨디션을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에서 깊은 신뢰를 느꼈다"며 팀이 더욱 단단해졌음을 강조했다.

음악적 성장 역시 두드러진다. 최근 '봄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멤버들은 "유니스의 노래가 계절마다 떠오르는 대표곡이 되길 바란다"는 목표를 밝혔다.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수록곡까지 주목받고 있다는 점에서 팀의 음악적 스펙트럼이 넓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코토코는 '꿈에서 또 만나'를 추천하며 "가사와 감성이 특히 따뜻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임서원은 '스위시'를 두고 "유니스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대표곡"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서로를 향한 진심 어린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함께여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앞으로도 서로를 믿고 나아가자"는 말에서 지난 시간 동안 쌓아온 유대감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엘리시아는 "멤버들과 함께 있으면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며 팀의 분위기를 전했고, 오윤아는 "서로를 단단하게 잡아준 덕분에 지치지 않고 달려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6년 목표도 분명했다. 멤버들은 "더 많은 곳에서 유니스를 알리고 싶다",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입을 모으며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동시에 "지금처럼 함께하는 것이 가장 큰 바람"이라며 팀으로서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진심도 전했다.
끝으로 팬클럽 에버애프터를 향한 감사 인사도 이어졌다. 유니스는 "지난 2년간의 성장은 모두 팬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더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데뷔 2주년을 맞은 유니스는 단단해진 팀워크, 확장된 글로벌 행보, 그리고 뚜렷해진 음악적 색깔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moonddo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