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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트렌디 토이 리더 '팝마트' 급락① 성장주 프리미엄의 균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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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트렌디 토이 기업 '팝마트' 폭락 배경 의구심
2025년 역대 최고 실적 달성에도 이틀간 30%↓
성장 피크아웃 주장 vs 지속 성장 가능론 대립
급락 5대 배경 속 도전, 시험대에 오른 팝마트

이 기사는 3월 27일 오후 4시2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홍콩증시에 '굿즈(Goods)경제' 열풍을 일으키며 36배(3600%)가 넘는 주가 급등세를 보였던 '팝마트인터내셔널그룹(POP MART, 9992.HK, 이하 팝마트)'이 최근 이틀에 걸쳐 30% 이상 급락하면서 그 배경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날 팝마트 측이 6억 홍콩달러(HKD)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서는 등의 영향으로 27일 현재 오후장에서는 0.8% 정도의 강보합세를 띄고 있으나, 추가 하락 우려감은 여전하다.

무엇보다 이번 급락세가 역대 최고 성적을 낸 2025년 실적 보고서 공개 뒤에 이어진 결과라는 점에서 의구심이 더욱 커졌다. 팝마트 측이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가하락 방어에 나섰음에도 팝마트 성장의 '피크아웃(정점 통과)'을 주장하는 공매도 비중이 커지며 주가 낙폭이 커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팝마트는 그간 시장에서 소비주가 아닌 성장주로 평가돼 왔다. 이에 기술 성장주처럼 높은 프리미엄이 부여돼 왔고, 향후 성장둔화 등 부정적 시그널이 포착될 경우 성장주처럼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축소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또 다른 한편에서는 현재 시장이 우려하는 바와 실제 구조와는 분명한 격차가 있으며, 이러한 오판이 주가 하락을 이끈 요인이 됐다고 지적한다. 팝마트의 여러 잠재력을 고려할 때 여전히 성장세를 지속할 잠재력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시장은 지금 팝마트를 '고성장 둔화의 시작'으로 볼지 아니면 '과열 뒤 정상화 구간'으로 볼지를 두고 논쟁을 이어가고 있으며, 결론적으로 이에 대한 해답은 시험대에 올려진 팝마트의 향후 행보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사진 = 팝마트 공식 홈페이지] 팝마트 매장 전경

◆ 이틀간 30% 이상 폭락, 시총 17조 증발

팝마트는 상장 이후 드라마틱한 주가 흐름을 연출해왔다. 2020년 12월 11일 홍콩증권거래소 상장 첫날 공모가 38.5 홍콩달러(HKD)에서 출발한 팝마트는 이후 90 HKD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올랐으나 2022년 중국 소비 둔화와 성장주 전반의 멀티플 축소 속에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며 해당 년도 10월 주당 8.9위안 대까지 밀렸다.

2023년에는 바닥 다지기 흐름이 나타났고, 2024년부터는 해외시장에서의 성장과 라부부 흥행을 바탕으로 주가가 상승세를 타기 시작, 2025년 8월 26일 종가 기준으로 335.4 HKD의 최고점을 찍는다. 2022년 10월 최저점 대비 무려 36배(3669%) 오른 수치다.

정점을 찍은 이후 다시 하락세를 보이던 팝마트의 주가는 올해 들어 다시 상승하는 듯 했으나 2월 연내 최고점을 찍은 뒤 지속 하락세를 보이며 3월 26일 종가 기준 150.7 HKD까지 떨어진 상태다.

특히, 최근 이틀간 30%가 넘는 낙폭(25일 22.51%, 26일 10.46%)을 기록했고, 시총은 이틀 만에 892억 HKD(약 17조1600억원)가 증발했다.

3월 26일 최신 시총(2021억 HKD)을 지난해 8월 최고점 당시(4504억 HKD) 시총과 비교해보면 2500억 HKD(약 48조원) 가까이 증발한 상태다.

이러한 주가 폭락세에 팝마트는 주가를 안정화하기 위해 26일 총 6억 홍콩달러(HKD)를 투입해 자사주 394만 주를 매입했다.

◆ 피크아웃 주장론 "5대 급락 배경에서 드러난 한계"

25일 팝마트가 공개한 2025년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371억20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184.7% 증가했고, 조정 후 순이익은 전년 대비 284.5% 늘어난 130억1200만 위안으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같은 호실적 발표 당일 팝마트의 주가는 22% 넘게 급락했다. 팝마트의 피크아웃론을 주장하는 입장에서는 팝마트의 주가 급락 배후에 크게 다섯 가지 요인이 작용했다고 판단한다.

1. 기대에 못 미친 실적, 하향 조정된 가이던스  

표면적으로는 매우 강한 성장세지만 시장이 예상한 매출(380억2000만 위안)을 밑돌면서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연간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왕닝(王寧) 창업자 겸 회장은 2026년 성장률 목표를 20% 이상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이는 전년의 세 자릿수 성장과 비교하면 사실상 급격한 둔화로 해석될 수밖에 없었다.

실적이 아무리 좋아도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면 주가가 급락하는 일은 자본시장에서 흔한 일이다. 시장은 대폭 하향 조정된 가이던스에 크게 실망했고, 최근 이틀 동안 매도세가 집중된 배경으로 작용했다.

2. 성장주 프리미엄 부여, 높아진 밸류 부담

팝마트는 한동안 소비주라기보다 글로벌 IP 플랫폼 혹은 성장주로 평가 받으며 높은 프리미엄을 부여받았다.

문제는 높은 밸류에이션은 실적 호조 자체보다 '서프라이즈의 강도'를 요구한다는 점이다. 즉 성장주 유형의 종목은 아무리 실적이 좋아도 '기대 이상'이 아니면 오히려 더 크게 빠질 수 있는데, 이번 팝마트의 조정이 바로 그 전형에 가깝다.

즉 시장은 '좋다'가 아니라 '압도적으로 더 좋아야 한다'는 기준으로 종목을 본다. 특히 고평가 성장주는 이미 미래 2~3년의 고성장을 현재 주가에 당겨 반영해 두기 때문에, 숫자가 기대치에 못 미치거나 가이던스가 보수적으로 보이면 밸류에이션 멀티플이 먼저 눌릴 수 있다. 즉, 회사의 이익이 아직 크게 꺾이지 않았는데도 시장이 그 회사에 붙여주던 가치 평가 배수를 먼저 낮춘다는 뜻이다.

이러한 현상은 성장주에서 주로 나타난다. 멀티플은 현재 숫자만 보는 게 아니라, 미래 성장성·희소성·시장 지배력에 대해 시장이 몇 배를 쳐주느냐를 뜻한다. 이에 성장주는 기대가 강할 때 높은 멀티플을 받지만, 기대가 조금만 흔들려도 그 프리미엄이 빠르게 축소될 수 있다.

3. 단일 IP 의존도 우려, 다변화 요구 확대

팝마트가 36배(3600%)의 급등 신화를 쓸 수 있었던 결정적 배경은 대표 IP 라부부(LABUBU)의 글로벌 흥행이었다.

이번 실적에서 라부부가 속한 '더 몬스터즈(精靈天團∙The Monsters)' IP 계열은 연간 매출 141억6000만 위안을 기록하며 365.7% 성장했고, 그룹 내 최초의 100억 위안대 IP로 올라섰다.

특히, 라부부의 폭발적 인기는 지난해 5월부터 중국 본토에서 시작됐는데, 인기 단품이 주로 온라인으로 입고됐고, 그 열풍의 영향은 같은 해 하반기 온라인 매출에 반영됐다.

2024년 하반기와 2025년 상반기 팝마트의 중국 내 온라인 판매액은 기본적으로 오프라인 판매액의 약 60% 수준이었으나 2025년 하반기 온라인 판매액은 오프라인 판매액의 약 90%에 달했으며, 이 역시 이러한 열기를 보여주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3.27 pxx17@newspim.com

이 밖에도 스컬판다(SKULL PANDA), 크라이베이비(CRY BABY), 몰리(Molly), 디무(DIMOO), 트윙클 트윙클(Twinkle Twinkle) 등 5개 IP 매출이 각각 20억 위안을 넘겼고, 17개 IP의 매출이 1억 위안을 돌파했다.

그 중 스컬판다는 35억40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170.6%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크라잉베이비는 151.4% 오른 29억3000만 위안, 디무는 205.3% 급증한 27억8000만 위안을 기록하며 모두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다만 시장은 여전히 라부부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다른 IP들이 성장하고는 있지만, 라부부와 비교하면 격차가 매우 크기 때문이다.

소비자도 자본시장도 하나의 IP만으로 이어지는 초고속 성장에는 결국 피로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만큼, 팝마트가 지속적인 고성장을 이어가려면 라부부를 이을 새로운 초대형 히트 IP가 등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그러나 현재 재무 데이터 상으로는 아직까지 IP의 다변화가 충분히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팝마트는 2026년 들어 슈퍼투투(Supertutu), 메로디(Merodi), 키A(Key A) 등 신규 IP를 잇달아 선보였지만, 시장 반응은 비교적 평이하다. 판매 흐름만 놓고 보면 팝마트의 IP 다각화 전략은 아직 뚜렷한 성과를 입증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렌디 토이 리더 '팝마트' 급락② 성장 피크아웃 둘러싼 논쟁>으로 이어짐.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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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흔든 구글 '터보퀀트'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구글이 공개한 새 기술 '터보퀀트(TurboQuant)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KV(key-value) 캐시를 압축해 메모리 사용량을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이면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다만 비용 하락이 AI 확산을 자극하는 '제번스 역설'이 작동할 경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오히려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메모리 6분의 1로…속도까지 끌어올린 '터보퀸트'27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지난 24일(현지시간) 공개한 '터보퀀트'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핵심 병목으로 꼽히는 메모리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해법으로 주목을 받는다. LLM은 문장을 생성할 때 이전 대화 내용을 'KV 캐시' 형태로 저장해 활용한다. KV 캐시는 모델이 이미 처리한 단어들의 정보를 임시로 저장해두는 일종의 '작업 메모리'로, 같은 계산을 반복하지 않고 다음 문장을 빠르게 생성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대화가 길어질수록 이 캐시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GPU 메모리를 빠르게 소모한다. 그동안 업계는 연산 성능을 높이는 데 집중해왔지만,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는 메모리 한계가 속도 저하와 비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터보퀀트는 이 지점을 겨냥한 기술이다. 핵심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을 바꿔 같은 정보를 훨씬 적은 용량으로 담아내는 데 있다. 기존에는 복잡한 수치 데이터를 그대로 저장했다면, 터보퀀트는 이를 '크기(magnitude)와 방향(direction)'으로 단순화해 표현한다. 구조 자체를 바꿔 압축 효율을 끌어올린 셈이다. 여기에 압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최소한의 정보로 보정하는 방식이 더해졌다. 극히 적은 추가 데이터로 오류를 보정해 정확도를 유지하는 구조다. 이 덕분에 기존 압축 기술의 한계였던 성능 저하 문제를 피할 수 있었다. 구글에 따르면 터보퀀트를 적용하면 KV 캐시 메모리를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저장 용량도 기존 16~32비트에서 약 3비트 수준까지 낮아진다. 메모리 사용량이 줄어들면서 연산 속도도 함께 개선돼, 일부 환경에서는 최대 8배까지 처리 속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별도의 재학습 없이 기존 모델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메모리주 급락에도…"수요 감소는 과도한 우려"터보퀀트가 공개되자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메모리 사용 효율이 크게 개선될 경우 향후 반도체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되면서 메모리 관련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증시에서는 마이크론을 비롯한 메모리 업체 주가가 급락했고,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다만 반도체업계에서는 이를 구조적 수요 감소로 해석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터보퀀트가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개별 AI 모델 단위의 효율 개선일 뿐 전체 수요 감소로 직결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비용 절감을 통해 AI 서비스 확산을 가속화할 경우 전체 메모리 수요는 증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는 단순 저장 용량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와 대역폭이 핵심 경쟁력인 만큼, 터보퀀트와 직접적인 대체 관계에 있지 않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메모리 효율화 흐름과는 별개로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지난 18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HBM4, HBM4E 메모리를 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효율 높일수록 수요 늘어…'제번스 역설' 재현할 수도효율이 높아질수록 오히려 수요가 늘어나는 '제번스의 역설'이다. 기술 발전으로 비용이 낮아지면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결과적으로 전체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이다. 이 같은 흐름은 과거 산업 사례에서도 확인된다. 1990년대 인터넷 확산 초기에는 이메일과 디지털 문서 도입으로 종이 사용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실제로는 PC와 프린터 보급, 웹 문서 출력 증가가 맞물리며 오히려 종이 사용량이 급증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효율 개선이 수요 감소로 이어지지 않고 오히려 전체 수요를 확대시키는 '리바운드 효과'의 대표 사례로 보고 있다. AI 역시 유사한 경로를 따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 최근 사례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을 내세운 딥시크(DeepSeek) 공개 당시 반도체 업종 주가가 단기 급락했지만, 이후 AI 수요 확대 기대가 반영되며 빠르게 회복세를 보였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터보퀀트로 메모리 사용 효율이 개선되더라도 수요 감소로 직결되기보다는 AI 활용 확대를 통한 수요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컨텍스트 윈도우 확대와 AI 에이전트 확산, 온디바이스 AI 성장 등이 맞물리면서 메모리 수요는 구조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2026-03-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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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수준" 담뱃값 1만원 유력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정부가 담뱃값을 1만원 수준으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는 동시에 술에도 건강증진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흡연과 음주를 동시에 관리하는 '건강세' 확대 정책으로, 사실상 국민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가격 규제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보건복지부는 27일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제6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2026~2030)을 확정했다. 이번 계획에는 담배 부담금 인상과 함께 주류에 대한 신규 부담금 도입 검토가 포함됐다. 건강 위해 품목 전반에 대한 가격 정책을 강화해 소비를 줄이고 기금 재원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서울 영등포 여의도 한 편의점에 진열된 담배. [사진= 이형석 기자] 담배 가격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 수준에 맞춰 인상하는 방향이다. 현재 4500원 수준인 담뱃값은 OECD 평균 약 9800원을 감안하면 1만원대까지 오를 가능성이 크다. 2015년 이후 10년 가까이 가격이 동결된 만큼, 정책 현실화 시 체감 인상폭은 상당할 전망이다. 정부는 가격 인상과 함께 표준 담뱃갑 도입, 가향 물질 금지, 전자담배 광고 제한 등 규제도 병행해 2030년까지 성인 흡연율을 남성 25%, 여성 4%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여기에 음주 규제도 동시에 강화된다. 정부는 온라인 '술방' 등 음주를 조장하는 콘텐츠 환경을 개선하고, 청소년의 주류 접근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주류 광고 규제 역시 대상과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단순한 캠페인 수준을 넘어 가격·유통·노출 전반을 묶는 구조적 규제로 접근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주류에 건강증진부담금을 새로 부과할 경우 담배에 이어 술까지 '건강세' 체계에 포함되는 구조가 된다. 현재 건강증진부담금은 담배(20개비당 841원)에만 적용되고 있어 제도 확장 시 세제 체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가격 인상은 소비 감소 유도뿐 아니라 기금 확충이라는 재정적 목적도 동시에 갖는다. 정부는 이 같은 정책을 통해 2030년 건강수명 73.3세 목표를 유지하면서 소득 간 건강 격차를 7.6세 이하로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건강수명이 다시 60대 후반으로 떨어지고, 기대수명과의 격차가 확대되는 등 지표가 악화된 점도 정책 추진 배경으로 작용했다. 다만 담뱃값 인상에 이어 주류 가격까지 오를 경우 서민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저소득층일수록 흡연·음주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역진성 논란이 재점화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서는 소비 위축과 함께 유통시장 변화, 편의점·외식업계 매출 영향 등 파급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이번 정책은 건강 증진과 재정 확보라는 명분과 생활물가 상승 부담 사이에서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hkj77@newspim.com 2026-03-27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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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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