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이란이 미국의 휴전 제안에 진지하게 임하지 않을 경우 "되돌릴 수 없는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이란은 너무 늦기 전에 조속히 진지해지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시한을 넘기면 결코 되돌릴 수 없으며, 그 결과는 절대 아름답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포스트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협상단에 대해 "매우 이질적이고 이상하다"고 비난하며, 이들이 대외적인 모습과 달리 물밑에서는 절박한 처지에 놓여 있음을 주장했다. 그는 "그들은 우리에게 합의를 해달라고 애걸복걸하고 있다"며 "군사적으로 완전히 궤멸되어 회생 가능성이 전혀 없는 상태"라고 일갈했다.
이어 "그런데도 그들은 대외적으로 그저 '우리의 제안을 검토 중'이라고만 말하고 있다"며 이란 측의 태도를 "틀렸다!"고 몰아붙였다.
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파키스탄을 중재자로 내세워 15개 조건이 담긴 한 달 기한의 휴전안을 이란 측에 전달한 상태다. 이에 대해 이란 정부 관계자들은 국영 매체 등을 통해 공식적으로는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히고 있으며,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주권 보장과 전쟁 피해 배상금 지급 등을 역제안으로 내걸고 맞서고 있다.
전날 로이터 통신은 이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이란이 미국의 휴전안을 수령했으며 지도부의 초기 반응이 긍정적이지는 않지만 현재 내부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