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산업·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미래비전 2045'(가칭) 구상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한주 NRC 이사장이 상임위원장을 맡은 국가미래비전 2045 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00여명이 참여하는 NRC 국가미래전략 연구위원회도 설치한다.
이 이사장은 AI와 기술 혁신이 경제와 사회 전반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다고 봤다. 노동 중심의 기존 사회 모델은 한계가 있으니 국민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는 '기본사회'로 나아가야 한다는 구상이다.
NRC는 국가미래비전 2045 위원회와 NRC 국가미래전략 연구위원회를 꾸렸다고 26일 밝혔다. 국가미래비전 2045 위원회는 이한주 NRC 이사장이 상임위원장을 맡고, 구윤철 부총리와 김성식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연구위원회는 2045년 광복 100주년을 향한 AI 시대 국가미래전략 연구를 담당하기 위해 산·학·관·연·민 전문가 100여명이 모인 연구 네트워크다. 국가 중장기 미래전략을 종합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괄위원회와 과학기술·경제·사회문화·정치행정·균형발전·외교안보 7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됐다. 연구위원회는 매달 국가미래전략 세미나를 열고 국가 핵심 의제 논의 및 정책 대안 제시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김호기 연세대학교 명예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정대희 KDI 연구부원장, 강기룡 재정경제부 차관보, 윤두섭 NRC국가전략연구본부장이 부위원장을 맡는다.
국가미래비전 2045 위원회와 NRC 국가미래전략 위원회의 자문을 위해 구성된 자문위원회는 오세정 전 서울대 총장이 위원장을 맡았다.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원로학자 등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이한주 이사장은 오는 2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NRC 국가미래전략 연구위원회 출범 기념 제1차 국가미래전략 세미나를 열고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특별 강연 제목은 'AI와 기본사회: 인공지능이 바꾸는 세상, 모두를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으로, AI 시대를 맞아 사회 구조를 '기본사회'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담겼다.
NRC에 따르면 이 이사장은 강연을 통해 인공지능이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산업과 경제뿐만 아니라 고용, 소득, 사회 구조 전반을 재편하는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노동 중심의 기존 사회 모델의 한계를 지적하고, 노동 소멸의 위협 앞에서 국민의 기본적 삶을 보장하는 기본사회를 새로운 사회계약으로 제시한다.
이 이사장이 소개하는 기본사회는 단순한 복지 확대가 아니라, 데이터와 AI 기반 생산성의 사회적 환류 및 재분배를 통해 혁신과 성장이 선순환하는 사회 구조를 의미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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