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초당 250만 GB를 전송할 수 있는 광통신망을 개발했다.
중국신커(信科)그룹은 초대형 실시간 광전송 분야에서 기술 성과를 거두었다고 중국 과기일보가 26일 전했다.
신커그룹은 24코어로 이루어진 광케이블을 만들어냈다. 일반적인 광케이블은 1개의 코어로 이루어져 있다. 신커그룹은 24코어 광케이블을 활용해 10.3km 거리에서 실제 데이터를 쌍방향으로 주고받는 테스트를 수행했다. 그 결과 2.5Pb/s(페타비트/초)의 속도가 구현되었다. 이는 초당 250만 Gb를 전송했음을 의미한다. 이는 속도로만 따지면 세계에서 가장 빠른 광통신망이라고 매체는 평가했다.
일반 단일 광케이블은 약 400Tb/s(테라비트/초)의 속도를 구현한다. 실험실 테스트에서 수십 Pb/s의 속도가 구현되기도 했지만, 중국신커그룹처럼 실제 장거리 케이블 시험에서 이 같은 속도를 구현해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커그룹의 광섬유는 초기 상용화 직전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중국에서는 7코어 광케이블이 시범 적용되고 있다. 24코어 광케이블은 기술 검증을 완료했지만 향후 대량생산을 통한 단가 저하와 기존 장비 교체 등의 과제가 남아 있다. 2030년부터 실제 적용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중국신커그룹은 광통신 업체인 펑훠(烽火)통신과기와 이동통신 업체인 다탕(大唐)텔레콤이 합병해 만들어졌다. 합병은 2018년에 이뤄졌으며, 두 업체 모두 국영기업이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