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경남경찰, 창원NC파크 외벽 구조물 추락 사망 사고 20명 입건…총체적 인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경남경찰청은 26일 창원NC파크 루버 추락 사고를 총체적 인재로 결론짓고 20명을 입건했다.
  • 부실시공과 불법 하도급, 감리 소홀, 시설공단의 형식적 점검이 복합 원인으로 드러났다.
  • 17명 불구속 송치하고 창원시설공단 전·현 이사장 등 경영책임자를 처벌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하도급 업체 부실 시공과 관리 소홀
구단·시설공단 간 책임 명확화 필요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프로야구 NC다이노스 홈구장인 창원NC파크 외벽 구조물이 추락해 관중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은 부실시공과 관리 부실이 빚은 총체적 인재(人災)로 결론냈다.

경남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지난해 3월 29일 창원NC파크 4번 게이트 인근에서 외벽 루버가 떨어지며 50대 관중이 사망하고 2명이 다친 사고와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상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20명(법인 2곳 포함)을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경찰청 로고 2025.07.24

이 중 17명을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며, 나머지는 처벌 필요성 등을 따로 검토한다.

수사 결과, 사고는 시공사의 불법 하도급과 부실시공, 감리의 현장 관리 소홀, 창원시설공단의 유지·관리 부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단 측도 정기점검 등 구장 관리 의무를 소홀히 한 정황이 확인돼, 각 단계별 인과관계가 인정됐다.

원청대표 A씨는 관급자재 구매계약에 따라 직접 시공할 의무를 위해 일괄 불법 하도급 후 자격 있는 현장대리인 미배치 등 관리·감독 없이 방치했다. 

하청대표 B씨는 실질적인 시공 책임자로서 구조계산 누락, 설계도와 종류 및 규격이 다른 자재(평와셔, 캡너트) 사용 등 실제 시공 시 설계도상 풀림방지 조치를 이행하지 않음으로써 이 사건 루버가 충분한 체결력을 확보하지 못했다.

현장감리 C씨는 무자격자가 시공하는 것을 방치하고, 반입 자재 부실 검수와 구조계산 여부 미확인, 풀림 방지 보완 지시 후 부실 검측에도 불구하고 '적합' 판정을 내렸다. 책임감리 D는 현장감리 C의 보고에만 의존해 검측 결과를 승인하며 전반적 감리 소홀을 범했다.

창원시설공단 직원 E·F·G씨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반기 1회, 모두 12차례 정기안전점검을 하면서 루버 배열 상태만 육안으로 확인하고 하자를 방치했다. 점검 결과보고서는 허위·복제로 작성했고, 이전 점검 사진을 그대로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H씨는 2024년 9월 정기안전점검을 수행한 안전진단업체로부터 루버 부식상태와 추락 위험성 등을 직접 전달받고도 보고·보수·보강 계획을 수립하지 않고 방치했다. 이 과정에서 인명 피해를 막을 핵심 기회가 놓친 것으로 수사팀은 판단했다.

루버는 2018년 처음 설치된 뒤 2022년 유리창 교체공사 과정에서 한 차례 철거·재부착이 이뤄졌으나, 설계도와 작업계획서 없이 무자격자가 임의로 탈·부착하는 과정에서 체결력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았다. 부실시공과 감리 소홀, 형식적 점검·관리, 탈부착 작업 과실이 겹쳐 최종 추락 사고로 이어졌다.

창원NC파크는 창원시 소유로 2019년 2월 준공된 연면적 4만8249㎡ 규모의 문화·집회시설로, 중대재해처벌법상 '공중이용시설'에 해당한다. 시설물 안전법과 창원시 체육시설 관리운영 조례, 창원시와 창원시설공단 간 체결된 '창원 NC파크 마산구장 위·수탁 관리 및 운영 계약'에 따라 시설공단이 공공관리주체로서 루버 등 외부 부착물의 유지관리 책임을 지닌 것으로 규정된다.

NC다이노스는 창원시설공단과 체결한 '사용수익 허가 계약'상 사용 수익자로, 건축 분야를 제외한 설비의 소모성 유지·관리(전기·기계·소방 등) 책임만 부담한다. 이에 경찰은 경영책임자 및 법인(NC다이노스)은 불송치하는 방향으로 정리했다.

시설공단 전 이사장 O(2023년 1월∼2025년 1월)씨와 현 이사장 직무대행 P(2025년 1월∼)씨는 공중이용시설을 관리하는 경영책임자로서 창원NC파크를 중대시민재해 대응 필요 시설로 인식하지 않았고,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이행 조치(안전계획 수립, 조직·인력 배치, 예산 편성·집행, 위험요인 개선 등)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전·현 이사장과 법인(창원시설관리공단) 모두 송치 예정이다.

사고 직후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추락한 루버를 제외한 나머지 루버에서도 부식, 변형, 이격, 볼트 풀림, 볼트 여장 길이 부족 등 다수 하자가 발견됐고, 전체 루버를 긴급 철거하는 조치가 이뤄졌다. 경찰은 이번 사고를 다중이용시설 유지·관리 부실로 시민의 생명이 앗아간 '중대시민재해'로 규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루버 같은 비구조 부착물은 공중이용시설의 안전 사각지대로 놓이기 쉽다"며 "지자체·시설공단·구단 간 관리 책임을 명확히 하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설물 비구조 요소에 대한 안전관리 허점을 드러낸 이번 사건을 계기로, 중대재해처벌법 취지에 맞춰 경영책임자와 법인의 책임을 강하게 물었다"고 설명했다.

news234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