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링·안내·홍보 확대 예정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과 유가 상승으로 제기된 종량제봉투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시내 16개 구·군의 재고 현황을 긴급 점검한 결과,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6개월 이상 분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당분간 공급 차질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불안 심리로 인한 일시적 수요 급증이나 사재기 방지를 위해 '비상 관리체계'를 즉시 가동했다.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종량제봉투 수급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각 구·군 비축량을 매일 확인한다.
사재기와 비정상 판매행위를 감시 강화하며 필요시 1인당 구매량 제한 등 탄력적 대응을 검토한다. 시민에게 수급 안정과 관련 안내·홍보를 확대한다.
자원순환 정책 성과도 함께 공개했다. 환경부의 '2024년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 현황'에 따르면 부산의 생활폐기물 물질재활용률은 52.5%로 전국 평균(35.7%)을 크게 웃돌았다. 이는 시민 참여와 더불어 재활용 인프라 확충, 수거·처리체계 개선 등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다.
시는 향후 2030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비해 '부산형 탈플라스틱 로드맵'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공공기관, 학계, 업계, 시민사회 등 각계 전문가가 참여한 자문회의를 열어 시의 플라스틱 사용 현황과 감축 목표, 추진 과제를 논의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대외적 위기를 악용해 시민 생활에 불편을 주는 행위는 엄정히 관리하겠다"며 "빈틈없는 자원순환 행정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재활용 분리배출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