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물류 전문 계열사 용마로지스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헬스·뷰티 특화 물류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용마로지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9% 증가한 423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 처음으로 매출 4000억원 시대를 연 이후 1년 만에 달성한 역대 최고 실적이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21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6% 늘었다. 영업이익 역시 창사 이래 처음으로 200억원 고지를 넘어서며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용마로지스의 이번 실적은 의약품 및 화장품에 특화된 물류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택배·운송·보관·국제물류를 잇는 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K뷰티 및 K푸드의 글로벌 성장에 따른 물동량 증가 역시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철저한 운영 효율화 노력이 수익성 개선의 핵심 동력이 됐다.
용마로지스는 주요 물류센터의 작업 동선을 개선하고, 설비 운영 최적화를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데이터 기반의 운송 노선 재설계와 배차 효율화로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급증하는 물량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이 외에도 보관 사업 부문에서는 헬스, 뷰티 및 의약품 화주의 특성에 맞춘 전용 보관, 출고 서비스를 강화해 기존 고객의 물량 확대는 물론, 신규 고객 유치까지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질적 성장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 준공을 앞둔 안성 신허브물류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한층 강화된 물류 처리 능력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외형 성장이 가속화되고, 고객사에게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용마로지스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운영 효율화와 특화 물류 경쟁력을 통해 매출과 이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한 해였다"며 "의약품, 바이오, 헬스, 뷰티 물류 분야의 전문성을 고도화하고, 신규 인프라 투자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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