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아마존(NASDAQ: AMZN)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중동의 거점인 바레인 데이터 센터 단지에서 또다시 운영 차질을 빚고 있다. 이달 초 아랍에미리트(UAE) 시설이 타격을 입은 데 이어, 전쟁 여파로 인한 두 번째 인프라 차질이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마존 측은 로이터에 "해당 지역의 드론 활동으로 인해 운영에 차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다만 시설이 직접 피격됐는지, 혹은 인근 지역 공습의 여파인지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 AWS 상태 페이지에는 관련 내용이 아직 업데이트되지 않은 상태다.
아마존은 "상황이 유동적인 만큼, 피해 고객들은 다른 지역의 서버로 데이터를 이전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으나, 정확한 피해 규모나 복구 시점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앞서 이달 초에도 아마존의 바레인 및 UAE 데이터 센터는 드론 공격으로 인한 전력 차단과 구조적 손상을 입은 바 있다. 당시 아마존은 공습에 따른 화재 진압 과정에서 침수 피해까지 발생해 '장기적인 복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미국 테크 기업의 핵심 데이터 센터가 군사 작전으로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것은 이번 전쟁이 전례 없는 사례라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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