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강철호 의원은 26일 열린 제33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부산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된 북항 랜드마크 부지 개발 문제에 대해 부산시의 책임있는 결단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일본 요코하마와 같은 해외 도시들이 워터프론트를 활용해 관광, 문화, 상업이 어우러진 도시의 상징으로 변모했다"면서 "이러한 해외 주요도시와 대조적으로 부산은 여전히 '검토 중'이라는 모호한 말 뒤에 숨어 천금 같은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그간 의정활동 시작부터 북항 재개발의 성공을 위해 복합리조트(IR) 건립과 돔구장을 포함한 스포츠 컴플렉스 조성 등 부산의 지도를 바꿀 정책 대안들을 시정질문과 5분발언을 통해 제시하며, 해수부와 부산항만공사, 부산시의 대응을 요구해 왔다.
그는 "세계적인 '복합 문화·스포츠 중심지'로 조성돼야 한다"고 언급하며 "바다가 보이는 세계 유일의 돔 야구장을 중심으로, 비시즌에는 K-팝 공연이 끊이지 않는 아레나급 복합문화공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민간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공공의 과감하고 명확한 비전제시도 강조했다. 최근 국회에서 부산항만공사(BPA)가 북항 개발 사업에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공공이 사업 구조 설계와 위험 분담에 참여해 민간 투자를 이끌어내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강 의원은 "북항 2단계 재개발 지역이 금융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 실질적인 연계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북항 랜드마크 개발과 관광, 문화, 공연 산업이 결합될 때 부산은 진정한 글로벌 해양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강 의원은 "북항 랜드마크 개발은 단순히 건물을 세우는 사업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희망의 이정표'이자 부산의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곳이며 동시에 부산의 미래가 시작되는 공간"이라며 "이제는 계획이 아닌 실행의 시간으로서 부산시의 책임 있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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