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안전관리자 입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조사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지난해 경기 시흥시 거북섬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원청사인 대우건설 관계자들이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24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전일 대우건설 소속 안전관리자 A씨 등 2명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9일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50대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B씨가 숨진 사고에 대해 안전 조치 의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다.
경찰은 앞서 하청업체 현장소장을 입건해 조사해 왔고, 최근 A씨 등의 혐의를 추가로 확인해 입건했다. 고용노동부도 이와 별개로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현장은 400가구 규모로 본래 지난달 준공 예정이었다. 사고 당일 현장 옥상인 26층에서는 대형 크레인을 이용해 철제 계단을 상부로 인양해 설치하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인양 중이던 철제 계단 한쪽이 크레인에서 탈락해 추락, 아래에 있던 B씨가 떨어지는 구조물에 머리를 강하게 맞아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