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87%·찬성 80.59%, 노사 신뢰 확인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가 5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협약을 마무리하며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이어갔다. 평균 6.2% 임금 인상과 복지 확대안에 합의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4일 기흥캠퍼스 SDR에서 '26년 임금협약 체결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유하람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디스플레이 열린지부장, 한준호 피플팀장 부사장 등 노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서 평균 임금 인상률은 6.2%로 정해졌다. 기본인상률 4.1%, 성과인상률 2.1%를 반영했다.

복지와 근무제도 개선안도 포함됐다. 5년 단위 장기근속휴가 3일을 새로 도입했다. 무주택자 대상 주택 대부 제도도 마련했다.
고정 초과근무 시간은 14시간에서 12시간으로 줄였다. 자사몰 포인트 등 400만원 상당 보너스 지급안도 담았다.
노사는 지난 1월 협상을 시작해 지난 13일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 이어 18일부터 22일까지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재적 조합원 87% 이상이 참여해 찬성률은 80.59%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업황 둔화와 수요 변동성, 지정학 리스크 속에서 합의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높은 투표율과 찬성률은 구성원 공감대를 보여주는 지표라는 평가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양측 모두 각자의 이해관계를 떠나 오직 직원들을 생각하며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고 협상한 끝에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5년간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성숙한 노사문화를 만들어 왔듯이 앞으로도 회사의 지속 성장과 구성원의 행복을 위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협력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안정적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차세대 기술 확보와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s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