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지난해 도내 최고 수준의 조혼인율을 기록하며 '젊은 도시' 면모를 다시 확인했다.
청년 인구 비중과 생활 여건, 정책 기반이 선순환 구조를 이루며 결혼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4일 군에 따르면 2025년 증평의 조혼인율(인구 1천명당 혼인 건수)은 5.3건으로, 충북 평균(4.6건)을 웃돌며 도내 1위를 차지했다.
전국 조혼인율이 4.7건으로 소폭 상승한 가운데 증평은 2024년(4.8건)보다 더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증평은 개청 23년의 젊은 도시로, 올해 2월 기준 청년 인구 비율이 23.65%에 달한다.
이는 청주시에 이어 충북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로, 군 단위에서는 가장 높다. 여기에 군부대 주둔 등 지역 특성이 더해져 인구 구조 전반에 활력이 형성돼 있다.
민선 6기 이후 군은 청년 정착 기반 조성에 정책 역량을 집중해왔다.
군은 또한 청년 정책과 가족 정책을 생애주기 관점에서 연계했다.
결혼과 출산을 주저하게 하는 '미래 불안'을 줄이기 위해 돌봄 체계를 촘촘히 구축했다.
행복돌봄나눔터와 돌봄나눔플러스센터, 아이돌봄 서비스 확대를 통해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 중이다.
생활 여건은 증평의 또 다른 경쟁력이다.
국토 중심부에 위치한 증평은 청주공항과 인접하고, 주요 생활 인프라를 20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는 '20분 도시' 구조를 갖췄다.
군 관계자는 "청년이 머물고 가족이 삶을 설계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이 혼인율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청년과 가족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책을 지속적으로 보강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